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index 5년

S&P500을 종교처럼 신뢰한다면 장기적으로는 S&P500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투자가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달러가 고점에서 내려오는 추세로 전환되고, 나스닥 테크주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9월초부터는

미국 주식의 추가매수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되어 있는 자산 중 90%정도가 장기투자용 자산이었는데, 지금은 85% 정도이고

다음주부터는 75~80%정도로 조절을 할 예정이다.

물론 몇몇 주식종목을 처분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중에서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한참 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종목 위주로 해당종목의 10~20%정도를 매도하고,

미국주식이 아닌 시장의 주식 비중을 조금 늘리고, 나머지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약간은 투기(?)적인 매매를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곧 상장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 당연히 청약해서 10주미만으로 받게 되더라도, 상장후 2~3일 정도는 2배이상 올라갈테니 1주일~10일정도의 투자로는 매우 리스크도 적고 재미있는 투자이다.

갑자기 그 시점이 되어서 잘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매도하여, 청약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 않은게 그 기간중 매도했던 주식이 청약을 통해 벌수있는 몇십만원보다 훨씬 큰 가치가 있다면 후회할 일이기 때문이다.

8월은 미국 메가대형주 같은 경우 뭘 사도 10%이상 오르는, 종목에 크게 관계가 없던 시장이었지만

9월 하락세 이후 현재 횡보 또는 살짝 하락추세의 상황에서는 종목별로 꽤나 움직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MAGA 종목 같은경우 3년 5년만 봐도 전고점은 다 돌파하고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 크게 의심이 되지 않지만, 당장 단기적으로 1~2주 또는 1~2개월은 개별적으로 움직임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단기적으로 MAGA종목 중에서 노리는 것은 너무나 이상한 일이기 때문에, 현재는 당장의 코로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들 기준으로 남들보다 아주조금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한다.

청약과 비슷하게 SPAC 관련 종목도 몇개 보고 있다.

SPAC은 초기가격에서 30%이상 오르지 않은 종목으로 고른다면 사실상 하방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흐름을 잘 타면 1주일 사이에도 재미를 볼 수 있고, 잃어도 큰 손실은 없기도 하다. 물론 뉴스가 없는 기간은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잘 봐서 진입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바이오 관련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바이오는 상상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고 어느종목이든 너무 기대감이 심하게 투영되어 재무제표와 앞으로의 비즈니스에서 상상할 수 있는 숫자를 훨씬 넘어서는 시가총액인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워낙 제약 관련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

사실 내가 잘 아는 업계의 종목도 충분히 공부할 게 많기 때문에 굳이 아쉬울 것도 없다.

사실 올해 목표는 12% 정도로 잡고 있었는데 이미 연초대비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에서 더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추가 수익이 나는 부분은 연금저축 등에 초과납입 등으로 적절히 강제 장기투자로 묶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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