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여러 전형적인 설명들이 보인다.
대표적인 하나를 예를 들면, "배당수익률이 높다" 같은 것이다.
이게 틀린 말은 아닌데 배당수익율이 왜 높아지는지를 설명하는 경우는 거의 못본 것 같다.
A라는 보통주와 B라는 우선주가 있을 때,
A의 주당 배당금은 100원, B의 주당 배당금은 100원 또는 101원 이런식으로
대부분의 우선주는 보통주와 주당 배당금이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를 보면
삼성전자 보통주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1416원
삼선전자 우선주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1417원이었다.
그런데 보통주는 5만원대, 우선주는 4만원대이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배당수익률이 2%대와 3%대로
달라질 뿐인 것이다.
근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훨씬 비싼 경우도 존재한다.
어제 종가 기준 삼성중공업은 6440원, 삼성중공우는 592,000원이다.
유한양행은 54,000원, 유한양행우는 61,300원이다.
그 이유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주는 거래되는 상장주식수 자체가 적고 그에 따라 거래량도 적기 때문에 작전세력의 표적이 되어
급등락을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통주 대비 배당금을 훨씬 많이 줘서 우선주가 더 비싸더라도 배당율은 더 좋기 때문에 우선주가 인기가 더 많아진 경우도 있다.
아마 또 다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피해야할 우선주
1. 거래량이 보통주 대비 현저히 적다.
2. 그래프가 보통주를 대체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따로 논다.
3. 배당수익율이 보통주와 별반 차이가 없다.
가 되겠다.
우선주는 반드시 보통주라는 대체선택지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주를 놔두고 꼭 우선주를 사야만 할 명분이 있어야 한다.
우선주가 보통주대비 저평가 되어있는데 보통주 그래프를 잘 추종하고 배당도 잘 주는 그런 경우면
우선주 투자가 유리하겠지만, 요즘 같은 '우선주가 요즘 트렌드래' 같은 식의 묻지마 투자는
카지노 도박장에 온 것과 같다.
최근의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6연상에 씁쓸해 하는 사람도 보게 되는데, 어차피 그 이후에 급락을 할것이고
보유하고 있었더라도 6연상 시점에 팔아제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더 오르겠지 하다가 급락을 맞게 되거나, 두번쯤 상한가 치니 얼른 팔아버린 사람도 많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그게 내 생황이더라도 내 돈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부러워할 이유도 그런 걸 기대할 이유도 없다.
기업의 가치상승에 따라 꾸준히 주가가 올라서 주가창 쳐다보지 않고도 두발 뻗고 잘 편안한 주식이 훨씬 좋다.
우선주가 의결권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을 안했는데, 개미 투자자가 의결권을 사용할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본다. 주주총회 갈일도 없고 주주총회 안내 우편물은 쓰레기인 상황에서 의결권은 아주 극소수에게만 의미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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