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은 과거에서 시간이 멈춘 곳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나쁜 의미일 수도 있다.

일본 버블경제 시대에 괌, 사이판 등이 일본 자본에 의해 급속히 붐을 이뤘지만,

그 이후에는 약간 그 시대에 멈춰있는 느낌이 없지 않다.

누군가에겐 시골의 정취나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이고,

또 누군가에겐 그냥 낡은 휴양지일 뿐이다.

 

괌이나 사이판에선 렌트카가 필수다.

새벽에 도착하여 비오는 상황에서 대충 빌렸는데,

아침에 마른 상태에서 보니 잔기스가 많았다.

사이판은 너무 안전한 동네다보니 보험을 약하게 했고,

그러다보니 반납할 때 트집잡힐까봐 조금 불안했다.

 

아침부터 호텔에 체크인이 될리도 없고 해서 조금 구경을 다녔다. 

 

그리고 적당히 이른 시간이었으나 군말없이 얼리체크인 해준 사이판 하얏트 호텔.

전망도 좋다.

 

아침식사는 간단히 룸서비스로 해결

 

사이판은 괌과 달리 호텔 앞 해변이 별로 아름답지 않다.

그래서 마나가하 섬을 가지 않으면, 인천앞바다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바다만 보게 된다.

그리고 마나가하섬을 가면 아래와 같은 남국의 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금강산은 아니지만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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