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알뜰 정보 베스트 프라이스

의자는 살때마다 고민이 된다.

편안함만 생각하면 너무 편안하게 되고,

생산성만 따지자니 이돈주고 이렇게 딱딱한걸? 같은 생각도 들고...

브랜드값만 비싸게 받는 곳도 있고...

또 이 품목자체가 생산 원가는 싼데 보관이나 재고 등에서 비용이 나가는 품목이다보니

세일기간에는 세일 많이 하는데 세일 아닐때는 좀 사기가 꺼려지는 단점도 있다.

우선

1. 이케아 의자

굉장히 무난하다.

키가 작으면 불편하다는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인거 같고.. 뭐 디자인이 특별히 문제도 없고

워낙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썼으니 검증도 필요없다. 보증기간도 10년...

근데 세일할때는 15만원대로도 구입가능하다고 하니..... 19만9천원에 굳이 살 필요는 없어보인다.

2. 시디즈 T50

시디즈 T50도 많이 언급되는 사무용의자인데, T50은 아니지만 시디즈 의자는 몇개 써보아서 딱히 막 정이 가지는 않는다. 품질이 나쁘지는 않은데 가격대 설정이 좀 너무 높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직배송 시스템과 조립서비스도 마음에 안든다. 그거 내가 할테니 5만원 깎아줘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15만원대라면 이케아 대신 이걸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세일 기간에 정가의 20%씩 세일하기도 하니 굳이... 세일 안할때 살 이유도 없다.

3. 허먼밀러 에어론

워낙 유명하긴 한데... 가격이 0 하나 빼면 몰라도 저 가격이면 안마의자를 사지 굳이 저걸? 같은 느낌은 있다.

뭐 돈이 너무 잘벌려서 비용처리 해야될때나 구입 고민할듯.

4. 듀오백

사실 듀오백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시디즈랑 사실상 거의 품질은 동일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택배사 배송에 셀프조립이라서 그만큼 저렴해진 느낌이랄까... 

Q1 메쉬 일반모델의 경우 11만원대가 거의 최저가인거 같고.

Q1에어로 모델은 16만원대

Q7에어로 같은 경우 23만원대

인것 같다.

그런데 뭐 에어로 달린모델은 좌판이 메쉬인 점이 다른 것 같고, 추가로 소형 선풍기팬을 구매해서 아래에 장착도 가능한 모델인 것 같다. 아마 뚱뚱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좋은 제품인거 같고, 딱히 몸에 열이 많지 않은 일반체형 사람이 누릴 이점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좋게 말해서 허먼밀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제품인거 같고... 나쁘게 말하면... ㅇㅇㅇㅇ 인데 함부로 말하긴 뭐하니 말 안하겠다.

5. 퍼시스

퍼시스도 사무가구 전문업체라서 적당히 사무실에서 쓰기 좋은 상품이 많은 것 같다. 회사상대로 팔다보니 엄청 품질 구린 라인도 없고, 근데 약간 가격대가 재료비에 비하면 과한 느낌은 있다. 개인의자라기 보다는 회의실 의자에 더 가까울 수 있는 등받이와 다리모양이 20만원근처라니... 뒷다리엔 바퀴가 없고 앞다리에만 바퀴가 있는 설정은 뭘까. 9만원 이하라면 고민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