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매출은 직매입, 직배송에 따른 매출 뻥튀기에 가깝고,
거래액 기준으로 하면 아마 아직도 G마켓,옥션이나 11번가을 넘지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
손정의가 계속 투자하고 있고,
어쩌다보니 투자액과 기업가치가 크게 차이나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고,
그냥 투자했으니까 그 투자한 금액이 기업가치에 반영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미국과 중국 등 또는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서 봤을 때
아마존이나 타오바오, 라자다 등의 절대강자가 존재하고
절대 강자가 되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고 보는 단순한 시각이었을까..
어쨌든 대한민국은 너무 많은 이커머스업체가 경쟁하고 있어서 그렇게 쉽게 나머지가 다 항복하고 끝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마 조금 더 투자를 받으면 창업자 지분은 정말 조금 남고, 손정의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수준이 될것이고
이미 그런 수준에 가까워졌을 수도 있다.
일본도 아마존이랑 라쿠텐, 야후쇼핑 등이 다 같이 공존하듯이
한국도 그런식이기 쉽다고 손정의도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도 밀어붙이는 이유는 아마도 중국과 일본의 이커머스를 연결하여 뭔가 손정의 제국을 구축하는데
쓰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마 10년정도면 자율주행과 라스트마일 배송로봇 등으로 회사의 유통관련 인건비는 깜짝놀랄 순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꽤 있고, 그때는 규모를 일정수준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버티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적자규모는, 손정의가 앞으로 10년동안 10~20조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조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다.
10만원짜리를 9만원에 파는 것처럼 쉬운 것은 없다.
즉, 1조원을 써서 10조원어치 상품을 9조원에 팔면 당연히 10조매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 쿠팡은 10조원어치를 11조원에 팔고도 2조원의 운영비용 등 때문에 1조적자가 나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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