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의 이름은 쿠로시마이다. 쿠로지마가 아니다. 쿠로 라는 발음 뒤에는 시마가 지마로 구개음화 되지 않는다.

아무튼 여기도 코하마지마처럼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다. 마찬가지로 고속선으로 30분정도 걸린다.

이 섬은 언덕이 없다. 전동자전거가 굳이 필요 없다는 장점? 이 있겠다.

섬도 동그랗게 생겨서 동선의 낭비가 적다.

자전거 업체는 두세개가 있는 모양인데, 배시간에 맞춰서 마중나온다. 예약따위는 필요없다.

1.黒島レンタサイクル (쿠로시마렌타사이크루)

가격도 코하마지마와 비슷하다.

타케토미지마처럼 바가지 영업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2. 쿠로시마 블루 렌타사이크루

여기는 1시간 400엔이라고 한다.

전동자전거 반일 2000엔, 전일3000엔이다.

다른업체도 대략 비슷하고, 4시간 가격 = 전일 가격이 된다. 그 이상 타도 요금이 올라가지 않는다.

즉, 1시간 300엔인 업체는 1일 = 1200엔, 1시간 400엔 업체는 1일 1600엔이다.

300엔 업체는 항구에서 4분거리로 가장 멀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제일 오지 않을테니 제일 싸다.

3. 하트랜드

 

4. 맛짱오바-노렌타사이크루

코하마지마는 이시가키섬에서 25-30분정도 고속선을 타고 가면 나오는 작은 섬이다.

아무래도 이시가키섬 3박,4박 정도 관광한다면 타케토미지마 정도는 꼭 들어가겠지만, 코하마지마는 애매한 위치라

빠지기가 쉬운데, 다 가볼만한 섬들이다.

타케토미지마가 아무래도 인프라가 더 갖춰지긴 했는데, 그만큼 더 사람도 많고 한적한 비치는 다른 섬에서 찾는게 더 좋다.

 

코하마지마의 관광도 뭐 단순하다.

자전거 말고는 답이 없다.

타케토미지마보다 조금 더 넓기 때문에 자전거가 필수이고, 약간 언덕길도 많아서 가능하면 전동자전거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물론 이 섬에는 렌트카가 존재한다. 하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사이즈이다.

그래서 자전거 가격만 소개한다.

표지판처럼 보통 자전거 1시간 250엔. 즉, 2시간 500엔. 심플하다. 전동자전거는 1시간 550엔.

타케토미지마처럼 바가지도 없다.

 

하지만 더 소개할 게 없어서...

렌트카 가격도 그냥 소개한다.

 

심플하다.

아무래도 사람도 많이 오지 않는 섬이다보니 기업형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오히려 맘이 편안하다.

한군데 더 업체가 있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 접속을 일본내로 제한해둬서 해외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뭐 딱히 접속할 이유도 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가격은 같다고 할 수 있다.

2명이 탈 수 있는 오토바이가 있고 800엔/시간 이다. 2명이라면 전동자전거 대신 이거 한대가 나을지도 모르겠다. 주유비도 안내도 된다.

 

타케토미섬, 타케토미지마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걸어서 다니기에는 조금 피곤할 수 있다.

중앙의 아기자기한 마을만 구경할거라면 걸어도 충분하지만 비치까지 가려면, 중간에 가는 길이 재미 없기도 하다.

 

교통수단은 사실상 자전거 뿐이다. 또 근데 아침 너무 일찍 7시30분 페리를 타고 가면 아직 문을 안열었다.

그냥 8시30분 배로 가야지 그나마 딱 처음 영업이다.

운영 회사들이 많은데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25년4월기준 가격이다.

 

1. 토모리칸코(友利観光)

 

 

2. 미네모토렌타사이크루 (嶺本レンタサイクル)

 

3. 마루하치렌타사이크루 (丸八レンタサイクル)

4. 닛타칸코 (新田観光)

 

결국 1시간 500엔, 2시간 1000엔 같은식이고, 최대요금은 2000엔 정도인 식이다.

.5 시간 생각하면 미네모토에서 빌리는 것도 괜찮겠다.

카드결제 생각하면 토모리에서 빌리면 된다.

약간 바가지 요금스럽긴 한데... 뭐 이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고, 버스도 운영하고 하니까 뭐 그런갑다 싶다.

사실 적절 가격은 하루종일 500엔... 아닐까?

500엔이 적절가격인 이유는 자전거 가격에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2천만원이라고 해보자. 그러면 자전거는 20만원이다. 1/100 가격이다.

그런데 자동차 렌트 1일가격이 10만원이라면, 자전거는 천원이어야 한다.

그런데 렌트카는 하루 5만원이고, 렌트자전거는 하루 2~3만원이라고 장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공정거래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렌트자전거 10일만 돌리면 자전거 1대값이 뽑히는게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장사인가?

물론 진짜 천원이 적절가는 아니다. 천원은 단순 비례계산이고 적절가는 500엔이라고 본다.

이시가키지마는 서울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진에어 직항으로 항공권 비용이 2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고, 짠내투어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3박 4일 일정의 여행 코스와 함께 예산 계획까지 포함해 소개한다.

1일차: 출발 및 도착

  • 출발 준비: 서울에서 진에어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면 약 3시간 내외에 이시가키지마에 도착한다. 항공권 가격은 약 20만원 내외로 구할 수 있다.
  • 렌터카 픽업: 도착 후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픽업한다. 약 3일 간(48시간) 사용하며 비용은 7-12만원 정도로 잡으면 된다.
  • 숙소 체크인: 이시가키지마 내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게스트하우스나 소규모 리조트가 있다. 예산에 따라 1박당 1인 2-4만원 정도로 3박을 잡으면 된다. 물론 성수기에는 조금 더 비싸지기도 한다.
  • 가벼운 식사: 첫 날은 공항 근처나 숙소 인근의 식당에서 현지 해산물이나 이시가키 소고기를 맛보며 가볍게 해결한다.

2일차: 섬 일주 및 주변 자연 탐방

  • 렌터카 여행: 아침 식사 후 렌터카를 이용해 섬 곳곳을 둘러본다. 주요 해변과 전망 포인트를 방문하며, 렌터카 비용은 이미 예산에 반영되어 있다.
  • 주요 방문지:
    • 섬 동쪽의 한적한 해변
    • 전망 포인트에서 경치 감상
  • 현지 음식 체험: 점심은 해산물 또는 이시가키 소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맛본다. 한 끼 식사 비용은 약 1~2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오후 일정: 해변 산책이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현지 분위기를 즐긴다.

3일차: 인근 섬 탐방

  • 주변 섬 방문: 이시가키지마에서 가까운 이리오모테섬, 타케토미지마, 코하마지마, 쿠로시마 중 한 곳을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섬 간 이동은 짧은 거리로, 페리나 보트 비용이 약 1~2만원 정도 들어간다.
  • 여행 포인트:
    • 이리오모테섬: 정글과 해변이 공존하는 자연 환경 체험
    • 기타 작은 섬들: 독특한 풍경과 역사를 둘러보기
  • 귀환 및 휴식: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현지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4일차: 여유로운 아침과 귀국

  • 아침 산책: 체크아웃 전 숙소 주변이나 가까운 해변을 산책하며 마지막으로 섬의 정취를 만끽한다.
  • 렌터카 반납: 공항 이동 전에 렌터카를 반납한다.
  • 귀국 준비: 항공편 시간에 맞춰 출발하여 서울로 돌아온다.

예산 계획

아래는 3박4일 동안 예상되는 주요 경비 내역이다.

  • 항공권: 약 20만원
  • 숙박비: 3박 기준 15~21만원
  • 렌터카 및 유류비: 10~12만원
  • 식비: 4일 평균 12만원/끼 × 3끼 × 4일 ≒ 1216만원
  • 기타(섬 간 이동, 입장료 등): 약 3~5만원

총합: 약 60~70만원 내외

여행 팁

  • 계획의 유연성: 정해진 일정에 얽매이지 말고, 날씨나 기분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면 더 편안하다.
  • 현지 식사: 이시가키 소고기와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경험해 보자. 식당마다 가격이 합리해 예산 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휴식 우선: 분주한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위해, 일정 속 휴식 시간도 충분히 고려하자.

이와 같이 3박4일 짠내투어는 저렴한 항공권과 합리적인 숙소, 렌터카, 그리고 현지 식사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짠내투어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시가키지마 여행을 경험할 수 있으니,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연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이시가키지마는 일본사람도 쉽게 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도쿄에서 아무리 싸게 가고 싶어도, 국내선이지만 왕복 40만원 이하로는 찾을 수가 없다.

직항은 50만원이 다 넘고, 저비용항공사를 타고 후쿠오카 경유 등을 통해서만 40만원대로 갈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서울에서라면?

진에어 단독취항 노선이긴 하지만, 20만원 이하로도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다.

즉, 일본인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은 것이다.

편도 3시간 정도의 거리를 왕복 20만원이하로 갈 수 있으니 꽤나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오키나와만 해도 충분히 겨울에도 따뜻하지만, 이시가키지마는 더 남쪽이라 더 따뜻해서 3월말 정도부터면 해수욕장을 오픈한다.

그 덕분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라면 이시가키지마는 의외로 가성비 좋은 ‘따뜻한 섬 여행’이 된다.

게다가 이시가키지마는 아직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오키나와만 해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제는 ‘핫플’이 된 느낌이지만, 이시가키는 아직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의 여행은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진짜 ‘쉼’을 위한 여행이다.
맑은 바다, 인적 드문 해변, 그리고 섬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

렌터카를 빌려 천천히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미리 계획 짜지 않아도, 그냥 그날그날 바람 부는 대로 움직이면 되는 곳.

현지 음식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이시가키 소고기는 일본 내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는 데, 현지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바다에서 바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은 말할 것도 없고, 오키나와 특유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도 이색적인 맛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섬 전체가 느긋하고 조용해서 힐링 그 자체라는 점.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싶은 이들에게, 이시가키지마는 분명히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이시가키지마는 주변 섬까지 같이 여행계획에 넣는것이 당연한 섬이다.

물론 이시가키지마의 고급리조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연환경은 주변 섬이 더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다.

이시가키지마와 비슷한 사이즈의 이리오모테섬은 섬의 대부분이 정글이고, 반나절로도 관광이 가능하여,

그 사이에 보이는 작은 섬인, 타케토미지마, 코하마지마, 쿠로시마 같이 잠깐 둘러보는 것으로도 충분한 섬이다.

이시가키지마와 이리오모테섬을 둘러보려면, 우선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섬 내 도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서, 복잡한 내비게이션 없이도 길을 찾기 어렵지 않다. 지도나 GPS를 참고하며 원하는 해변이나 전망 포인트에 들러보면, 하루 일과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나머지 작은 섬들은 걷거나 자전거로 충분하다. 어차피 렌트카도 없다.

이와 같이, 이시가키지마와 그 주변 섬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이다. 복잡한 일정 없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움직이며, 자연과 현지 음식을 체험하는 여행은 분명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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