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에 폭로된 이근 아버지와 여러 이근 대위의 검증관련 논란에 대해서 좀 인터넷을 찾아봤다.
사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단순 주장인지 뭔지 복잡하다.
1. 미국 시민권
- 최근 인기를 얻고 난 인터뷰에서는 매번 미군 장교가 되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자기가 미국인이 아닌걸 알았다고 그래서 한국군대 입대했다 뭐 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시민권에 대해서 최근까지 거짓말 한적은 없는 것 같다. 아주 오래된 기사에는 시민권 포기하고 한국군 입대 식으로 나와있긴한데, 본인이 직접 시민권이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한국국적으로 전환하고 입대했다고 말을 한 것인지는 자료가 없다. 사실 미국에서 시민권을 따고 미군이 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절차를 포기하고 한국군에 입대했다는 식의 설명이어도 줄여서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군 입대라고 헤드라인 뽑을 수도 있을테니 이 부분은 사실 좀 애매하다.
2. 버지니아 군사학교 경력
본인 말대로 수영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졸업생 관련 소식에도 한국군인이라는 사진도 같이 나오니 뭐 이건 허위가 아닌 것 같다.
3. 한국 해군에 장교로 입대한 경위
가세연에서는 ROTC인지, 해군사관학교인지 학사장교인지 뭐냐고 뭐 이런 말이 있었는데
본인이 학사장교로 임관했다고 밝힌 내용이 있고, 이부분은 뭐 크게 논란이 될 이유가 사실 없는 것 같다.
현역시절에 다큐멘터리 등에도 잠깐 나오곤 했으니 해군대위 경력이 없을 수는 없고, 대위였으면 당연히 소위 중위 시절이 있을 수밖에 없다.
4. 아버지 이창주
- 대체로 사기꾼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경력이 너무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도 미국대학 러시아대학 교수라는 해당 대학의 어떤 웹페이지도 찾을 수 없었다.
이게 본인이 주장하는 경력인데...
물론 방문교수 객원교수 이런것들은 그냥 진짜 단기 공동연구를 위해서 임시로 타이틀을 주는 것이라
뭐 진짜 경력이라고 해도 어디 기록이 제대로 없는게 맞을 수는 있다.
근데... 나오는 곳마다 약력이 다르니 아무래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그리고 북한관련해서 묘하게.... 위험해보이는 것들이 있다.
누구는 이걸 간첩활동과 연관해서 보는 의심도 있는것 같은데, 북한에도 다녀온 적이 있고...
영문 이름도 RHEE, TSHANG CHU 라고 중국식도 아닌 약간 대만 홍콩 화교같은 스펠링의 영어이름을 쓴다.
이런걸 모두 종합해서 음모론적으로 가져다 붙이려면...
아들을 한국군에 입대시켜서 정보를 수집하고... 유명세를 이용하여 정치권으로 입성시키고...
뭐 이런 식의 비약을 넣어서 뭔가 소설을 쓸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그리고... 이창주의 영문명으로는 단한편의 논문검색 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오피니언 > 연예와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트업 드라마 3화 4화를 보다가... 쇼킹 (0) | 2020.10.26 |
---|---|
드라마 스타트업 2화를 보고... 경악 (0) | 2020.10.19 |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다가... 충격 (0) | 2020.10.18 |
이근 대위의 전 소속 무사트(MUSAT)에 대해.araboza (0) | 2020.10.03 |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회장 라이크기획 인세로 절세 (0) | 2019.06.07 |
영향력에 대한 단상 (0) | 201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