네이버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근 3개월 성장세는 매우 유사하다. 15만원 전후의 주가도 비슷하고

지금 2배정도가 된 주가 추이도 비슷하다. 물론 최근 며칠간 카카오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긴 했지만

3개월의 움직임은 유사한 측면이 많다.

 

 

 

그와중에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8위까지 올라왔고, NAVER의 시가총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카카오가 얼마나 더 시가총액 순위가 올라갈 수 있을지가 재미있는 포인트일 것 같다.

아마 3~5년후 정도면...

1위 삼성전자 2위 NAVER 3위 카카오가 되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10년후에는 카카오 NAVER 삼성전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2001년의 미국 주식 시가총액 순위는 에디슨과 잭웰치의 GE가 1위이고,

IT 유명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정도다.

2013년에는 유가특수로 인한 엑슨모빌의 1위등극을 제외하면, 애플, MS, 구글 등 IT주식이 10위권에 늘어난다.

2016년엔

애플,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IT가 절반을 차지하고,

2018년이 되면 완전히 IT 천하가 된다.

 

한국시장에 대입하면, 애플이 삼성전자이고, 구글이 네이버+카카오, 아마존은 네이버?, 페이스북은 카카오톡 같은 뭐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명확하게 다른 점이 있긴 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회사이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로컬마켓위주의 회사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게 Line이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을테니... 뭐 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일본주식시장에 상장된 Line의 최대주주는 네이버이고 70%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라인은 네이버의 1/3도 안되기도 하고, 라인이 일본에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는 것도

아니고 성장율도 10%정도로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라인때문에 네이버의 주가가 폭등할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하지만 라인이 일본에서 야후재팬과 합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수도 있다.

야후재팬은 커머스나 결제, 금융 등 일본에서는 다양한 플랫폼 영역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라인과 합병은 

한국에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과 같은 어쨌거나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

라인 메신저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조금 더 확장 여지가 있다.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은 여전히 물음표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을 제때 하지 못해서 회사의 성장동력이 없어지는 걸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같은 영역은 또 자연스럽게 글로벌로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톡비즈 부문에서의 매출급성장도 좋은 지표이다.

톡비즈는 그냥 카카오톡에서 나오는 배너광고 같은걸로 이해하면 쉽다.

B2C, B2B 무차별 문어발 확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카카오가 손대는 모든 영역이 카카오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에 네이버 같은 경우는 이미 너무 독점적 지위가 있는 사업자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새로운 영역의 확장은 조금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B2B로 라인웍스 같은 그룹웨어 서비스를 아주 천천히 준비해서 런칭했고,

인스타그램을 카피한 폴라같은 서비스를 런칭했다가 망하기도 했고, 네이버 일본 검색시장 진출도 실패했고

최근에 네이버 멤버쉽 같은 것도 가격설정이나 혜택같은게 여전히 뭔가 맛보기에 가까운 수준인 것 같다.

네이버의 매출성장은 작년 2Q 대비 10%, 카카오는 20% 정도로 볼 수 있다.

둘다 좋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카카오의 성장이 예상했던 대로 더 가파르다.

그래도 당장의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성장은 작년대비 10~30% 내외일텐데

주가는 2배, 3배를 가는 상황이니 당연히 미래가치가 선반영된 부분이 굉장히 크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분기별 50~60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니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친 것의 거의 20배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가총액은 5~6배 정도이니까 기대감이 투영된 부분이 크다.

물론 미국의 테슬라처럼 상상의 영역을 초월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사례도 있으니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는 더 현실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PER, PBR 밴드차트에서도 네이버의 현재 주가는 고평가 된 것이 맞고,

이런 관점에서 카카오도 유사한 수준의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고평가가 실적개선으로 가까운 미래의 적정수준임을 계속 증명해 나간다면

충분히 큰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해당 종목의 실적만으로 앞으로 전망을 할 수 없는 것이,

한국 전체 증시의 분위기이기도 한데

부동산 시장과 유사하게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사겠다고 아래에서 입벌리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하방안정성은 조정기가 오더라도 일정수준 심리적 저항선인 35만원이나 30만원 같은 지점에서

잘 버티고 폭락을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 또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1000슬라가 1500슬라가 되었을 때 더욱 많은 개미들이 달라붙듯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금이 1000슬라에 가까운 시점일 수도 있다.

네이버는 36~37만원 사이가 되면 언제든 SK하이닉스를 제끼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할 수 있는데

한번 제끼고 나면 아마도 다시는 SK하이닉스 아래로 시가총액 순위가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길게 잡아도 2~3년 정도면 네이버가 시가총액 2위인 상황이 굉장히 자연스러울 것 같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5위권으로 1~2년이면 진입해 있을 것 같고, 한번 5위권에 진입하고 나면

네이버 아래까지 바짝 따라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

제약쪽의 삼바, 셀트리온 등의 주식이 있지만, 그 가치의 적정성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모 아니면 도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SK바이오팜의 작년 매출은 수십억원 수준인데 그런 매출액은 10명짜리 스타트업도 만들 수 있는 매출액이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이나 이익같은 실적지표로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Niziu (니쥬) 는 작년초부터 일본오디션 Nizi Project를 통해 선발된 9인조 걸그룹이다.

일본과 미국의 10여도시에서 예선을 하고, 도쿄에서 2019년 9월 합숙, 한국에서 12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간 합숙오디션을 통해 최종 9명이 선발되었다.

총 응모자는 10,231명이었으니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이된다.

오디션 내용은 현지예선과 일본 도쿄합숙, 한국합숙까지 20회분으로 주1회 방송되어, 데뷔전부터 일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일본시장은 규모가 훨씬 크기도 하고, 해당 방송 외에도 다른 뉴스같은 방송에서도 내용을 계속 알려줄 정도로 프로젝트101이나 트와이스의 식스틴 등이 받은 관심보다도 훨씬 더 큰 관심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 JYP의 최근 주가를 보자. 2016년까지는 잠잠했지만,

2017년경부터 박진영이 열심히 IR활동을 했고,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 

그리고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섹터의 성장과 트와이스가 일본데뷔를 하는 등의 호재덕택에

2018년에는 PER이 약간 과열된 수준(?) 인 40을 돌파했고 주가는 4만원에 가깝게 치솟았다.

물론 그 직후에 한한령과 2019년 일본불매운동 등으로 악재가 겹쳤는데 우한폐렴으로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 가라앉으면서 2만원 아래로 주가가 내려왔었다.

최근에 발표한 트와이스의 More & More도 기대치를 밑도는 반응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조회수 1.3억

발표된지 2주째인 블랙핑크의 신곡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팬은 블랙핑크가 훨씬 많기 때문에 뚜두뚜두가 12억조회수일때

트와이스의 TT는 5.2억뷰 수준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그러는 와중에 NiziU라는 대박신인그룹이 데뷔하게 되었으니...

이번에 발표한 4곡짜리 미니앨범은 7월8일 발표한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역대1위의 기록을 3가지 부문에서 기록하면서 오늘 JYP주가를 견인했다.

디지털앨범 주간 81,525다운로드, 타이틀곡 Make you happy의 주간 스트리밍재생 9,758,407회,

주간 디지털싱글(곡)다운로드 24,466회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이미 톱인기를 얻은 트와이스가 2017년 일본데뷔앨범의 첫주 판매량은 4만6천장 정도로

이제 막 신인인 NiziU의 일본내 인기는 트와이스를 한참 뛰어넘는 수준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스트리밍 회당 수익을 대략 20원 정도로 보기 때문에

스트리밍 만으로 2억원 정도를 벌었고, 

미니앨범의 가격은 1000엔으로 대략 11000원정도이니 9억원

단일곡은 250엔으로 7천만원 정도의 매출이 된다.

3개만으로도 이미 일주일만에 1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팬클럽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지만, 앨범구매 숫자만큼 있다면

일반과 모바일버전 둘다 하면 대략 1년치가 10만원... x 8만 = 10억원이 된다.

JYP의 2017년기준 매출 비중을 보면 전체 매출의 30%이상이 음원/음반으로 나오고 있으므로

음원/음반으로 연간 150억원정도 해주면 전체 500억원정도 매출이 나올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근 몇년간 기준으로 봐서 수렴하는 적정 PER는 30수준으로 볼 수 있겠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상장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섹터가 동반상승을 하게 된다면 다시 2018년과 같은 PER 40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수 있다. 수익구조도 심플해서 매출이 발생하면 어느정도 이익이 날지도

대략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NiziU가 올해 500억원을 더해주면, 매출 2000억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영업이익률 25%를 곱해서 500억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면

아마도 5만원에 가까운 수준의 주가도 기대할 수 있다.

PER 30으로 봐도 3만원대 후반에 가까운 주가가 나오기 때문에

오늘 많이 올라버린 27,900원의 주가도 아직 30%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 주가 추이를 보면

2주만에 50%가까이 올라버렸기 때문에, 지금 추격 매수하는 것은 단기적인 차익실현매물을 때려맞고

울면서 패닉셀 할 수도 있는 타이밍일 수도 있다. 그런 초단기적 관점이 아닌, 무조건 올해중에는 hold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3만원 근처에서 산다고 해도 꽤 재미있는 결과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테슬라보다 JYP

 

제주항공 유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24일이다.

6월22일까지는 18000원대를 유지하다가 권리락 등으로

6월24일에는 16100원으로 떨어졌다.

유상증자를 통해 구주주가 매입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신주인수가는 13,050원이기 때문에

6월23일 정도 기준으로 16750원에 1000주를 매입했다면,

369주를 13,050원에 배정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대략 15750원이 평균매입가가 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26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원래 매입했던 16750쯤에 다시 팔 수 있다면, 대략 투자원금 대비 6%정도 수익이 나게 된다.

 

국제선 영업은 없어지다시피했지만, 국내선은 오히려 더 장사가 잘되는 상황이라는 뉴스도 있고,

우한폐렴 회복 때까지 버틴다면 당연히 주가는 반등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신주배정기준일 이전에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hold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2만원 근처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을 것도 같은데 13,050원에 신주인수를 해서라도 물타기를 하는게 대부분에게 이득일테니 유상증자도 거의 대부분 참여할테고 그러면 자금조달 문제도 없다.

 

 

서울 집값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서울 아파트값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의 경우는 아파트만큼 극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2019년도 기준으로 보면, 상승률에서 서울아파트값은 넘사벽 44%상승을 기록했다.

절대적인 집값도 싱가포르와 런던 수준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국가에서 사람들의 소득수준과 비교해서 상대적인 집값을 볼 필요도 있는데 이게 PIR이라는 지표다.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단순히 집값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즉 돈한푼 안쓰고 몇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할 수 있다.

아무래도 평균소득은 중국이 낮고 일본이 더 높기 때문에, 서울의 경우 당연히 그 중간인 수치가 나온다.

이수치가 적절한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아보자면 연봉5천만원 x 24년 = 12억원 정도로

대략적으로 큰 문제없이(?) 산출된 수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19년도로는

2018년도는

2016년도

2014년도

2012년도는 아래와 같다.

 

이렇게 급하게 소득대비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아마 내년에 2020년도의 통계를 보면 이 PIR은 30에 가까운 숫자로 변해있을 것 같다.

40이 넘으면 홍콩같은 부동산 지옥으로 변해갈 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물론 대한민국은 홍콩보다는 땅이 더 있으니 수도권으로 흘러가서 도쿄처럼 통근 1시간은 기본인 생활이 될 가능성이 더 큰게 맞다고 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아무리 연봉이 1억이라고 해도 실수령 8천만원 수준에 저축을 5천만원 해서 10년 기다린들 간신히 모은 그 5억은 5년전에 사려고 했던 아파트의 가격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 된다.

그러면 당연히 1억연봉도 안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서울의 아파트는 당연히 거들떠보기도 힘든 존재가 된다.

연봉이 1억이면 그래도 월세 300만원정도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여전히 많기 때문에 내집마련은 어려워도

월세로 사는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 뉴욕에서도 실수령 1억원인 사람이 월세로 500만원씩 내는 사람이 흔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와중에 눈여겨 봐야할 곳은 사실 대만 타이페이다.

2019년에 32.23인  PIR은

2016년에는 26.02였고

2014년에는 22.22 였다.

2011년에는 19.86이었다.

PIR이 20까지 되는 시간은 꽤 천천히 였지만, 25를 돌파하면서 급속도로 가파르게 올라갔다.

대만 중심부의 땅값은 명동의 2배에 이른다.

소득수준이 대한민국에 미치지 못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

중국이나 홍콩의 부자들의 자산이 대만으로 흘러들어간 이유도 있고, 대만 자체적인 지리적 경제적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서울과 여러모로 부동산시장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는 건 서울이 아닐까 싶다.

PIR이 20을 훌쩍 넘다가 16, 18로 내려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민소득이 갑자기 1년, 2년만에 10%, 20%씩 성장할 가능성도 없고,

아파트 공급사정상 아파트는 희소한 자원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내 투자 전략을 여기에 쓰겠다는 것은 아니다. 

각자 '나만의 투자 전략' 과 '나만의 투자 철학'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자 자기가 잘 아는 분야가 있게 마련이고, 각자 자기의 관심 분야가 있게 마련이고,

각자 자기가 원하는 것, 단기적 또는 장기적 목표도 있게 마련이다.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같은 경우는 펀드매니저에 가까운 관점에서

그리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웬만해서는 사고 팔기를 하지 않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펀드에 돈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추가매수를 해야할 것이고,

펀드 매도가 발생하면 매도를 해야할 것이다.

물론 계속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기만 하는 상황이면 추가매수만 하면 되겠지만,

그 안에서도 비중을 줄이고 늘리고 하는 판단기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운용을 하더라도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어떤 날 코스피 코스닥이 3%이상씩 하락하는데 

인버스가 아니고서야 그날 하락하지 않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가 있을 리 없다.

 

그러면 차라리 '잘했다' '못했다' 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게 투자철학이나 전략이 된다.

예를 들어 1년 관점에서 코스피나 코스닥 인덱스를 기준점으로 잡고, 

해당 인덱스를 아웃퍼폼했다면 잘한 것으로 판단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주식투자를 열심히 했는데 단순히 인덱스펀드 산것보다도 수익률이 낮다면 뭔가 헛수고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철학을 가지고 주식을 사는데 인덱스 + 3% 정도로 본다면,

우량주 위주로 사면서 많은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고, 대신 신뢰할 수 없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종목들을 제외하는 식으로 가져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ETF중에서 업종별로 나눠져있는 것을 사는데 지금같은 시점에는 여행업종은 줄이고 IT는 늘리고

같은 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이런 코스피나 코스닥 인덱스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은행예금처럼 절대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게 바람직한지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런 사람들은 하락장에도 수익을 내야하니 당연히 시장을 항상 주시하고 인버스에도 과감히 투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목표에 따라서 어떤 종목을 사고 운용할지가 정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 몇몇 고수(?)를 제외하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자기 투자철학이라고 말하지만 들어보면 유명한 누군가의 투자철학을 들은 대로 자기 철학이라고 그대로 앵무새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은 두세명꺼 섞어서 자기꺼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의 투자철학은 '그럼 ~~일 때 어떻게 할건데?' 를 물어보면 대체로 자신있게 대답을 못한다. 사실은 자기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이건 다른 사람이 물어봤을 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고,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볼 때는 지금의 주식 투자금액을 2배로 늘렸을 때 하루이틀 주식창 안보고 또는 하루이틀 (우한폐렴 하락같은 것이 아닌...) 하락장을 맞으면서 멘탈이 전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를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가 투자한 기업의 성장성을 충분히 공부해서 믿을 수 있고, 해당 업종의 굳건함을 믿고 주식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정립된 자기만의 철학과 전략인지, 남의 말대로 일단 포트폴리오는 구성했는데 이대로 되는걸까 조마조마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주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여러 전형적인 설명들이 보인다.

대표적인 하나를 예를 들면, "배당수익률이 높다" 같은 것이다.

이게 틀린 말은 아닌데 배당수익율이 왜 높아지는지를 설명하는 경우는 거의 못본 것 같다.

A라는 보통주와 B라는 우선주가 있을 때,

A의 주당 배당금은 100원, B의 주당 배당금은 100원 또는 101원 이런식으로

대부분의 우선주는 보통주와 주당 배당금이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를 보면

삼성전자 보통주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1416원

삼선전자 우선주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1417원이었다.

그런데 보통주는 5만원대, 우선주는 4만원대이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배당수익률이 2%대와 3%대로 

달라질 뿐인 것이다.

근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훨씬 비싼 경우도 존재한다.

어제 종가 기준 삼성중공업은 6440원, 삼성중공우는 592,000원이다.

유한양행은 54,000원, 유한양행우는 61,300원이다.

그 이유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주는 거래되는 상장주식수 자체가 적고 그에 따라 거래량도 적기 때문에 작전세력의 표적이 되어

급등락을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통주 대비 배당금을 훨씬 많이 줘서 우선주가 더 비싸더라도 배당율은 더 좋기 때문에 우선주가 인기가 더 많아진 경우도 있다.

아마 또 다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피해야할 우선주

1. 거래량이 보통주 대비 현저히 적다.

2. 그래프가 보통주를 대체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따로 논다.

3. 배당수익율이 보통주와 별반 차이가 없다.

가 되겠다.

우선주는 반드시 보통주라는 대체선택지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주를 놔두고 꼭 우선주를 사야만 할 명분이 있어야 한다.

우선주가 보통주대비 저평가 되어있는데 보통주 그래프를 잘 추종하고 배당도 잘 주는 그런 경우면

우선주 투자가 유리하겠지만, 요즘 같은 '우선주가 요즘 트렌드래' 같은 식의 묻지마 투자는

카지노 도박장에 온 것과 같다.

최근의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6연상에 씁쓸해 하는 사람도 보게 되는데, 어차피 그 이후에 급락을 할것이고

보유하고 있었더라도 6연상 시점에 팔아제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더 오르겠지 하다가 급락을 맞게 되거나, 두번쯤 상한가 치니 얼른 팔아버린 사람도 많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그게 내 생황이더라도 내 돈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부러워할 이유도 그런 걸 기대할 이유도 없다.

기업의 가치상승에 따라 꾸준히 주가가 올라서 주가창 쳐다보지 않고도 두발 뻗고 잘 편안한 주식이 훨씬 좋다.

 

우선주가 의결권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을 안했는데, 개미 투자자가 의결권을 사용할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본다. 주주총회 갈일도 없고 주주총회 안내 우편물은 쓰레기인 상황에서 의결권은 아주 극소수에게만 의미가 있으니까.

 

위와 같은 신문기사 발췌든 동학개미운동이든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당연히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이 5%인데 3%대출로 하면 2%수익이 나더라도 예금대비 안정성도 안좋고 수익률도 별로 나을게 없게 된다.

그런데 대출이 1%중후반이나 2%정도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빚내서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사람이 펀드에 가입하라는 말은 또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이런 국내주식형 펀드를 보면 보수가 2.18%이다.

즉, 대충 이런 펀드에 들어있는 국내주식을 직접 매입하서 보유하면 (물론 운용은 별개지만),

저 2.18%의 보수를 내지 않게 되는건데....

바꿔서 말하면 2.18%짜리 대출을 받아서 이런 펀드의 종목으로 편입된 국내주식을 사도 결국 비슷한 수익률일 것이다.

또 달리 말하면, 이런 펀드에 가입하는 그 자체가 총보수와 수수료를 합한 만큼의 대출을 끼고 주식투자를 하는거나 마찬가지란 뜻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를 하나 봐도 

보수 0.94%에 선취수수료가 무려 1%가 된다. 거의 2%에 달하는 돈이 매년 빠져나가는 꼴이니

이정도가 충분히 감수 가능한 수준이라면, 그냥 2%짜리 대출을 받아서 개별종목에 직접 투자해서 장기보유하는 것도

크게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종목은 잘 골라야 하겠다. 어차피 장기투자라면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만 적당히 리밸런싱을 해도 충분하다.

대충 아무거나 눌러봐도 총보수 1.331%에 선취수수료 0.5%

 

물론 아주 잘 찾아보면 1%나 그 이하수준의 수수료와 보수합계를 가지는 국내주식형 펀드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펀드의 경우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류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그럴바에는 그냥 그 인덱스관련 ETF 중에서 보수가 낮은 걸 찾는게 더 나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펀드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

아무래도 당장 세액공제가 되어서 손해를 방지(?)해주는 역할도 있기도 하고, 강제 장기투자를 하고 저축성이 되는 장점도 있을 수 있다.

선택은 자유지만, 본인이 공부해서 어느정도 개별주식종목에 장기투자를 할 여력이 된다면,

당연히 저금리시대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가 아니라 겨우 주식형펀드를 사서 펀드매니저 보수를 주는 수준의 리스크밖에 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도 뜯어보기로 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을 먼저 해봤기 때문에 유사하게 진행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만 3페이지가 나온다.

아.. 그래서 대표펀드라는 용어가 나온거구나 싶다.

뭐 워낙 운용자산이 사이즈가 큰데다가 펀드매니저도 많으니 여러 펀드를 굴리는게 당연하기도 할 것 같다.

아무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 기준을 정해야 할 것 같다.

그 기준으로 3년수익률 상위 5개를 우선 살펴보고, 대표펀드 중에서 국내주식형펀드가 있으면

같이 보기로 한다.

우선 3년수익률로 정렬을 해봤는데....

아니.... 고작 5개펀드만 + 수익률을 보여주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다 ㅠㅠ

그래도 코로나 저점이후 많이 회복했나 했지만 펀드들은 아직 갈길이 먼가보다.

아무튼 반대로 보면 지금가격은 싸다고 할 수도 있겠다. 정신승리일수도 있겠지.

 

5위는 국내외주식이 섞였으므로 1~4위까지만 보고,

대표펀드중에

이런게 있으니 같이 보기로 한다.

아무튼 이 코어테크증권투자신탁 이라는 것부터 보겠다.

3년 수익률은 거의 0이다.

뭐 그래도 참조지수보다는 위에 있으니 나쁘다고는 당연히 할 수 없지만 폭락시기에 폭락폭을 제한하지 못했던 것도 보인다.

자산운용보고서를 봐도 더 상세한 보유종목은 알 수 없다.

다만 몇개월 사이에도 변동내역이 꽤 된다는 것정도..

 

그리고 IT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눈에 띄는건 없고, 네이버가 순위권에 없다가 올라온 정도..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와 달리 카카오는 보이지 않는다.

 

그다음으로는 3년 수익률이 1위인

헬스케어 펀드다.

근데... 이걸..뭐라고 해야할지...

펀드 안에 헬스케어 ETF가 1등으로 들어있다. 그것도 자사계열 TIGER 헬스케어...

이러면 결국 수수료를 2중으로 떼겠다는것 아닌가.

이럴거면 그냥 TIGER 헬스케어 ETF만 사서 보유하는게 이 펀드를 사는것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든다.

설정이후 수익률을 봐도 참조지수를 많이 하회하는... 아쉬운 그래프를 보여준다.

헬스케어섹터는 종목도 제한되니 과연 거기서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뭘까 싶기도 하고

더이상의 판단은 각자가 할 일이겠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조금 순위는 바뀌어 있고 구성은 비슷하다. 

코스닥종목만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가 있어보인다.

IT와 헬스케어 등의 구성비중도 무난해보인다.

4번째로는

고배당펀드이다보니

삼성전자우가 들어있고,

으흠.. 맥쿼리인프라가 좀 생뚱맞지만 배당펀드니까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다.

우량주들 사이로 리노공업 코엔텍 등이 보인다.

자산운용보고서 상의 종목에는 꽤 차이가 있다. 비중으로는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도 순위는 좀 변동이 많다.

업종별도 이것저것 다 들어있는 느낌이다.

배당위주로 고르다보니 그렇게 된 듯 하다.

아무튼 이정도로 간단히 들여다 봤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아.....'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펀드를 살 바에는 내가 직접 주식종목에 장기로 투자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강화된다^^;

물론 펀드는 사고 팔기가 조금 더 불편해서 강제 장기투자가 되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운용보수 수수료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아쉬운 점이 보이는게 사실이다.

 

아무튼 종목을 봐야겠다.

메리츠자산운용펀드에서도 봤던 '리노공업'이 눈에 띄고

코엔텍, 한미반도체, 더존비즈온 정도가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리노공업은 지난글에서 다뤘으니 스킵하고,

코엔텍부터 보겠다.

차트에서는 큰 특징을 찾기 어렵고, 그래도 코로나극복은 잘 한 케이스로 보인다.

기업 펀더멘털의 경우도 배당률 5%대가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지표가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PER은 높아지는 추세로 보이지만 적절한 가격에 사기만 하면 무난해보인다.

실질 주가지수는 외국인 지분율을 따라가고 있는데 지분율은 10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다.

최근 뉴스를 보니... 매물로 나왔다네..

원래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던 회사였나보다. 

임직원수는 감소추세이다가 2019년도에 갑자기 증가했는데 이것도 아마 사모펀드가 매물가격을 부풀리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인위적인 몸집불리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다음으로

한미반도체는 코스피 종목이긴 하지만, 매출 1000억원 수준의 그렇게 대형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코스닥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조심히 잘 뜯어볼 필요가 있다.

 

격년으로 이익이 들쑥날쑥 해 보이긴 하지만 B2B회사는 수주상황에 많이 좌우되기도 하고 거래일자에 따라 년도가 바뀌는 것도 흔한 일이기 때문에 단순한 지표는 무시할 수도 있다.

어쨌든 펀더멘털을 봐도 무난히 돈 잘 버는 회사처럼 보이긴 한다.

임직원수 변동도 무난한 수준으로 보인다.

2세경영하는 회사였다.

2019년 11월에 제4공장 준공이 눈에 띄고 아마 이에따라 다시 임직원수가 최근에 증가세로 나타난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더존비즈온이다.

3년만에 거의 3~4배나 주가가 오른 코스피 성장주인데

PER가 50배에 육박하고 PBR도 7에 가깝고 약간 고평가 느낌도 없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익이 나는 것에 비해 배당도 시원치 않고..

하지만 사업영역은 꽤 공고해서 꾸준히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일 듯도 하다.

이렇게 임직원수가 지속증가하는 기업도 사실 찾기 어렵고.. 매출 증가도 매년 10%정도는 유지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없다.

CEO아저씨 인상도 사기꾼 느낌 없이 약간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아저씨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무사 회계사들을 꽉 쥐고 있으니 기업수가 증가하기만 하면 같이 성장할 여지가 있겠다.

뭐 가격을 올려받아도 세무사 회계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돈을 내긴 하겠다.

외국인 지분율은 계속 높아져서 50%에 가까워졌다.

사실 시기적으로나 AI관련으로나 더존의 대체서비스가 나올만한 시기도 약간 되고 있기도 한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세무사 회계사를 패스하고 더존이 기업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 작은 기업까지 확장하는 방법도 있을테니 그대로 쉽게 쪼그라들 것 같지는 않기도 하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존리대표 때문에 더욱 유명한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를 뜯어보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장기투자와 연금펀드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계시지만, 약간의 흥미와 자극적인 부분을 원하는

유튜브콘텐츠나 혹은 예능방송 (존리대표는 정산회담에 출연한 적이 있다)의 특성상, "종목좀 찍어주세요"

라는 청탁 같은 것이 많다. 물론 어느 주식을 사야한다는 말을 존리대표 입에서 들을 수는 없다.

아무튼 그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가 어떤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뜯어보기로 했다.

 

홈페이지에 보면

이정도로 단촐한 구성이다.

그리고 주식형 펀드는 4개뿐이다. 주식혼합형도 1개 있지만 여기서는 제외한다.

물론 같은 펀드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온라인전용이라든지 수수료선취후취, 일반형/연금형 등등 복잡하다.

그런 종류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되겠고, 그 종류별과 상관없이

그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주식은 동일하다.

전체 구성 주식이 공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삼성전자우가 제일 많고, 카카오 휠라 등으로 구성된다.

투자 보고서를 보면

이런식으로 조금 더 종목을 볼 수 있고, 약간 더 과거의 자료이기 때문에 비중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유사한 것 같다.

 

 

두번째 펀드를 보았다.

삼성전자우가 3번째로 6%비중밖에 안되는 꽤나 흥미로운 구성이다.

코스닥 비율이 매우 높고... 약간 공격적으로 보이는 구성이다.

자산운용보고서에

1,2,3위는 비슷하고 4위는 전혀 다른걸 보니 꽤나 크게 주식내역에 변동이 있는 펀드인 것 같다.

 

 

3번째 펀드를 보겠다.

구성이 더 흥미롭다.

코스닥 비율이 60%인 펀드이다.

리노공업, 티씨케이 이런 종목이 1,2등이고 10위권에 삼성전자가 없는 펀드라니...

이 종목들을 뜯어볼만한 이유가 생겼다.

자산운용보고서 상의 주요 종목도 큰 변화는 없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우가 20%, 카카오가 6.72% 꽤나 코스피 인덱스(?)에 근접한 펀드인 듯 하다.

코스닥은 22%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코스피종목 위주로 무난한 스타일의 펀드로 보인다.

총보수도 0.544%로 낮은편이고 무난해보인다.

자산운용보고서 상에서도 큰 차이는 없다. 

 

아무튼 4가지 펀드를 종합해봤을 때 눈에 띄는 종목은

원익IPS 

카카오

 

리노공업

 

솔브레인

 

정도가 보이는데

원익 IPS를 먼저 보면

 

흐음.. 최근 3년간 지속성장이라기보다는 굴곡이 있었고, 올해초반까지는 좋은 분위기였다가 코로나에 한방 맞고는 절반정도만 회복을 한 상태의 주식이다.

펀더멘털을 조금 보자면...

최근3년 매출액은 큰 변화가 없는데 2020년의 매출은 급성장하는 모양새로 보이고, PER 10배 PBR 2.2배 ROE 21.4%로

올해 전망 수치들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홈페이지 CEO인사말을 보니.. 대표이사 사진이 없다.. 이건 마이너스요소다.

뉴스기사에서 찾아보니

커리어패스는 지금사업과 비교해 봤을 때 나무랄데 없어보인다.

임직원 현황을 보니 작년부터 굉장히 인원이 많이 늘었다.

아주 간단히 훑어본 것이지만, 큰 결격사유는 없어보인다.

즉, 투자하기 위해 조금 더 뜯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인 것 같다.

 

카카오는... 뭐 워낙 우량주이므로 뜯어볼 필요는 없겠고, 

네이버와 비교해서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에 네이버는 안보이지만 카카오는 높은 순위로 보이는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네이버와 카카오 중에서 고민이 되는데 뭔가 기댈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면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를 보고

카카오에 탑승하는 방법도 있겠다. 물론 그런 단편적인 생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네이버 카카오 둘다 잘 봤는데 투자대상으로 둘다 문제가 없고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카카오가 아닐까 싶다.

 

리노공업은

코로나도 무시하고 최근에 신고가를 찍은 종목이었다.

반도체 검사장비용 부품제조업체였다.

으흠.. 말이 된다. 강소기업인 모양이다.

경영진 소개 페이지도 CEO중심이 아닌 것이 눈에 띈다.

뭔가 겉만 번지르르한 홈페이지와는 달리 묘하게 신뢰가 가는 모냥새다.

임직원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을 봐도... PER PBR이 약간 높기는 하지만 지속성장중임을 감안하면 특별히 나무랄데 없는 수치로 보인다. 

배당도 나쁘지 않다. 

 

솔브레인은

약간 잘나가다가 코로나 직전에 정점을 찍고 코로나가 오기전부터 약간 하락세를 탄 것이 찜찜하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그래프다.

펀더멘털의 경우... PER 10배 PBR 1배 초반.. ROE도 무난하고 매출성장세 등도 무난해보인다.

배당은 약간 아쉬운 정도이고, 무슨 회사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기업 소개에 IT핵심소재 생산 공급이라고만 두루뭉술 설명이라니..

 

경영자 인사말도 사진은 없고

회장따로 대표이사 따로...

임직원은 그래도 계속 증가추세이고

계열사가 존재한다.

기관지분율 변동 등으로 봐서 외국인이 많이 사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니 기관이 차익실현하면서

갑자기 빠지기 시작한거 같고... 큰 펀더멘털상 문제는 아닌거 같다.

 

어쨌든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의 편입종목들을 뜯어보면서 잘 모르던 주식종목을 간단히 겉핡기 해볼 수 있었다.

제대로 분석하기 전의 상태로 봐서는 리노공업이 제일 매력적이지만, 주가가 신고가 상태라서 조금 더 일찍 알았었다면 하는 아쉬움에 선뜻 투자를 하기 어려운 주식인 것으로 보이고,

솔브레인이나 원익IPS는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당장 펀더멘털의 문제는 없어보이니 지금 매수를 해도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은 주식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이회사와 동업을 하고 싶냐는 관점에서 봤을때는 아직 잘 모르겠다.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12시 기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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