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멍청한 사람이 항공권 몇천원 아끼고는,
해외여행자보험을 어디 여행카페 같은데서 무슨 10% 쿠폰 나눔 이런 바이럴마케팅에 낚여서
1만원이면 될 보험료를 4만원 5만원 내는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여행자보험은
의료비보험 + 휴대품손해보험 + 기타긴급사고보상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의료비 관련은 일부 실손보험으로 커버가능한 부분이 있어서 중복가입인 경우에는 약간 돈낭비일 수 있으나
약간의 중복 피하려다가 다른부분에서 바가지를 당할 수 있으니 다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주일 보험료 비교를 대충 보면 아래와 같은데,
보험료는 나이와 기간, 보장내용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순히 이렇게 비교할 수는 없다.
40대 나이 기준으로 30일 여행기간으로 비교를 하면 아래와 같다.
하지만 이런 비교사이트에서는 전체보험사가 다 나오는게 아니기도 하므로 잘 볼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보장내용과 가격위주로 보면 된다.
사실 뭐 국가에 따라 의료비도 차이나고 하므로, 의료비가 비싸지 않은나라를 갈때는 의료비 보장 최소한이라도
크게 문제가 없다. 여행가서 천만원 넘게 의료비 쓸 일은 사실 많지 않다. 하지만 뭐 불의의 사고.. 죽기직전 수준이고
무료해외이송이 필요한 수준의 보험이 나는 항상 필요하다면 그런 조건도 고려하면 된다.
휴대품 손해보장은 여행자보험의 핵심이다. 사실 의료비지원따위는 신용카드부대보험 같은걸로 커버되는 경우도 꽤 있다. 해당 신용카드로 항공권 구매하면 최대30일정도까지 자동 보험가입이 되는 식으로 혜택이 있는 카드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카드보험들은 휴대품보장이 안된다.
그리고 휴대품과 같이 가는것이 배상책임인데, 호텔에서 애가 뭘 망가뜨린다든지 어디 툭쳐서 뭘 깨고 이런 가능성은 항상 있으니까, 최소 천만원이상의 배상책임이 보장되는 것이 좋고, 휴대품 보장도 20~50만원 수준으로 되는 것이 좋다.
휴대품 보장은 1건당 최대20만원 밖에 안되므로, 가방을 통째로 분실하여 그 안에 여러건의 물건을 보상받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20만원이나 50만원이나 보장결과는 동일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머지는 항공기 지연, 결항 이런 보상류인데... 이부분이 사실 조금 애매하다.
보통 4시간 이상이거나 결항이고 뭐 이래야 하니까 보상청구할 일이 자주는 없을건데..
이부분은 취향을 좀 타는 경우가 있다. 이부분이 꼭 필요한 사람은 잘 봐서 하면 된다.
그래서 이게 10만원이면 충분한 사람도 있고, 꼭 50만원은 보장되었으면 좋겠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이게 보험료에 꽤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국비행기나 동남아 저가항공 탄다든지 뭐 이러면 아무래도 지연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유럽노선은 또 유럽항공관련법에서 보상해주는 것도 있어서 따로 필요없을 수도 있다.
아무튼 30일정도 간다고 쳐도 1만원정도면 충분하다.
일주일간다면 5천원이하로도 충분하고,
60일 간다고 해도 2만원 넘길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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