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다보니
요기요에서 정리해 놓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이지샵 사내대장부 세모장부 이렇게 3가지를 비교해 놨는데
사실 홈택스에서 무료 제공하는 엑셀장부도 같이 비교해야한다고 본다.
기능은 좀 빈약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10건이내로 입력한다든지 뭐 그런 장부사용량이 많지 않고 스스로 관리가 잘 되는
개인사업자라면 그냥 홈택스 엑셀장부를 써봐도 괜찮겠다 싶긴하다.
물론 사용량이 늘어나고 수입지출의 관리성이 생길 수록 굉장히 다양한 문제와 번거로움이 있어서
장부를 찾아보게 되었다.
이지샵은 뭐랄까 약간 클래식? 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세무회계 프로그램이라는게 뭐 심플하고 편리할 수는 없다고 보지만, 이건 뭐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을 넘어버려서 도저히 손이 나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아무래도 지향점이 중소기업 ERP시장쪽을 노리는거 같고, 이런거라면 더존 프로그램을 그냥 쓰지 더 불편하고 더 생소한 이지샵을 쓰는 것은 좀 맞지 않다고 봤다.
세모장부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에게 더 적합한 장부 프로그램 같다. 카드매출 연동이나 이런건 POS기에서 정보 뽑아서 처리하는데 유리한 것인데
아래 그림처럼 배달업이나, 숙박업 등이 우선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쪽에 더 포커싱을 한 것 같다.
나는 온라인 서비스업 위주로 하기 때문에 카드결제기계 자체를 두고 있지도 않고, 대면 자체가 없어서 손님에게 카드 받아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해줄 일 자체가 없다.
가끔 통신판매도 네이버스토어만 이용하기 때문에 그런 처리가 필요없기도 했다.
카드나 은행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것은 편리할 지 모르지만, 저런 작은 기업에게 내 금융정보를 다 내다준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껄쩍지근한 사실이다.
물론 사업하면서 어차피 세무처리를 어딘가를 쓰게 되면 회사 장부야 관계자에겐 공개되기가 쉬운거라고 보지만, 내 카드사용과 은행통장, 4대보험 세금정보까지 고스란히 까주는것은 또 다른 문제일 수밖에 없다.
나는 은행앱에서도 오픈뱅킹 통합자산관리 이런건 절대로 쓰지 않기 때문에 나랑 맞는 서비스는 아니었다.
난 그냥 세무사 기장료라고 내는 돈만 좀 아끼고 싶고, 세무사에게 돈 줘봤자 세무사가 일일이 계정과목에 잘 넣어주는것도 아니고, 거의 다 비용이 PG결제라서 세무사에게 일일이 무슨 구매건인지 통보하는 것도 무의미하고, 통보를 해준들 그거대로 잘 넣어줄리도 만무하니까 그냥 내가 쉽게 편하게 처리하는게 제일이라고 봤다.
그런 점에서 사내대장부는 나의 스타일과 제일 잘 맞는것 같다.
가계부 관리하듯 직관적으로 보면서 편하게 입력, 수정 할 수 있고
특히 반복입력시 기존내역을 복사해서 약간만 수정하면 되는 것이 편리했다.
홈택스 엑셀파일만 다운받아서 입력하면 거래내용만 내가 알기 쉽게 조금 메모해주면 되고 처음써도 어렵지 않았다.
전체 수입지출 상황이나, 월별 상황등도 그래프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고
직원이 있으면 4대보험 비용도 계산해주고 월급명세서도 이쁘게 뽑아준다.
물론 4대보험내역은 실제와 그때그때 또 다를 수 있으니 더블체크가 필요하긴 하다.
아니면 연말정산으로 정리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나중에 직원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하면 될 것 같고, 세무사라고 하더라도 일일이 그 내역과 매칭하지는 않고 세무회계프로그램에서 자동계산하는 걸로 처리할테니 결국 오류가 생길 가능성은 사내대장부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것 같다.
그리고 사내대장부의 영수증 첨부 기능도 심플해서 좋다. 굳이 파일업로드 안해도 캡쳐해서 클립보드 붙여넣기로 자동으로 입력되는게 매우 편리했다. 어차피 다 온라인 결제라 화면상에 있는거라 이걸 파일로 다운받아서 저장하고 다시 불러오기 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한스텝이 삭제되니 매우 편리했다.
가격은 1년가격 12만원 + 부가세 1만2천원인데 부가세는 어차피 환급받는 부분이니 실질 12만원에 월 1만원꼴이 된다.
뭐 2024년 6월30일까지는 신규사업자 일부 무료라고도 하는데 나는 신규가 아니라 유료로 돈내고 쓰는 중이고
다른걸 많이 써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일도 하지 않는 세무사에게 월 10만원 주고, 연말 되어서 제대로 절세플랜도 세우지 못하는 것보다는 꽤 큰 절약 또는 이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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