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뭐… 마사지 천국인 건 다 아는 사실이고,
치앙마이도 예외는 아니다.
걷다 보면 마사지 간판이 지천에 깔려있다.
근데 그게 다 좋은 건 아니지.
사실 관광객 많은 지역일수록 좀… 대충하는 데 많다.
5분 늦게 들어가도 시간은 똑같이 끝나고,
손은 그냥 어깨만 몇 번 두드리다가 끝나는 느낌?
가격도 은근슬쩍 계속 오르고 있고,
오일 마사지 하나 하려면 괜찮은 데는 600~800바트 그냥 나간다.
(물론 그 정도는 낼 수 있지만… 문제는 '퀄리티'지.)
그리고 치앙마이는 또... 우기엔 비가 잘 온다.
밖 나가기 귀찮고, 택시도 애매하고,
그래서 출장마사지 괜찮은 데 없나? 싶어서 좀 뒤져봤다.
근데 이게 또 막상 찾아보면
'마사지'는 핑계고,
마사지 실력이 형편없이 사실상 '그거' 목적인 곳이 너무 많다.
혼자 조용히 진짜 그냥 아로마 마사지도 잘 받고 싶은 사람 입장에선 좀 피곤한 일이다.
그중에 좀 믿을만한 느낌?
Thai Best Massage 라는 데가 있더라.
방콕에 있다고 적혀있긴 한데, 치앙마이도 서비스된다고 한다.
www.thaibestmassage.com 이쪽.
한국어 지원도 되고, 여자 고객도 꽤 많아 보임
신기한 건… 한국어 페이지가 있다.
직원이 한국인은 아닌 것 같은데,
카카오톡이나 라인 메신저로 예약도 되고, 한국어로 소통은 된다.
“이거 혹시 위험한 곳 아니야?” 싶었는데,
여자 고객 후기나 커플 후기도 꽤 있더라.
실제로 요청해보니까
마사지사 프로필 같은 것도 자동으로 보여주고,
호텔로 깔끔하게 오더라.
가격은… 뭐 방콕보단 싸고,
현지 로컬샵보단 좀 더 나가는 편인데,
호텔이나 콘도에 앉아서 그냥 기다리면 되니까 그게 편하다.
특히 밤 9시 넘어서 밖에서 마사지 받을 곳이 사실상 거의 없는데, 새벽 2시 3시정도까지도 콜이 가능하다.
현찰 결제도 되고, 신용카드는 아마 불가능했던 것 같다.
결론?
뭐랄까…
굳이 밖에 나가서
비 맞고 사람 북적이는 데 들어가서
애매한 퀄리티 받을 바에야
그냥 방에 불러서 아로마 마사지 한 번 받는 게 훨씬 낫다.
막 “와~ 인생 마사지다!” 이런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불편하지 않고,
위험하거나 부담스러운 느낌 전혀 없다.
여자 혼자 여행 중이거나,
커플이 치앙마이에서 쉬는 날 하루 정도
마사지 부르고 호텔에서 널브러지는 플랜으로는 꽤 괜찮다.
'Thai Best Massage'가 이 모든 걸 해결해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믿고 부를만 하다” 정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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