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후쿠오카 방송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후쿠오카는 서울에서도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다가 저가항공도 많이 가고
그런 이유인 것 같다.
제일 먼저 호텔에서 가까웠던 한입교자을 가보았다.
방송에서는 뭐 이렇게 100% 가고시마 흑돼지로 만든 후쿠오카 한입교자 라고 맛있게 보여서 가보았는데
끝내 이런 비쥬얼은 구경할 수 없었다.
왜냐면...
오후 6시부터 영업하는 이자카야이기 때문인데...
뭐 그래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철수.
그다음에는 후쿠오카 돈코츠라멘 집을 가보기로 했다.
방송에 나온 곳은 여긴데
나는 위치상 다른 곳을 갔다. 지금보니 한자도 다르다.... 아마 다른집인가보다.
그러면 또 어떠하리... 450엔.. 더저렴하고
굉장히 맛있다. 돼지냄새 1도 안나고
백종원이 먹은 것과 비교해도 뭐 비쥬얼 차이는 거의 없다.
이제 뭐가 짝퉁이고 뭐가 진퉁인지 ㅋㅋ
뭐 짐작해보자면 백종원이 짝퉁집을 가진 않았을테니 내가 간곳이 짝퉁이겠지라고 짐작만 하고
암튼 통코츠라멘의 발상지에서도 원조에 가까운 담백하고 베이직한 맛을 잘 느껴봤다.
그다음에 간 곳은
후쿠오카에서는 좀 사실 먼.. 2시간가까이 가야하는... 탄가시장
백종원이 다녀간
이곳..
대학당이라고 써있는데 과연 대학이랑 무슨상관이 있나 했더니
대학기관과 직접적인 경영이나 자본관계는 없는데 그 주변의 모 대학 동아리에서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지금도 대학생들이 하고 있다는...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은 뒷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 방문객이 서빙하는 대학생과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백종원은 밥위에 생선튀김, 고등어조림, 명란젓 이렇게 올렸는데
나도 거의 비슷하게 따라해봤다.
명란젓은 나름 김치역할을 하고
이 고등어는 생긴건 뭐 그냥 흔한 고등어 조림같은데 굉장히 놀랍게 맛있다.
백종원이 먹은 우나기는 점심시간에 시장바닥에서는 함부로 사먹기 어려운 가격대라서 패스.
사시미 등 다른 반찬거리도 많이 먹어보았는데 시장 반찬이 하나같이 참 맛있다.
다만 여기는... 한국사람이 너무 많고, 밥그릇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99% 한국인...
일본사람들은 대체로 그냥 반찬을 처음부터 시장에서 사들고 와서 밥시켜서 바로 먹고
한국사람은 방송에 나온대로 밥을 받아서 들고다닌다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180611 하얼빈 맛집 (0) | 2018.06.13 |
---|---|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180430 홍콩 맛집 3/3편 (0) | 2018.06.10 |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180430 홍콩 맛집 2/3편 (0) | 2018.06.10 |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180430 홍콩 맛집 1/3편 (0) | 2018.06.10 |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180604 후쿠오카 맛집 (0) | 201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