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컴퓨터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어 구입한 Deskmini 310.
Asrock의 minipc인 deskmini 시리즈는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다.
Gigabyte의 brix같은 모델이 사이즈는 더 작은 것이 있지만, 조립측면에서 선택지가 부족한 것도 있고, 가격대도 높다.
그리고 gigabyte 것은 국내에는 low profile모델이 판매되고 있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다.
그렇다고 해외직구하기에는 관부가세 때문에 조금 힘들다.
어차피 vesa마운트를 사용하여 모니터 뒤에 걸어둘거면 두께에 대해서는 4센치건 8센치건 허용의 폭이 커지기도 한다.
Deskmini 110이 기존모델이고,
인텔 8세대 CPU가 사용가능한 H310칩셋 기반의 Deskmini 310은 출시된지 몇달밖에 안됐나보다.
그래서 블로그를 찾아봐도 Deskmini 110에 대한 것은 좀 있는데
Deskmini 310에 대한 후기는 외국사례밖에 안보여서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내가 최초인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렇게 작은 상자 하나에 다 들어간다.
작은 상자 안에 케이스부터 아답터 뭐 이런게 싹 다 들어있으니, 보관하기도 참 좋다.
내가 Deskmini 310과 함께 구입한 부품은
보이는 것처럼
부품종류 |
품명 |
SSD |
타무스 256GB RX550모델 1개 |
DRAM |
타무스 DDR4 8GB 노트북용 1개 |
CPU |
Intel Pentium Gold G5400 1개 |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기존에 보유하던 것을 활용.
사무용으로 간단한 작업만 할거라서, 최대한 가성비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
그리고 2018년 8월 중순기준 나의 구입가격은
두두두두둥
Deskmini 310 ( 120W 아답터, Wifi Kit 포함) 20만원 조금 안됨.
SSD 5만5천원 조금 안됨
DRAM 8만원대 초반
CPU 6만8천원
합계 : 40x,xxx원
각각의 부품이 최저가는 아니지만, 최저가인 곳에서 각각 사면 배송비가 각각 들기 때문에
적당히 한곳에서 다 샀다. 물론 카드로 산 가격이다.
박스 개봉 장면
Deskmini 310을 개봉해서 내용물을 풀어보니
CD...쓸데도 없는데 CD가 일단 보이고, 케이스와 아답터, 베사마운트, 와이파이키트, SSD/HDD연결 케이블 2개가 보인다
위에 CD와 함께 찍혀서 사이즈가 알아보기 쉽긴하지만, 맥주캔이랑도 같이 기념샷
뭐 이정도면 사이즈는 충분히 작다고 할 수 있다.
케이스 뒷면에는 이렇게 USB포트와 랜포트, HDMI, 디스플레이포트, D-SUB 까지 3가지
방식의 모니터 연결을 지원한다.
통풍구가 상당히 많다.
i3 보다도 아랫급 CPU를 사게 될 줄이야...
하지만 이 CPU는 그 전세대의 i3 저전력모델 혹은 그 전전세대의 i3 일반형 모델모다도
벤치마크 점수상의 성능이 나쁘지 않다.
가격은 절반인데 말이다.
그 전세대의 펜티엄 G4560같은 모델도 팀킬 CPU로 명성을 날렸는데
이번 펜티엄골드 G5400은 그보다도 한수 위에 가격은 더 싸다!
개봉하면 뻔한 쿨러와 작은 CPU 그리고 스티커가 보인다.
Deskmini 310 케이스와 같이 조립할 부품들을 조립전에 찍어 봤다.
십자드라이버로 4군데 돌려서 빼준다.
CPU부터 조립 개시..
뭐 간단하다... 설명 필요없음.
조립 설명서에는 써멀그리스를 짜서 바르는 것 같은 그림이 있지만, 사실 정품쿨러에는
이렇게 미리 발라져 있다. 그냥 조립하기만 하면 된다.
다른 외국 후기들을 보면 저소음형 쿨러를 별도로 장착해주는 경우를 봤는데
이 정품 CPU만해도 너무나 조용하다. CPU가 TDP 54W짜리라 그랬을 수도 있고,
발열상태도 매우 양호하여 CPU팬은 무슨작업을 하든 저속도로만 돌고 있었다.
램도 그냥 꼽아준다. 램 꼽는거는 너무 쉽고 뻔해서 생략했다.
슬롯은 2개가 있고, 나는 8GB짜리 한개를 꼽았다.
많이들 2개를 dual로 구성해야 더 좋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DDR4램은 대역폭도 크고, dual로 해서 얻는 속도의 장점이 미미하다.
그리고 한개만 꼽는게 나중에 혹시모를 확장에 유리하다.
또 결정적으로 이 컴퓨터는 게임을 할 것도 아니고 그래픽 작업도 안한다.
단순 사무용...
단순 사무용으로 쓰기엔 너무 고스펙 같기도 하다.
뭐 근데 i3보다도 아랫급인 CPU를 쓰기도 했고 40만원에 풀세트가 완성됐으니
저가형이기도 하다. 그래도 성능은 몇년전의 고급형과 맞먹는다.
SSD는 보드 아래쪽에 2군데 장착구멍이 있다. 나사는 필요없다. 그냥 홈에 맞춰 끼워주면 된다.
보드에 연결하는 방식은 어렵지는 않은데 너무 작아서 조금 고생스럽다.
손이 큰사람이라면 더욱 힘들겠다.
순서가 조금 꼬였지만 CPU팬을 연결해준다.
와이파이키트는 아래와 같이 꼽아 준다.
꼽은 후에 뜨는 부분은 동봉된 볼트로 고정해주면 되는데, 처음에는 위에 사진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반투명 플라스틱 커버가 붙어있으므로 떼어주면 나사구멍이 드러난다.
검은 볼트를 체결해주고, 와이파이 선을 꼽아준다.
이건 SSD연결보다 더 고난이도 작업이다. 이론적으론 너무나 쉽지만
부품이 너무 작다.
이 작업을 두번이나 해야된다. 안테나가 두개라서.
안테나선의 반대쪽은 뒷면에 아래 사진처럼 반쯤 막힌 쇠덩어리를 제거하고
설명서처럼 아래와 같이 만들어 준다.
나는 튼튼하게 고정하려고 스패너를 사용했는데, 손이 튼튼한 사람은 손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
MicroSD카드 꼽는 곳도 하나 있길래
집에서 놀고있는 64GB를 혹시나 모를 사정에 대비하기 위해 꼽아봤다.
MicroSD카드 슬롯은 사실 케이스를 조립한 상태에서는 넣다 뺐다가 불가능하다.
조립할때 꼽아놓고 그냥 평생(?) 쓰는 스타일... 같다고나 할까.. 뭐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
아래 사진에 파란 화살표는 SSD를 연결한 커넥터 부분이고, 사진 중앙에 MicroSD카드가 꼽혀있는 것이 보인다.
위치를 SSD커넥터 있는 근처에서 확인하라는거지 저 화살표 부분이 MicroSD꼽는데는 아니다.
USB 2.0은 슬롯이 하나뿐인데 확장케이블을 통해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이다.
베사마운트가 있는 반대쪽의 구석에 USB 2개를 확장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케이스에 동봉된 확장 케이블을 안쪽에 장착해주면 된다.
조립 완료하고, 안테나와 아답터 선까지 연결해본다.
음.. 좋다.
USB확장한 곳 아래에 펜티엄골드 스티커까지 붙여봤다.
전원을 넣어보니 다행히 한번에 화면이 들어온다.
미리 준비해둔 USB설치 버전으로 Windows 10을 설치해본다.
금방이다.
외국에서 외국인이 쓸거라서 영어버전을 설치했기에 영어만 나온다.
모니터 뒤에 베사마운트로 한번 연결해본다.
참고로 모니터는 흔한 22인치 짜리 였던 것 같다.
asrock 홈페이지에서 deskmini 310에 대한 정보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Wifi는 기본이고 블루투스도 기본이고,
USB 3.1에 Type-C까지 지원하니 무슨 작업을 하든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후기를 열심히 쓰긴 했는데 Asrock이나 유통사에서 지원을 받은 바가 없다......
내돈 주고 샀다.
그래서 특별히 Deskmini 310을 찬양할 생각은 없다.
내돈으로 산게 아니였으면 더 작고 더 고스펙인 타사상품을 골랐겠지...
아무튼 현재시점에선 H310칩셋을 지원하는 mini-STX폼펙터 기반의 베어본 PC나 miniPC가 몇종류
시중에 나와있지도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조립후에 아답터를 뺀 무게는 1.2kg정도, 아답터는 600g이 좀 넘는다.
약간의 벤치마크 테스트 같은 것은 다음에 이어서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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