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얕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더 집에서 인터넷을 많이 하고 유튜브도 많이보고,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 콘텐츠를 보면서 보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광고에 많이 노출될 것이고,

조회수에 따라 돈을 버는 유튜버 같은 광고수입원을 둔 사람들이 더 돈을 많이 벌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 말은 대체로 틀렸다.

왜냐하면, 광고비는 구글이 무한정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광고주회사의 예산만큼 광고가 집행되기 때문에 전체 1억뷰였던 것이 2억뷰가 되었다면

광고단가는 절반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사람들이 2배 더 많이 보는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광고단가가 절반이 되었다면

수익은 그대로인 것이고,

사람들이 보는 숫자는 그대로인데, 광고단가가 절반이 되었다면 수익은 절반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향은 거의 모든 유튜브 영상, 블로그, 웹사이트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보여지고 있다.

그런 국가별 동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광고주들의 광고지출 감소 또는 사람들의 인터넷 활용시간 증가를

약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런 블로그로는 한달에 배달음식 몇번 시켜먹을 정도밖에 돈이 나오지 않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세계 여러나라로부터 광고 수입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밝히지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광고단가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어떤 나라들은 정말 많이 광고 단가가 내려갔다.

구글 CPC는 철저하게 bidding으로 광고단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능동적으로 bidding단가를 낮추지 않는다면 일단 예산이 소진되지 않는 시기에는 CPC가 유지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대부분의 키워드 등에 대한 bidding 최고 단가는 많이 내려갔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운영하는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특정 카테고리에 편중되어 있다면, 나오는 광고들도 대체로 관련분야일 것이고, 그 분야 키워드의 bidding단가가 내려가지 않았단면 CPC는 그럭저럭 유지가 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국가의 여러분야의 콘텐츠를 여러언어로 다루고 있는 웹사이트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내가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갔다.

그러다보니 구글이 새롭게 광고 승인을 받으려고 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승인도 좀 기준이 깐깐해진 것 같다. 충분히 광고를 붙여도 될만한 웹사이트임에도 컨텐츠 부족으로 거절나는 상황도 많이 보인다.

블로그 같은 경우 적당한 수준의 글을 10개만 작성했어도 통과가 되었으나 지금은 그정도 수준이면 바로 거절이 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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