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족속들'이라는 의미로, 주로 카페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면서 한 잔의 음료만 주문하는 등 카페의 환경을 오랜 시간 동안 이용하면서 소비를 최소화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행동이 카페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용어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물론 스터디카페라면 스터디를 위한 공간이고 시간당 요금이라든지, 조용한 환경이라든지 장시간 체류를 위한 그들만을 위한 시설과 환경이 잘 갖추어져있다.

그런데 스터디카페가 아닌 카페는 잠깐 쉬어가거나, 음료를 구입하거나, 누군가와 수다를 떨거나 뭐 그런 이유로 체류하는 공간이다. 대부분 1시간 이내로 체류하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굳이 체류시간을 제한하거나 할 유인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카공족들이 늘어나고 부터는 카페는 카공족을 퇴치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 선결과제가 되고 있다.

 

 

 

 

요즘은 그래서 콘센트를 막아둔다든지, 테이블을 작게 또는 높거나 낮게 한다든지, 의자를 딱딱하고 등받이 없는걸 둔다든지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아래와 같은 기사도 있었다. 스타벅스는 꽤나 카공족 친화적인 곳이었지만,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노량진에 뜬 스타벅스… ‘카공족과의 전쟁’ 자신감?

‘공시생’들의 성지 노량진에 ‘별’이 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4번 출구 앞에 278㎡(84평), 2층 규모의 스타벅스 노량진역점을 오픈했다. 스타벅스가 노량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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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자영업자 입장에서 깊게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카공족은 안오게 하는 것이 결국은 이득이 된다.

물론 사람이 너무 없는 시간에는 누구라도 와서 창가에 앉아주면 모객에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카공족은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쉬운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Wi-Fi 비밀번호 변경: Wi-Fi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고 Wi-Fi 비밀번호를 호텔처럼 로그인 방식으로 하여 구매를 하는 손님들에게만 일정시간 사용 가능하게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2. 좌석 요금 도입: 특정 시간을 초과한 손님들에게는 추가적인 좌석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와 유사한 방식이기는 한데 도입을 하더라도 이를 관리하는 것이 또하나의 허들이 된다. 그렇다고 보증금을 받았다가 환불해주는 방법도 쉽지 않다. 하지만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3. 지정좌석제 및 예약 시스템: PC방 시스템과 유사한 방법이 있다. 이미 일본의 한 스타벅스에서도 도입한 전례가 있기도 하다. 

 

 

‘카공족’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1인용 지정석’ 도입한 일본 스타벅스

일본 긴자에 오픈한 1인 좌석 및 회의 공간을 갖춘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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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암묵적인 도덕률이 작동하지 않으면, 시스템에 의한 규제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 그게 법적인 부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도입해서 일정수준의 강제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결국은 윈윈하는 방법이 된다.

이제까지는 카공족이 몰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굳이 도입할 유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카공족을 퇴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서 그들이 충분히 제값을 지불하고 지불한 것 이상이 아닌 딱 지불한 만큼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MZ가 주류 젊은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그전까지의 도덕이 무너지는 아노미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취미커피시장에 바이럴 마케팅을 타고 아주 약간의 노이즈를 일으키고 있는

피에스타 핸드밀 커피그라인더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독자 2만명 수준의 커피유튜버를 통해 홍보하여 초기물량 500개가 금방 팔렸다는데

나도 심심해서 사보았다.

사실 짭만단테는 미스치프도 있고, 뭐 그 외에 브랜드 안붙이고 나오는 중국제도 많고

새로울게 없는데,

보통 이렇게 바이럴마케팅으로 브랜드 붙여서 중국산을 판매하는 경우는 

99%는 알리바바에서 이미 파는 것을 OEM으로 브랜드만 붙여서 파는 것이다.

예전에 그 무슨 3D펜인가도 그랬고, 그런거 아니라도 무슨 ㅇㅇ전자 브랜드로 여름철 선풍기 장사하고

겨울에는 히터장사하는 업체도 다 그런식으로 하고 있고,

그런 방식이 사실 문제는 될게 없다. 이미 시장에 다 나와있는 제품을 굳이 바퀴의 재발명하듯

다시 설계하고 뭐하고 해서 만들어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붙이는 이유는 안붙일 경우 광고를 해봤자 남이 같은걸 싸게팔면 당해낼 수가 없어서 그런거고

다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이유가 된다.

 

그리고 여러 의심할만한 여지가 있던게 작년에도 저울로 약간 비슷하게 했던 전력이 있고..

판매 지역도 서울이 아닌 다른 지방도시라는 점에서도 의심할만한 점이 약간 있었다.

모 커뮤니티에서는 원산지 표기법 위반 어쩌고도 거론하는 거 같던데 

그건 내가 직접 본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

 

알리바바에 가면 이런 OEM 핸드밀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피에스타 그라인더 동일제품도 분명히 알리바바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찾아내면 희열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못찾았다.

비슷한건 원래 많으니까 많긴 한데, 브랜드 로고만 인쇄할 수 있는 제품은 안보였다.

유사한 것들은 정말 많지만, 스펙이 동일한건 못찾았다.

 

어찌됐든 구조나 디자인이나 부품구성이나 이런데 있어서 흔한 짭만단테 스타일로 동일하다는 점은 분명한데

나름 신경써서 잘 준비한 것은 분명히 맞는 것 같다.

 

제조업체 잘 찾아서 해도 이게 중국이 워낙 불량률도 높을 수밖에 없고, 검수도 하고 뭐도 하고 하다보면

1000개씩 제조해서 판다고 해도 한개당 패키지 포함한 제조비용단가가 4만원 이하로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전에 준비비용도 생각하고 하면 9만원대 가격은 딱히 비싼 책정은 아닌것 같긴하다.

물론 13만원대에 판다면 미스치프 같은 원조 짭만단테가 있으니 굳이 돈 더주고는 안샀겠지만..

 

 

단단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손잡이 싼티는 이색깔은 조금 덜나긴함.

 

몇바퀴를 돌려야 코만단테 몇클릭과 동일하다 뭐 이런거라도 명시해줘야 정확한 비교를 하겠는데

설명서에서 말하는 범위가 너무 커서 딱히 도움은 안된다.

어쨌든 에스프레소의 경우는 1바퀴 (24클릭??) 정도 돌리면 무난한거 같긴 했다.

 

뭐 무슨 일부 설계에 관여했느니 철강이 어쩌느니 등의 과장광고라고 볼수도 있는 부분 같은건 있었겠지만

허접 쓰레기를 10만원에 팔고 막 그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브랜드가 없는 제품에서 팔 수 있는 딱 적절한 가격에 파는 제품이라고 본다.

코만단테가 프리미엄 시장가격을 잘 형성해 놓았으니 품질은 비슷하다고 상정해놓고 가격은 그것보다 훨씬 싸게 팔면 되니까 말이다.

핸드밀이 사실 별게 없다. 

축만 잘 잡고 튼튼하고 모양 좋은 버로 간격조절만 해서 돌리면 차이가 나기 어렵다.

싸구려는 싼재료에 싼가공에 부품공차 엉망에 쓸수록 더 엉망인 것 뿐이다.

전동그라인더 몇백만원짜리도 어차피 많이 쓰면 해당 부품 교체 해줘야한다.

그래서 짭만단테 중에서는 특별히 부족함이 없는 짭만단테라고 보여진다. 9만원대라는 전제로 볼때 말이다.

 

덮죽덮죽 넙죽넙죽 이라고 골목식당 해당 방송에도 몇번 노출된 표현인데

그 이름으로 상표출원을 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다가 그래도 다행히(?) 초기에 발각되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일단은 해당 사업은 접은 것으로 보인다.

 

골목식당에 나온 메뉴 중에는 정말 몇 안되는 사장님 자체개발 레시피 메뉴인데...

어떤 회사가 금방 카피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열려고 했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폭로가 있었다.

 

티트리티라는 회사의 냥이티라는 제품도 낼름 먼저 상표출원을 해버린 사건이었다.

 

근데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갑자기 이렇게 된게 아니라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런 행위를 해왔고, 꼬리가 길어서 밟힌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회사의 상표출원 이력을 찾아보기로 했다.

 

족발의 달인이라는 상표에 대해서는

이런 내용의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일단 족발의 달인이라는 브랜드는 다른 유명 맛집의 이름을 베껴온 것은 아니고 자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것으로 보인다. 이부분도 확실한 것은 아닌데 아무튼 이게 맞다면 원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업체이고, 그걸 언제든지 확장할 역량은 있는 회사로 보인다.

더 찾아보니 족발과 관련된 공장이라든지 오픈마켓 판매 제품또는 프랜차이즈 도매 공급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와도 연관성이 있고 뭐 그런걸로 보이고, 그래서 이 족발의 달인이라는 상표에 대해서는 카피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THE BODY LAB이라는 상표에 대해서는 일단 맛집느낌의 상표가 아니라 일단 조사를 스킵했다.

형제닭알탕 40년 전통 원조라는 상표에 대해서는

인천에 이미 유명한 오래된 동일이름의 가게가 있었다.

흠.... 

그리고 이 원조집과는 상관없어보이고,

 

40년 전통이.. 과연 있기는 한지 의심스러운 해당 상표의 가게는 청담동에 오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티몬에 할인쿠폰을 팔고 있었다.

 

그 외에도 어떤 상표를 출원했는지 봤더니

이런 것들이 있는데...

거절이난 상표가 꽤 많았고,

생각보다 그렇게 등록된 상표가 많지는 않았다.

거절이 난 것도 그냥 일단 출원해보고 등록되면 좋고 아니면 의견제출등으로 등록주장을 할 수 있는데 

그냥 바로 포기하는 걸 보니 다양하게 찔러보는 식으로 상표출원을 하는 것 같았다.

 

성수동스무디 라는 상표출원에 대해서는

 

이미 2018년 이전부터 해당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가 있었고,

2020년에 출원을 한 회사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판매 업체에 문의하면 아마 금방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내가 굳이 그렇게까지 수고를 할 필요는 없으니 하지 않겠다.

 

아무튼 이런 다른 기존 판매자가 있는 제품명이나 가게 이름등을 나중에 누군가가 상표출원 하는 행위는 사실

법적으로 보자면 불법은 아니다. 법적인 부분을 보자면, 자기가 자기 상품을 팔면서 지적재산권 권리를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판매제품이 있고 그게 일정수준이상 유명해지면 타인이 추후에 출원을 한다고 해서 그게 상표로 등록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덮죽덮죽 같은 경우는 지금 이렇게 뉴스로 보도가 많이 됐으니, 일단 거절취지로 의견제출통지가 가고, 추가로 보정서류를 제출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거절결정되는 결과로 가기가 쉬워보인다. 어차피 이렇게 까지 모두가 알도록 알려지고 나면 사실 그 이름으로 장사를 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유명 맛집에 대한 상표권 분쟁 같은것은 역사가 깊다.

명동칼국수 명동교자 같은 것도 그렇고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이번 덮죽 사건을 계기로 새로 개발된 메뉴나 가게상호 등에 대한 지재권 확보 컨설팅까지

(방송외적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상표출원은 몇만원이면 되고, 굳이 변리사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간단히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절차이므로 앞으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장사외적인 부분에도 본인의 사업을 잘 챙겨서 공정하고 깨끗한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

세금은 단순하다.

근로소득자라면 원천징수와 연말정산으로 끝나니 고민할 이유도 없고, 절세를 딱히 해볼 것도 없다.

절세는 사업자가 하는 것이다.

사업자의 세금은 

( 번돈 - 쓴돈 ) x 세율 

로 정해진다.

즉 번돈은 수익이고 쓴돈은 비용이다.

그런데 세금을 줄이자고 돈을 낭비해버리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소득금액이 2천만원인 사업을 하고 있다면,  대략 200만원 안쪽의 세금을 내게 된다.

물론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잘 챙겨서 거의 안낼 수도 있지만, 이 단계에서 200만원의 세금을 절약하는 것이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지는 않다. 

 

소득금액이 5천만원 정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세율구간은 24%이고 대략적으로 700만원정도의 소득세+지방소득세를 내야한다.

그리고 더 절망적인 것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일 것 같기도 하다.

1년에 600만원이 넘는 연금과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5천만원을 벌어도 1300만원의 세금과 보험료 등으로 실제 손에 쥐는것은 3700만원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소득이 5천만원이면 아마 매출은 1억~3억이상일 수도 있고,

그러면 세무사가 기장료나 조정수수료로 수백만원을 청구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소득금액 2천만원에서 200만원 내고 1800만원 남은 상황이나

크게 차이도 안나는 것 같은 좌절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정말 세금이 다 무의미할 정도로 많이 벌든지

적극적인 절세를 해야 한다.

 

기본적인 절세 플랜은 단순하다.

사업소득이 있다면 2천만원보다 높지 않도록 유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로소득등과 함께 종합소득이 있다면 3천만원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득의 16%에 달하는 연금보험과 건강보험료는 피할수가 없고,

소득세율 구간도 15%를 넘어 24%에 가까워지면, 세금으로 30% 넘게 내게 되니,

적당히 2~3천만원 수준으로 소득금액을 유지하는 것이 절세에 좋다.

 

그리고 결국은 법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법인은 법인세를 아낄 수 있는 여러 조건을 잘 따져서 설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 설립하는 방법이 있고,

특정 산업단지 내에 설립하는 방법도 있고,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인의 사업 내용을 잘 만들어 가는 것도 필요하다.

그 외에도 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통한 연구세액공제가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그런 종류의 업종이고 연구가 필요해야 하겠지만.

그래서 소득이 1억원이었을 사업이라면, 개인사업자로 2천만원정도 놔두고 법인으로 8천만원이 남도록 하면 된다.

법인은 기본은 10%이지만, 서비스 업종이고 수도권 외면 20%는 기본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벤처기업이면 절반을 또 감면해주니 이것저것 다 챙기다보면 아주 적은 법인세만 내고 끝나기가 쉽다. (자세한 것은 너무 다양해서 생략)

법인에 현금을 쌓아두고, 아무리 1인법인이라도 대표이사가 개인비용으로 막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매출과 연동이 되는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면, 그런 지재권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 벤처투자를 함으로써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런 투자영역도 사업영역으로 적시해두고, 좋은 투자처가 있으면 투자를 늘려가는 것도 좋다.

잘 투자하기만 하면 어차피 나중에 큰 리턴으로 돌아올테니 말이다. 

차량도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별도로 가지고 있으면, 각각 1대씩 좋은차로 비용처리가 가능하니

조건도 유리해진다. 

직원이 있고, 여러종류의 지출이 다양하게 있다면 접대비와 복리후생비도 일정한도까지는 부담없이 쓸 수 있으니

사업과 관련된 식사 등으로 지출하는 것이 부담이 없어진다. 

그러면, 본인이 지출하는 소비금액의 범위는 월 1천만원에 가까우면서도

법인의 세금은 0에 가깝고, 개인사업자로서 내는 세금과 보험료만 적당히 1년에 200만원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물론 더 심하게 꾸리면 개인사업자로서도 세금을 거의 안낼 수 있지만, 

적정수준의 사업소득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여러 리스크를 줄여주고 

대출한도라든지 여러 또 복잡한 사정이 있을 때도 큰 문제가 없게 된다.

 

물론 개인과 법인 둘다 운영하면, 세무적인 번거로움과 비용이 발생한다.

법인의 경우 세무사가 더 청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최대한 장부작성 정도는 셀프로 하고,

비용 구조도 단순화시켜서 (예를 들어 차량을 사더라도 고정자산이 아닌 렌트나 리스 등) 세무사와 비용 협상의 여지를

충분히 갖는 것도 좋다. 어버버 하다가 법인의 경우 매출 3억에 세무사에게 1년에 500만원을 뜯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부작성을 스스로 하고, 부가세신고나 원천세 신고도 셀프로 할 수 있으면, 법인세조정만 세무사에게 맡겨서

아마도 잘하면 20~30만원 정도로 끝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비용도 경우에 따라서는 국고보조금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3억벌어서 1억 세금내는게 자랑이 아니다.

3억벌었어도 세금은 천만원만 낼 수도 있다.

 

오해하지 말자. 탈세는 질나쁜 범죄. 절세는 현명한 본인의 선택.

신입사원 수준의 직장인이라면 연봉 5000만원 이상의 직장이라든지,

몇 년 경력을 쌓고 나면 연봉 1억원이라든지

단기, 중기적으로 원하는, 목표로 하는 소득 금액이 어느 정도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근로소득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금액에는 나름대로의 한계 포인트가 있다.

아니 이론적인 한계는 없지만 확률적인 한계가 명확하다.

예를 들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오너가가 아닌) 기업인의 연봉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연평균 125억원 정도였고, 

같은 삼성전자의 신종균 부회장이 70억원 정도였다.

LG생건 차석용 부회장이 25억원 정도라고 하니

대부분의 엄청난 고위직에 있어도 많아야 10억원을 넘기기 힘든 게 현실이다.

10억원에서 세금을 제하고 나면 6억원정도를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아마 퍼센트로 보면 0.01% 쯤에 들어야 그 정도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으로 6억원을 손에 쥐는 것은 생각보다 흔하다.

개원의사의 상위 10% 평균연봉이 9억원정도라고 한다.

개업변호사도 월소득 1억원 (연12억원)이상이 87명이나 있다고 한다.

꼭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사업자 중에는 10억원 이상 연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고,

고소득사업자 중에는 사업소득과 금융소득, 근로소득이 종합적으로 있는 사람도 많다.

보통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면 연봉 1억원은 어느정도 상위권 (10%) 수준이면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다음 포인트는 세후 월1000만원 정도가 기준점이 되곤 한다.

연봉 1억원이라도 세후 월650만원 언저리이기 때문에 연봉 2억원 가까이 되어야 세후 월1000만원이 된다.

그리고 단순히 기업에서 월급받는 존재로는 그 이상은 사실상 쉽지 않은게 보통이다.

 

사업의 영역도 비슷하다.

시작하면 처음에는 대기업 직장인 연봉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수준이 된다.

그 다음단계는 비슷하게 연봉1억원을 상징하는 세후 월650만원 정도가 작은 성취감을 얻는 포인트가 되고,

월 1000만원정도의 세후소득이 되는 지점이 또 다른 성취감을 얻는 포인트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가 굉장히 달라진다.

근로소득자로 월 1000만원에서 월 2000만원으로 가는 것은 정말로 힘들고 드문 바늘구멍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소득자가 월 1000만원에서 월 2000만원으로 가는 것은 하던 방식을 조금만 더 스케일을 키우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식으로 월 1억까지도 근로소득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다양한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하더라도 1호점이 잘되면 2,3,4,5호점을 차례로 오픈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더 큰

소득을 창출하기 쉬워지고, 프랜차이즈 가맹으로 전환하더라도 수십군데 수백군데 점포를 열어주면서 안정적이면서

훨씬 큰 소득규모로 전환하기가 꽤나 가시권에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나도 사실 작년도에 월 1000만원 세후소득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단한번도 월 1000만원 미만으로 세후소득이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목표를 영업이익 기준으로 월 5000만원 또는 1억원으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그 목표에 따라 액션플랜을 비현실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세울 수도 있게 되었다.

또 그 과정에서 계속 여유자금이 있으니 주식이나 기타 투자도 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불려갈 수 있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사실 소득금액도 자신의 소비규모에 따라 그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1억연봉이라도 여러 지출이 연간 6천만원이라면 결국 저축할 수 있는 돈은 1~2천만원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2억연봉이 되면 6천만원을 지출하고도 1억원에 가까운 저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속도는 10배가 빨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월 저축을 2천만원 이상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여러 자산을 매입하여 자산소득을 늘릴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더 재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겉잡을 수 없이 빨라지게 된다.

 

직장인 부업에는 허와 실이 있는 것 같다.

이런이런 아이템이 있는데 사업을 같이 해보자면 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부업아이템이 있는데 같이 해보자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이런 인식에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굉장히 크다.

부업이라고 하면서 본업과 부업을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잘 들여다 보면, 외부의 시선에 따라 본업과 부업을 나누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의사가 세차장을 돌리면 본업은 의사이고 부업이 세차장인 것이다.

즉, 남들이 봤을 때 그럴듯해 보이는 어떤 타이틀을 본업이라고 포장하고, 남들이 봤을때

조금 자랑스럽지(?) 않다고 스스로 느끼는 돈벌이를 부업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기가 공격이라도 받은 것 처럼

'그럼 세차장이 본업이고 의사가 부업인가?' 라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부분이 고정관념이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본업과 부업을 꼭 나눠야 한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

이렇게 말해도, '그러면 매출액이 더 큰 비즈니스가 본업이고 매출이 작은게 부업인가?'

라면서 그 고정관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고정관념이라도 가지고 기분이 나빠할만한 사람이면 차라리 좋은 케이스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이미 두가지 이상의 현금창출원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부업을 원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꼭 지금 일하는 곳이 본업이고 따로 뭘 하려는게 부업이라고 명확하게 구분해서 진행한다고

하기 보다는, 좀 더 용돈을 벌고 싶은데... 또는 그냥 퇴사는 어렵고 무섭고 일단 간을 좀 보자 라는 

식의 단순한 생각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업을 부업으로 정의하는 때부터 사실 그 일에 부여하는 가치와 태도, 그리고 스케일이 달라지게 된다. 

대체로 부업이라고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나는 원래 이런일 할 사람이 아니야' 라는 마인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죽기살기로 해도 어려울 일을 무슨 취미활동 1회 강습 무료 참가 같은 생각으로 시작하니 될 리가 없다.

그러고는 '역시 이 아이템은 아니잖아' 하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직장인의 부업마인드 창업이 100전 100패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외국에도 부업 개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side business 라는 표현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인식틀은 굉장히 다르다.

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에서 오바마를 찾아보면,

영어로는 정치인 and 변호사 라고 나온다.

한국어로는 정치인으로 전대통령 이라고 나온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타이틀' 이 우선이고, 영어권에서는 '어떤 업' 인가를 말한다.

아이작뉴턴에 대해 찾아보면,

영어로는 an English mathematician, physicist, astronomer, theologian, and author

라고 나온다.

한국어로는 '잉글랜드의 물리학자, 수학자' 라고 나온다.

그러니까 영어로는 그사람이 한 일들을 열거하는데, 한국어로는 본업 부업 따지다보니

아..쒸 뭐가 본업이지.. 물리학에서도 위대한 업적이 있고 수학도 있는데....

이러다가 물리학자이자 수학자라고 본업을 어쩔수 없이 두개나 찾은듯 하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한가지 타이틀로 누군가를 빨리 정의해 버리려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

백종원을 보고도 아마 이사람은 방송인인가 사업가인가 요리사인가 헷갈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마 이글도 읽는 사람은 부업 찾다가 여기까지 왔을테니, 기분이 상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래도 무슨 커뮤니티 같은데 쓰면 또 정답찾으면서 니가 틀렸고 내가 옳고 막 이런걸로 치고 박고 할테지만

내 블로그는 그냥 내 생각을 적는 곳이니 이런 면에서 편안하다.

사실 누구를 저격할 생각도 없고, 기분을 망칠 생각도 없다.

내가 평소에 가진 생각을 어떤 계기로 글로 쓰면서 정리하게 된 건데, 쓰면서 또 생각해보니

이런 사람들이 기분나빠할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내 블로그에 글 쓰면서 일일이 누가 기분나빠할 지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 생각대로 쓴다.

그래도 정치글은 아니니 누군가가 몰려와서 다구리치는 일은 없겠지.

 

사실 본업, 부업 이런 아젠다도 더 크게 보면 자신의 소신이 있는지 없는지가 좌우하는 바가 큰 것 같다.

자기 생각이 없고, 어디서 주워들은 남의 말을 자기 입으로 반복하면서 그게 자기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외제차는 국산차보다 뭐가 좋고 우수하고 등등

그런데 얼마전 양준일이 방송에서 '전 요즘 국산차들이 너무 디자인이 멋있는 것 같아요. 외제차들은 점점 더 못생겨지고' 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봤는데 그게 사실 내가 최근에 가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해봐야 고정관념 가진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될게 뻔하니 밖으로 꺼낸 적이 없는데 양준일은 그걸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또 정답찾기의 고정관념에 함몰되어 또 국산차가 디자인 더 좋지 않은데 라고 옳고 그름으로 보려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심미적인 관점은 개인의 취향일 뿐이고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다. 그냥 난 아이즈원에서 안유진이 김민주보다 더 이쁘다고 말하는 사람일 뿐이고 정답이 있는 분야가 아니니까. 각자의 취향일 뿐이다..

 

LG VELVET

 

나는 사실 엘지폰을 좋아한다.

지금도 해외용으로는 엘지폰을 쓴다.

그런데 삼성폰을 조금 더 좋아해서 삼성폰을 쓴다.

LG 사람들은 LG를 사랑해서 LG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LG폰이 좋은 것도 안다.

하지만 삼성폰이 얼만큼 어떻게 더 좋은지는 모른다.

그래서 LG폰이 삼성폰보다 특별히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삼성폰에 어깨를 맞추려고 한다.

 

 

 

그게 가장 심했던 시기가 LG G폰 같은게 나오고 G pad인가 태블릿이 나오던 타이밍인 것 같다.

정말 그 pricing을 첨에 듣고는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들은 매우 자신있어 했고 당연히 그정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LG폰의 경쟁폰은 화웨이나 샤오미폰이다.

이미 스마트폰 브랜드로는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과는 너무나도 이미지 격차가 벌어졌다.

쌍용자동차인데 제네시스 브랜드급으로 묻어가려고 하면 당연히 어렵다.

렉스턴은 렉스턴만의 시장을 구축해야지 GV80과 경쟁해서 될리가 없다는 것을 쌍용차는 알지만

엘지는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LG폰은 화웨이 샤오미 갤럭시A와 경쟁하면 된다.

같은 값이면 갤럭시A대신에 LG폰을 살 것 같다. 

그리고 불안한 품질에 대한 이미지도 씻어내야 한다.

무한 부팅은 많은 LG폰 유저들이 경험했고, 같은 HW 스펙에서도 뭔가 SW성능이 딸리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발열문제도 있었다.

갤럭시A와 비교했을때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갤럭시는 SW적으로는 안정적인 이미지가 훨씬 높다. 갤럭시S와 별반 차이없는데 HW스펙이 좀 떨어지고 몇개 기능을 빼버린 느낌이니까.

 

그리고 처음부터 노려야 할 시장은 거기니까 자꾸 최고급 signature 모델 이런거 집착할 필요 없다.

어차피 삼성폰을 뛰어넘기에는 늦어버렸다. 만들어서 못팔고 손해만 볼 바에는 가격을 후려쳐서 보급이라도 많이 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나가야 한다. 엘지폰 쓰는 사람은 그래도 엘지 크게 문제 없고 좋던데 하면서 계속 엘지를 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삼성폰으로 한번 갈아타고 나면 계속 삼성이다. 엘지로 돌아오지 않는다. 엘지로 갈아탈 사람은 갤럭시S유저가 아니라 갤럭시A유저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LG의 최신폰은 

괜찮은 요금제 고르면 (불법보조금을 받는 곳에서 살때) 공짜폰이거나 할부원금 10만원 이하 수준이어야 한다.

이번에 LG 벨벳폰은 출고가가 89만원이라는 것 같다.

전작에 비해서 출고가가 내려온것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갤럭시 A급에 맞춰야 한다.

과감하게 출고가 69만원정도로 내리든지 불법보조금이라도 깜짝 놀라게 풀어야 한다.

벨벳은 다음 신작 나오면 벨벳2 벨벳10 이렇게 가려고 하는건지 걱정스러운 네이밍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다음 신작부터는 각성하고 팔릴 가격에 팔아서 인도시장이든 어디든 공격적으로 잘 진입했으면 좋겠다.

삼성폰 유저들이 왜 삼성폰만 쓸 수 밖에 없는지도 좀 알아보려는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삼성폰보다 별로 꿀릴거 없는데?' 같은 생각은 이제 제발 좀 그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가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물론 TV 세탁기 냉장고 디스플레이 화장품 등 잘하는 거 많으니까 그거는 프리미엄급 인정하지만, 폰은 아니잖아.

 

블로그 비슷한 걸 몇개 하고 있지만,

 

이 블로그가 그래도 시간으로 따지면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블로그이다.

 

그래도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하루에 평균 30분도 안쓰겠지만...

 

어쨌든 올해 목표는 연말 기준으로 일평균 1000명의 방문자가 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근 몇달간의 실적을 보면

 

그럭저럭 매월 성장하고 있다.

 

근데 이정도 추세로 가서는 12월에 일평균 500명 조금 넘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여 좋은 콘텐츠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유입경로가 조금... 만족스럽지 않은 양상이기 때문에 스킨을 변경해야 하나도 생각이 든다.

 

광고도 소극적으로 붙여놓은 상태라서

 

평균적으로 방문자당 1원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 한달에 만원도 안된다. 

 

어쨌든 투자한 시간이 하루 30분이라고 해도, 이게 하루 5천원정도는 나와야 의미있는 블로깅이 될텐데

 

현재는 하루 500원도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최소 10배이상의 성장이 필요하다.

 

아마 네이버 블로그로 했으면 방문자수는 훨씬 더 나았을것 같기도 한데

 

네이버는 이래저래 귀찮은 제약도 있어서

 

티스토리가 조금 나은것 같기도 하다.

 

일기 끝.

감가상각이라는 말은 다들 많이 들어봤겠지만,

 

감가상각이 뭔지 아는 사람은 정말 드문 것 같다.

 

물론 '감가' 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대체로 쉬울 것 같다.

 

그런데 '상각'이라는 조금 어려운 한자어는 대부분 무슨뜻인지 모르고

 

그냥 '감가'에 따라붙는 관용표현 같은걸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 사람들이 그렇게 쓰는 줄 모르고 갑자기 왜 감가상각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리고 감가상각이라는 회계용어가 사업을 하지도 않고 회계관련 업무에도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인지.. 또 그리고 왜 문맥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단어를 쓰고 있는 것이었다.

 

아마 잘못 사용하다보니 또 잘못 쓰는 방식이 매한가지도 아닌것 같고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보통 그런 경우는 10대들의 신조어를 40~50대가 써보려다가 실수하는 케이스 같은게 많은데

 

이 용어는 잘못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그런 단어 같다.

 

그리고 감가상각이라는 단어는 피동형으로 '되다' 라고 쓰기 보다는 능동형으로 '하다' 라고 쓰는 편이 대체로 올바르다.

 

왜냐하면 감가상각은 '비용처리'가 되어지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비용처리'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좋다.

 

왜냐하면 이 단어뜻을 잘 모르는 사람은 왜 부동산이 감가상각이 돼? 또는 왜 부동산을 감가상각을 해?

 

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의 감가상각에는 규칙이 있다.

 

토지 같은 경우는 감가상각을 할 수 없고, 건물에 대해서는 가능하다.

 

물론 건물에 대해서도 감가상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사업자의 선택이다.

 

물론 일정금액 이상의 기계장치나 운반구 등의 자산은 감가상각을 통한 비용처리가 강제에 가깝다.

 

건물 부동산에 대하여 감가상각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건물의 가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고,

 

감가상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거나 또는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감가상각은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고 많이들 잘못알고 있는 것처럼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국내에서 승용차의 경우는 감가상각이 5년 정률법으로 강제화 되어 있다. 

 

그래서 선택지가 없고, 업무용승용차를 자산으로 편입하게 되면 5년 자동 감가상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 때 자동차를 많이타든 안타든 감가상각을 통해 장부에 반영되는 자산의 가치는 정해진 대로만 변하게 된다.

 

 

즉 사업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 자기가 차를 사건 집을 사건 감가상각을 걱정할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업의 자산을 회계상에서 장부관리하고 손익계산을 하고 세무업무를 할 때 감가상각이라는 회계 비용처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개인 소유의 동산이나 부동산을 누가 강제로 감가상각을 하려고 달려들지 않는다.

 

 

 

비슷한 무식한 사례로 '반대급부' 같은 단어가 있다.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쉬운 '반대'라는 한자어와 '급부'라는 조금 어려운 한자어가 섞여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쪽만 이해하고 나머지는 무시...까지는 못해서 뒤에 붙여주는 식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흔한 무식한 사용례는 다음과 같다.

 

'A와 B는 친한 친구다. 어느날 우연히 A는 회사에 취직했다. 신기하게도 그날 B는 반대급부로 회사에서 퇴사했다.' 

 

이런 흔한 무식은 단순한 무지가 아니라 그사람의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저런표현을 쓰는 사람은 최대한 멀리하게 된다.

당연히 어떤 사업적 거래는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것 조차도 나중에 '나는 ㅇㅇㅇㅇ 라는 줄 알았다!!' 라는 식으로 나올테니까.

 

조금은 다르지만 사업하는 많은 사람들이 골때리게 무식하게 사용하는 용어가

'수익' 이다.

 

근데 어떤 경우라도 수익은 매출보다 같거나 커야하는데 매출 10억에 수익1억이니 뭐 이런 아찔한 소리하는 경우가 많고

계약서에 수익에 몇퍼센트를 수수료로 지급 이렇게 당당하게 써놓고 나중에 딴소리하는 경우도 종종보인다.

 

 

 

삼성전자가 16조8000억원의 법인세를 내는 동안,

일본 소프트뱅크는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

 

물론 불법을 저지른 것이 없다.

그렇다면 2018년도에 사업에서 이익이 나지 않아서 낼 법인세가 없었거나

그 전년도에 손실이 커서 이월결손금공제를 통해 법인세를 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익금을 해외 조세피난처로 다 보내서 일본에 세금을 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소프트뱅크의 회계장부상의 이익금은 약 11조원으로 삼성전자가 납부한 법인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절세의 묘미는, 인수한 해외자회사의 주식의 일부를 그룹내 다른 기업에 양도하면서 헐값에 넘기고

그 차액을 세수상 결손금으로 처리한 것이다.

 

1조에 인수하고 그 지분을 1000억엔에 다른 계열사에 넘기면 당연히 9000억엔의 손해를 보고 판것처럼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장부상으로만 존재하는 손해이고 실제로는 그냥 1조짜리 회사를 사서 다른 계열사에

넘긴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연결재무제표 상에는 그만큼 결손금이 생기고, 이 금액이 영업이익금을

상쇄하여 합법적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된 것이다.

 

법인세를 내지 않는 법인은 사실 굉장히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30%가 넘는 법인이 어찌됐든 장부상 이익을 내지 못해 법인세를 내지 않고 있고,

미국도 40%정도가 법인세를 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마존이 있다.

아마존은 이익금을 아주 조금만 남기고 계속 재투자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익자체가 작기도 하지만, R&D나 고용증대 등 세액공제를 최대한 활용하여

그나마 내야할 이익에 따른 법인세도 감면을 받고 있다.

미국의 많은 IT기업들이 유사하다. IBM도 대표적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업초기 부동산 자산의 감가상각등을 잘 활용하여 법인세를 굉장히 많이 절세한 것으로 유명하다.

 

법인세는 국가의 세수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맞다.

한국은 22%정도라고 하고, 이는 OECD 2위의... 다시말해 굉장히 법인세에 의존하고 있는 측면이 크다.

또 다르게 보면 한국의 대기업들이 세금을 너무 잘내고 있는 거라고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맘만 먹으면 수조원의 법인세를 절감하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5년간 법인세를 면제받았고,

게임회사 넥슨도 제주도로 이전해서 마찬가지고, 5년이 지나고 나서도 법인세를 절반으로 감면 받는다.

 

삼성전자가 제주도로 본사주소지만 옮겨도 절세할 수 있는 법인세를 약 1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한국의 웬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싹 다 

사버릴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그걸 세금으로 내는것보다 훨씬 국가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물론 싹 다 사버리는 것은 자회사도 대기업 취급을 받아 오히려 안좋은 점도 많이 생기니 30%씩 지분투자를 한다면

갑자기 스타트업 강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는 않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이 어쩌니 저쩌니 홍길동 임꺽정 같은 가진놈을 배아파하고 빼앗는 정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더 나라를 발전시킬 방법이 있더라도 사회주의적인 행동을 했을 때 더 칭송을 받곤 한다.

 

 

법인세를 절세하는 것에 대해 간과하는 것이 2가지가 있다.

 

첫째는, 회사는 고용을 하기 때문에 고용하고 급여를 주면 그 돈을 받은 개인이

소득세와 보험료등 준조세등으로 국가에 많은 돈을 낸다.

예를 들어 1억원의 급여를 받고 2천만원의 세금을 내는 직원을 1만명 고용하고 있는 법인이

법인세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해도, 2000억원의 소득세를 고용을 통해 낸 것이다.

4대보험료도 마찬가지로 소득세를 2000억원 정도 냈다면 1000억원은 냈을 것이다.

즉, '법인세'라는 모양으로 내지 않더라도 부가세나 고용에 따른 원천소득세, 보험료 등으로 어마무시한 돈을 내고 있다.

 

둘째로, 소프트뱅크나 아마존이 법인세를 절세해서 어디 대표가 유흥에 쓰는것이 아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빨리 달리는 데 쓰는 것이다.

그 절약한 돈으로 유망기업을 사들이기도 하고,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늘리는 것이다.

 

제일 멍청한 것이 나라에 바치고 정치가들과 행정가들이 그것을 잘 써주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기아기구에 기부를 하는 것보다 직접 기아를 찾아가서 도와주는것이 천만배 더 효과적이듯이

에이전트한테 맞기는 것보다 직접 실행하는 것이 그 돈을 가장 잘 쓰는 길이다.

 

불법이 아닌한 절세를 통해 법인의 이익금을 투자에 쓰고 고용을 늘리고 하는 것은 당연히 칭찬할 일이다.

 

애플이나 페이스북도 유럽쪽의 법인세 낮은 곳 등으로 분산하여 절세를 많이 한다.

그리고 적법하고, 떳떳한 일이지만 가끔 좌파스러운 언론에서 공격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1조원을 대기업이 어딘가에 투자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인지,

1조원의 세금을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집행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면

답은 처음부터 정해져있다.

 

개인이 연말정산하고, 현금영수증 챙기고 체크카드 쓰고 IRP계좌 만들고 소득공제 어쩌고 한다고

그걸 도대체 누가 비난하겠나. 절세는 개인이 하든 법인이 하든 똑같은 잣대로 봐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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