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달러 현찰이 남게 됐는데, 환전소나 은행등을 통해 바로 원화로 환전하기에는 환전수수료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1. 우리은행 외화통장에 현찰 입금

2. NH증권 우리은행 연계계좌로 외화이체

3. 키움증권 계좌로 다시 외화이체

4. 키움증권에서 환전

의 과정을 거쳤다.

생각보다 간단했고, 

준비기간동안에 환율도 좀 올라서 6~7만원 정도 환차익+환전수수료 절약도 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도 그냥 우리은행 외화통장으로 받아서 타발송금수수료 5천원 내고 이하 과정 동일하게 하는게 제일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무슨 인생역전 같은 갬블링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지 않는 한,

대부분의 흔한 샐러리맨 3~40대의 자산 형성은 뻔할 수밖에 없다.

 

적절히 나쁘지 않은 직장에 취직했다면 월300만원이상으로 시작할테고,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해도 10년차 직장인이 (실수령기준) 월700만원이상 받기도 어렵다.

근로소득이란게 연봉2억원이라도 1인가정기준 실수령은 1100만원이다.

 

즉, 아무리 받아도 근로소득이란건 월1000만원 받기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리고 월1000만원을 번다고 해도 지출 300만원이면 700만원씩 연간 8400만원정도 저축할 수 있고,

10년모아야 8억정도 되는 것이고, LTV 40%기준으로는 서울 15억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정도가 된다.

근데 이것도 굉장한 고소득자 기준이고,

보통은 월 200만원~300만원 저축하기도 어렵다.

즉 그러면 300만원 저축해도 15년 모아야 4.5억이고 LTV40%에 간신히 10억짜리 집을 장만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부터 300만원 저축하는 사람이 (지금 10억짜리인 집을) 15년후에 10억에 그대로 살 수 있을 가능성도 별로 없다.

보수적으로 잡아서 연간5% 상승률이라고 하고 복리  적용을 안해도 10억짜리는 연간 5천만원 상승하게 되고,

월 300만원 저축하는 사람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가격이 올라간다.

 

근데 사실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도 있다.

무주택자인 누군가가 드디어 10억원의 현금을 가지게 됐다고 했을 때,

과연 그 10억원을 15억원짜리 아파트 하나 사는것에 쏟아 붓는 것이 좋은 재테크 선택일까?

 

글쎄... 10억원으로 연간 10%정도의 수익률 즉, 1억원의 금융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15억원정도하는 서대문구의 나름 신축아파트 59m2짜리를 하나 보니 월세 보증금2억에 180~200만원정도이다.

즉, 보증금 2억 빼서 보유 현금 8억의 월 금융소득 700만원 중 200만원을 주거비용으로 쓰고도

500만원이 남게 된다. 물론 근로소득은 별도가 된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이정도 부동산이면 미국같은 경우, 월세 400만원정도는 넘어갈 수 있다.

맨하탄에서 800~900sqft 정도의 방1~2개짜리 물건을 보면 14~15억원 매매가에 4~5000달러 월세이다.

물론 월세보증금은 훨씬 적겠지만, 아무튼 한국 사정을 돌아보자면 분명히 한국의 매매가가 비싼 것이거나

한국의 월세가 싼것이다. 

앞으로 더 오를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현재가격도 더 비싸게 유지되는 것은 성장주 같은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즉, 성장세가 꺾이는 것이 명확해지면 자산의 가격도 재조정되기 쉽다.

하지만 매매가가 꺾여도 월세가 더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즉, 지금 상황에서 고소득자라면 굳이 매매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 돈을 어떻게 낭비하지 않고 연간 10%이상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청약 같은것은 꾸준히 도전하면서 가진 현금을 이상한 투자처에 넣지 않는 절제도 필요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류의 이야기에 어떻게 연간 10% 수익률을 올리냐는 말을 하지만,

매년 10%이상 수익률을 얻으라는 것이 아니라 장기관점에서

20년동안 연평균 10%이상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어떤 해는 마이너스일 수도, 또 어떤해는 +50%일 수도 있다.

즉, 적절히 주가지수를 따라가면서 단기, 중장기 매매를 적절히 해주거나 또 우량 공모주 청약같은 것도 꼼꼼히 챙기고

뭐 그러다 보면 평균 10%이상은 대체로 달성할 수 있다.

사실 S&P500만 따라가도 최근 50년간은 어떤 30년을 잡더라도 연평균 10%이상은 달성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해외에서는 LTV90% 95% 100%도 흔하다.

105% 같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대출을 해주는 나라도 있다.

물론 실수요 한정이긴 하다.

대한민국은 좀 이상한 상황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 현실을 잘 모르다보니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서 참고 산다.

실수요와 투자수요만 구분할 수 있다면 당연히 실수요에게는 LTV90% 정도는 해줘도 된다고 본다.

즉, 고소득자가 쉽게 실수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건전하게 고소득 일자리를 잡으려고 할 것이고

그게 국가발전에 적절한 길이다.

회사에 가서 최대한 일은 열심히 안하고 책임은 없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재테크만 하게 만드는 지금의 시스템은 완전히 망국코스다.

일본은 LTV 100%다. 그리고 대출금리도 1%정도다.

즉 원리금상환 할 소득만 있으면, 누구든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가진돈 조금보태서 15억짜리 집을 사서 매월 300만원이든 400만원이든 저축하듯 갚아나가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다.

아예 무자본으로 가정하여 15억 1%면 월120만원정도의 이자이고 원금상환을 35년하면 월 350만원정도니까 합해서 월 470만원이기 때문에 억대연봉의 고소득자라면 바로 집을 살 수 있다.

반론의 여지는 당연히 많다.

지금 당장 대출을 풀어주면 수요가 폭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려고 할 것이다.

그러니 공급폭탄을 투하하면서 대출을 풀어야 하는데... 뭐 쉽지 않긴 하다.

심리적 요인도 있고 중국자본 영향등도 있고 인구감소로 인한 수도권 집중문제도 있고... 10년은 내다봐야한다. 

 

 

S&P500 index 5년

S&P500을 종교처럼 신뢰한다면 장기적으로는 S&P500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투자가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달러가 고점에서 내려오는 추세로 전환되고, 나스닥 테크주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9월초부터는

미국 주식의 추가매수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되어 있는 자산 중 90%정도가 장기투자용 자산이었는데, 지금은 85% 정도이고

다음주부터는 75~80%정도로 조절을 할 예정이다.

물론 몇몇 주식종목을 처분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중에서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한참 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종목 위주로 해당종목의 10~20%정도를 매도하고,

미국주식이 아닌 시장의 주식 비중을 조금 늘리고, 나머지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약간은 투기(?)적인 매매를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곧 상장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 당연히 청약해서 10주미만으로 받게 되더라도, 상장후 2~3일 정도는 2배이상 올라갈테니 1주일~10일정도의 투자로는 매우 리스크도 적고 재미있는 투자이다.

갑자기 그 시점이 되어서 잘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매도하여, 청약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 않은게 그 기간중 매도했던 주식이 청약을 통해 벌수있는 몇십만원보다 훨씬 큰 가치가 있다면 후회할 일이기 때문이다.

8월은 미국 메가대형주 같은 경우 뭘 사도 10%이상 오르는, 종목에 크게 관계가 없던 시장이었지만

9월 하락세 이후 현재 횡보 또는 살짝 하락추세의 상황에서는 종목별로 꽤나 움직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MAGA 종목 같은경우 3년 5년만 봐도 전고점은 다 돌파하고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 크게 의심이 되지 않지만, 당장 단기적으로 1~2주 또는 1~2개월은 개별적으로 움직임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단기적으로 MAGA종목 중에서 노리는 것은 너무나 이상한 일이기 때문에, 현재는 당장의 코로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들 기준으로 남들보다 아주조금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한다.

청약과 비슷하게 SPAC 관련 종목도 몇개 보고 있다.

SPAC은 초기가격에서 30%이상 오르지 않은 종목으로 고른다면 사실상 하방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흐름을 잘 타면 1주일 사이에도 재미를 볼 수 있고, 잃어도 큰 손실은 없기도 하다. 물론 뉴스가 없는 기간은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잘 봐서 진입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바이오 관련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바이오는 상상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고 어느종목이든 너무 기대감이 심하게 투영되어 재무제표와 앞으로의 비즈니스에서 상상할 수 있는 숫자를 훨씬 넘어서는 시가총액인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워낙 제약 관련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

사실 내가 잘 아는 업계의 종목도 충분히 공부할 게 많기 때문에 굳이 아쉬울 것도 없다.

사실 올해 목표는 12% 정도로 잡고 있었는데 이미 연초대비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에서 더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추가 수익이 나는 부분은 연금저축 등에 초과납입 등으로 적절히 강제 장기투자로 묶어둘 생각이다.

 

내 투자 전략을 여기에 쓰겠다는 것은 아니다. 

각자 '나만의 투자 전략' 과 '나만의 투자 철학'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자 자기가 잘 아는 분야가 있게 마련이고, 각자 자기의 관심 분야가 있게 마련이고,

각자 자기가 원하는 것, 단기적 또는 장기적 목표도 있게 마련이다.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같은 경우는 펀드매니저에 가까운 관점에서

그리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웬만해서는 사고 팔기를 하지 않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펀드에 돈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추가매수를 해야할 것이고,

펀드 매도가 발생하면 매도를 해야할 것이다.

물론 계속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기만 하는 상황이면 추가매수만 하면 되겠지만,

그 안에서도 비중을 줄이고 늘리고 하는 판단기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운용을 하더라도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어떤 날 코스피 코스닥이 3%이상씩 하락하는데 

인버스가 아니고서야 그날 하락하지 않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가 있을 리 없다.

 

그러면 차라리 '잘했다' '못했다' 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게 투자철학이나 전략이 된다.

예를 들어 1년 관점에서 코스피나 코스닥 인덱스를 기준점으로 잡고, 

해당 인덱스를 아웃퍼폼했다면 잘한 것으로 판단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주식투자를 열심히 했는데 단순히 인덱스펀드 산것보다도 수익률이 낮다면 뭔가 헛수고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철학을 가지고 주식을 사는데 인덱스 + 3% 정도로 본다면,

우량주 위주로 사면서 많은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고, 대신 신뢰할 수 없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종목들을 제외하는 식으로 가져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ETF중에서 업종별로 나눠져있는 것을 사는데 지금같은 시점에는 여행업종은 줄이고 IT는 늘리고

같은 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이런 코스피나 코스닥 인덱스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은행예금처럼 절대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게 바람직한지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런 사람들은 하락장에도 수익을 내야하니 당연히 시장을 항상 주시하고 인버스에도 과감히 투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목표에 따라서 어떤 종목을 사고 운용할지가 정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 몇몇 고수(?)를 제외하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자기 투자철학이라고 말하지만 들어보면 유명한 누군가의 투자철학을 들은 대로 자기 철학이라고 그대로 앵무새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은 두세명꺼 섞어서 자기꺼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의 투자철학은 '그럼 ~~일 때 어떻게 할건데?' 를 물어보면 대체로 자신있게 대답을 못한다. 사실은 자기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이건 다른 사람이 물어봤을 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고,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볼 때는 지금의 주식 투자금액을 2배로 늘렸을 때 하루이틀 주식창 안보고 또는 하루이틀 (우한폐렴 하락같은 것이 아닌...) 하락장을 맞으면서 멘탈이 전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를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가 투자한 기업의 성장성을 충분히 공부해서 믿을 수 있고, 해당 업종의 굳건함을 믿고 주식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정립된 자기만의 철학과 전략인지, 남의 말대로 일단 포트폴리오는 구성했는데 이대로 되는걸까 조마조마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의 폭락과 널뛰기 장세는

 

어떤 근거나 악재 호재 뉴스를 떠나서 누구도 짐작할수 없는

마치 비트코인 같은 결과론으로만 말할 수 있는 시장이었던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주식을 다 팔고 현금으로 들고 있는 것도 애매해서,

주식 비중을 많이 줄이고 인버스로 적당량을 채웠다.

 

결국 내려도 못벌고 올라도 못벌고 그냥 현금으로 들고있는것과 비슷한 포지션이긴 한데

차이점이라면 수익실현을 위해서 둘중에 하나를 팔기만 하면 되는 정도랄까.

 

어쨌든 그 이후로 오르내림이 심해서 잃지도 벌지도 않은 정도로 유지했고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점은 IT주는 하락폭도 적었고, 회복탄력성도 좋아서

몇몇 보유 주식은 이미 코로나 이전의 가격을 회복했다.

 

근데 그게 대단한 큰 의미가 지금시점에 있지도 않다고 본다.

4월말이면 어쩌면 전세계 천만확진자, 수십만명 사망자, 미국 실업자 3천만명.. 막 이렇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 경기 침체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그에따라 비례적으로 움직일거라고 예측하기도 어렵다.

트럼프와 각국의 경기부양책도 역대급이고, 돈이 안도는 만큼 돈을 풀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물경기가 침체국면으로 가는 것은 명백해보인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제 옥석가리기는 어느정도 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은 타이밍이 됐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크레이지 폭락장은 사실상 모든 종목이 똑같이 움직였다. 일부 마스크나 제약 테마주 등만 빼고

해당 기업의 실적이나 전망과 무관하게 다같이 내리고 다같이 반등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큰 진폭은 사라졌고 시장의 충격은 계속 있어도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에

될놈될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4월초에는 1분기 실적발표도 나오니까 코로나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고,

사실 온라인 유통 등은 수혜를 입은 부분도 많다. 하지만 주가는 다같이 많이 내려가 있기 때문에

실적과 전망과 반대로 움직였던 주식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10년을 바라본다면 아마 삼성전자든 마이크로소프트든 그런 우량회사들의 주식은 내릴때마다 조금씩 매수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은 매우 작을 것 같긴하다. 하지만 지금이 바닥이고 1500아래로는 다시 안내려간다고 장담하는 것도

현명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국 확진자가 50명 이하일때는 그럭저럭 큰 위기감이 없었는데...

 

마스크파동과 수천명 확진자 사태가 나면서

 

그리고 전세계 항공노선이 거의다 막히면서...

 

이건 정말 큰 경제위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꽤나 장기화될 가능성도 보인다.

 

6개월이상 꾸준히 성장세이던 다우지수가 급락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미국주식은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스읍..

 

 

그나마 코스피는 2000선이 깨졌지만 미국그래프에 비하면 선방이라고 할 수도 있어서

다행히 올해초 기준으로 최대 수익 발생했던것의 절반 정도만 날라갔다.

연초보다 지수가 아래로 내려갔음에도 내 국내관련 수익률은 반정도 남아있으니

잘했다면 잘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얼른 팔고 인버스로 갈아타고 또 우량주가 반등할때 얼른 탑승했던 덕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글쎄...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갈 것 같다.

그래서 인버스는 계속 꽤 높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을 생각이고,

하지만 동시에 우량주도 들고 있으려고 한다.

그냥 나름대로 중립상태로 유지시키고 사태를 관망하겠다는 뭐 그런 생각이다.

다행히 정리하려고 했던 채권도 정리를 아직 안하고 또 그래서 채권비중도 높아서

그럭저럭 선방했다.

 

재앙이지만, 어떻게든 survive 해야한다.

 

 

우한폐렴 사태가 터지고 상승세를 타더니, 대구가 혼란한 틈에

2주만에 1달러에 50원이나 올라버렸다.

 

1000원을 기준으로 하자면 약 5퍼센트나 올라버린 것이다.

 

달리말하면 2주전에 미국주식을 천만원어치 샀는데 2% 주가가 하락했어도 3% 수익이난다는.... 그런 의미이다.

 

반대로 지금 해외주식을 사면 주가가 3%올라도 다시 환율이 5%내려가면 2%이상 손해본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된다.

 

물론 거래 수수료 등도 있으니 실제 숫자는 조금 다르긴 하다.

 

아무튼 대구가 혼란한 기간동안 특별히 미국과 선진국 증시는 큰 하향세를 타지 않고 순항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2200아래로 내려왔다.

 

주말동안 발생할 상황은 대구에서 추가로 100명이상 더 확진판정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 월요일에 코스피는 2100초반까지 가파르게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물론 2100이 심리적 저지선이 되어 아주 잠깐 반등하는 듯 할 수도 있겠고,

코스피를 떠받치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그렇게 하락요인이 또 없기 때문에

기타 개별종목 (개잡주...)는 하락폭이 클 수 있겠지만, 우량주는 그래도 큰 하락은 없을듯도 하다.

 

일반적인 상황을 설명했으니... 나의 투자상황을 보자면...

최근 2일동안 결과적으로 10일전 수준의 누적수익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채권이랑 해외주식, 국내상장 해외ETF 등이 받쳐주면서 국내주식이 폭락한 만큼의 손해는 입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누적수익의 25% 정도가 2일만에 날라가 버렸다.

적당히 손절을 하고 원화로 들고 있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이상하게

내가 들고있던 국내주식중에 많이 하락한 주식을 외국인이 대거 매수하고 있어서 그냥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기로 했다.

오늘기준으로 전체 투자금중 국내주식에 직접투자된 비율은 30%대이다. 

국내상장 ETF에도 20%정도가 들어가있지만 모두 해외 인덱스이기 때문에 큰 하락은 없고 보합정도이다.

채권펀드에도 20%정도가 들어있어서 이건 하락장에서 오히려 1~2% 정도 상승을 하게 됐고

10%정도를 차지하는 해외주식은 큰폭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그래도 적당히 분산이 되어 있던 덕분에 대충 예상할수 있는 수준의 손실이 났고, 서둘러 던지지 않아도 되는 정도이긴 했다.

그래도 월요일에 집단패닉셀이 나오면 내 생각도 달라질지 모르겠다.

 

주요국에서 한국까지 여행경보 2단계 이상으로 올려버리면 사실상 중국과 같은 취급을 당하게 되는거고 국내주식은 또한번

가파르게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한폐렴 (코로나19) 으로 중국인 입국 또는 중국체류자외국인 입국등을 막으면서

 

항공업계가 가장 큰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처럼 보였다.

 

그리고는 중국에 공장을 둔 업체가 부품이나 제품을 제 때 받지 못해서 공장이 멈추거나 하는 영향이 있었고,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물론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이다.

 

중국,홍콩,마카오 여행자제가 나오고, 주변 동남아국가에는 여행최소화권고도 나오면서

 

여행을 여행했던 사람은 여행을 취소하고, 여행을 계획하려던 사람은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그래서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가 같이 엄청난 매출 폭락을 기록하고 있다.

 

반사이익을 누리는 섹터는 단연 마스크관련일 것이다. 

 

실제로 마스크 관련주는 며칠동안 두배이상 오른 종목도 많았고,

 

손소독제와 관련된 회사의 주식들도 덩달아 많이 올랐다.

 

아마 이정도는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이미 언론 보도도 다 나온 상황이다.

 

그런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을 한 시점에 이미 주가에는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개인이 공매도를 할 수도 없으니 떨어지는 주식에 배팅을 할 수도 없으니 오르는 주식을 찾아야 할 것인데

 

사실 한단계 혹은 두단계를 더 살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보도가 나왔지만 정유회사가 갑자기 힘들어졌다.

 

왜 정유회사일까... 그것은 중국에서 휘발유 항공유 경유 등의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항공유의 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 항공사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중국에서 이동자제를 하니 자동차를 덜 타고 주유소를 들릴 일이 없어진다.

 

그러면 정유회사가 힘들 때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업종이 있을까? 같은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국 홍수로 하드디스크 생산공장이 침수되어 가격이 폭등하면 SSD제조회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는데

 

그건 수요가 유지될 때 가능한 대체제의 부상이고, 아예 정유제품처럼 소비가 줄어버리면 반사이익을 대체제가 누릴 수 없다.

 

굳이 찾자면, 집에서 할일이 없으니 집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찾을 것이고 컨텐츠 비즈니스... 뭐 그런쪽으로는 조금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걸로 컨텐츠 섹터에 급히 투자를 할만한 테마라고 할 수는 없겠다.

 

집구석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많이 하니 배달대행이나 택배업, 그리고 택배업에 필수적인 박스생산업체나 제지업체 등은 콘텐츠보다는 더 확실한

반사이익처이긴 하겠다. 하지만 관련 테마주도 대부분 많이 다들 상상할 수 있는 거라서 주가반영은 꽤 되어있다.

 

 

여행업계도 재미있다.

 

OTA든 호텔이든 항공이든 다 작살이 나고 있다.

 

호텔은 글쎄 일반 관광호텔이면 반토막이 날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일반 투어 액티비티 판매도 반토막 이상이 날라간 것은 확실해보인다.

항공은 이미 보도가 많이 되었고.

호텔 프로모션 등이 나오는 걸 보면 6~7월까지는 회복이 힘들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5월쯤 되어서 여행관련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러다가 비실대다가 훅... 가는 기업은 아니어야 할테고, 또 1/4분기 실적발표로 패닉셀 등이 나오면

더 폭락할 수도 있으니 쉽사리 들어갈 타이밍이나 종목을 선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여행주 사이에서도 틈새가 있다.

그 틈새에 대해서는 그 틈새섹터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 다시 글을 써보려고 한다.

힌트를 주자면 여행업종에서도 큰돈이 오가는 쪽이겠다.

 

우한폐렴이 진정국면으로 갈지 더 악화의 길로 갈 지 아직 잘 앞이 안보이는 상황이긴 하지만,

중국 국내 기준으로는 그래프대로 쭉쭉 갈 것 같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상황 등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휩쓸지는 않아도 정말 여름때까지는 관련업계 장기불황 같은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소부장이라고 소재 부품 장비 관련쪽이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쇼크를 한한령이니 사스니 우한폐렴이니 해가면서 경험하고 있으니

국내공장제조로도 일부 비중을 가져가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 같다.

그렇게 보자면 중기적으로는 중국보다 가격경쟁력은 조금 떨어져도 조금 더 프리미엄 퀄리티를 낼 수 있는 어떤 종류의 국내 제조공장은

반사이익을 착실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많은 증권회사들이 비대면계좌개설시 평생 국내주식거래수수료 무료 혜택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몇가지 살펴봐야할 포인트 들이 있다.

 

무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해외주식 등이 포함되는 것인지

유관기관수수료까지 면제가 되는 것인지

아니라면 각각 얼마인지

 

그리고, 예치금 CMA계좌 등의 기본 금리가 얼마인지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외에 앱의 사용성이 얼마나 편리한지 등도 알면 좋을 것 같다.

 

 

먼저

1. 삼성증권

 

 

2020년 6월30일까지 온라인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평생무료라고 한다.

그리고, 무료가 제외되는 거래라면 얼마인지 알아보자.

약간 비싼것 같다.

해외주식거래의 경우

 

국내주식보다 훨씬 비싸지만 한국주식의 매도시 0.1~0.25% 같은 매도거래세가 없고 양도세 개념으로 적용되므로

뭐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환전......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긴 하고,

그것도 보려면 증권회사의 환전수수료까지 같이 검토해야한다.

 

어찌됐든 국내주식거래수수료는 평생무료라고 하니 국내주식거래만 한다면 좋은 선택지라고 하겠다.

CMA 금리는 다음과 같다.

 

2. 한국투자증권

 

뭔가 혜택이 조금 더 좋아보인다.

 

주식거래수수료는

 

국내주식의 경우

무료가 아니더라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해외주식의 경우...

뭔가 0.3, 0.5가 막 보이니까 무지막지하게 높아보인다. 그래도 미국이나 일본만 보면 뭐 그럭저럭 비슷하거나 살짝 낮은 수준 같다.

 

 

CMA 금리를 알아보니 발행어음형으로 하면 1.3%로 좋은편이다.

 

조금 더 노려보겠다 싶으면

MMF형도 있다. 물론 더 낮아질 수도 있다. 그런데 일단 최근 기록을 봐서는 괜찮아보인다.

 

 

일단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군데만 먼저 알아보았다.

 

둘중에는 CMA금리가 높고 다른 프로모션도 조금 쎄보이는 한국투자증권이 살짝 더 끌린다.

 

1월부터 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이래저래 늦어져서 결국 2월 중순이 되어야 첫글 작성.

 

사실 작년부터 시작한 거지만, 실질적으로 매일같이 금융재테크를 하는 것은 올해초부터라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1억원을 두군데 증권거래통장으로 5천만원씩 배분.

 

2019년도에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별도의 통장으로 넘기고 2020년부터 5000만원씩으로 맞춰서 시작.

나눈 이유는 조금 성격을 달리해서 조금 안정적투자로 한통장, 조금 공격적투자로 한통장 관리하기 위함.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ETF, 해외ETF, 국내채권, 펀드 등으로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기 때문에

그냥 각 계좌별로 총자산 금액을 보면 얼만큼 전체적으로 벌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편리함.

 

조만간 5천만원짜리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서 조금 더 성격을 나눠서 해볼까 싶기도 함.

 

물론 중간에 부동산으로 넘어간다든지 하면 대량인출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금융투자 위주로만 함.

 

1년 목표는 1억을 굴려서 12%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했다.

 

1억원이니까 매월 평균 100만원을 벌면 되겠다. 물론 초과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으니

 

1년 기준으로 1200만원이 만들어지면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이 아닐까 한다.

 

물론 거의 매일 들여다보면서 관리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수익률 목표를 높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단타같은 매매는 정말 확실할 때만 할 것이고 공격적 투자라고 하더라도 사실 듣보 코스닥 종목을 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럭저럭 적절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생각된다.

 

국내주식 같은 경우 우량주 위주로 담고,

코스닥주 같은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상승할만한 주식만 소량 담는다.

 

채권 같은 경우는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달말에 청산예정이고 추가로 직접채권투자는 안하려고 한다.

대신 국채ETF를 적당히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임.

어쩌다보니 이벤트로 CMA금리 1년동안 많이 주는 것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 3천만원정도는 계속 CMA계좌에 남게됨.

사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굴리는 금액은 7천만원수준이겠지만 어쨌든 CMA계좌의 수익도 전체 수익에 반영되니까 같이 계산함.

 

국내ETF의 경우 채권형 외에 해외주식형이나 원재료ETF 등을 일부 같이 가져감. 

해외주식의 경우도 뻔한 미국우량주를 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배당주위주의 ETF나 인덱스ETF도 같이 담음.

 

펀드는 채권형 펀드를 첨에 잔뜩 담아놨는데...... 어차피 매일 들여다볼 예정인 마당에 굳이 일반 펀드형태로 투자할 이유가 없어서

조만간 청산하고 채권형 ETF로 변경할 예정.

 

1월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목표달성을 쉽게 했다. 세계주식이 많이 올랐는데 우한폐렴쇼크로 급락하기 직전에 대부분 팔았다가

마스크 테마주를 여러개 나눠서 잠깐 담고 마구 오른 후에 다시 우량주로 3일만에 다시 갈아탔더니 그것만으로도 손쉽게 목표달성.

 

조금 더 위험하게 갔으면 1년치 목표를 며칠만에 달성했을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지만 최대한 잃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가슴쫄리지 않으면서

투자하고 싶기 때문에 이정도로 만족. 

 

매월 목표를 누적으로 관리할지.. 월초에 리셋하고 월별 목표를 100만원으로 잡아서 할지 약간 고민되긴 하는데...

일단은 누적으로 관리하려고 함. 어차피 1년동안 최종적으로 달성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목표금액이 대략 대출이자 상환금 + 차량유지비랑 퉁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돈을 불린다는 느낌보다는

고정 생활비를 줄여줘서 생활의 여유를 더 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

 

수익금이 발생하여 생기는 투자의 복리효과는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야 될 것 같은데

여름쯤 되어서 5천만원짜리 통장을 추가로 하나 만들 타이밍에 수익금을 해당 통장에 합쳐서 5천만원짜리 만들면 적절할 것 같다.

추가로 만들어질 통장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할지, 극단적으로 위험한 방식을 선택할지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은데...

변동성이 매우 적지만 거래량은 많은 레버리지 ETF를 몇개 정해서 단타 위주로 해볼까 싶다.

변동성이 하루 1%미만인 ETF로 하면 레버리지로 해도 큰 손실은 나지 않을 것이고 한번에 5천만원 넣었다 빼는 꽤 큰 단타도 할 수 있으니

그럭저럭 재밌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실행전까지는 모의투자로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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