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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12월3일 한·미 군 당국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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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들어도 가짜뉴스 같기만 한 이 보도는,

단순히 가짜뉴스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디테일이 있고, 또 지속적으로 후속기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통 가짜뉴스는 의도가 단순하고 명확하다.

'세월호 인신공양설', '최순실 300조' 이런 식으로 특정 집단이나 개인을 엄청나게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그것을 검증하기 어려운 형태로 근거도 없이 던져놓듯 제시하고, "아님 말고" 로 일관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약간의 양념을 더해서 왜곡하거나 과장하고, 불리한 부분은 삭제하든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카이데일리의 보도는 일견 흔한 가짜뉴스의 사례처럼 '선관위'를 악마로 포장하면서 검증할 수 없는 (이미 해외 미군기지로 보냈기 때문에 국내에 남아있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가짜뉴스라고 일단 생각하기가 쉬운 것은 맞지만,

관련해서 끊임없이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믿기 어려웠던 내용에 대해서도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등의 스토리 퍼즐이 꽤 잘 맞춰지고 있는 부분도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다.

비상계엄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존재했는데... 선관위의 경우 계엄과 동시에 바로 밖에서 지키고 있다가 침투했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같은 경우는 한시간도 넘어서 군이 도착하기도 했고, 경찰들이 국회의원들을 단호하게 막지도 않았던 부분들이 많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선관위 작전이 1순위이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작전은 관심사를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작전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단순히 관심사 돌리기 뿐만이 아니라, 너무 쉽게 계엄해제가 의결되어도 작전수행의 시간이 촉박하니까 지연시키는 의미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선관위 중국간첩 관련 증거는 나온게 거의 없다. 

유일한 정황증거는 일부공개된 CCTV인데 

대형버스 2대와 소형버스 1대가 온것은 확인이 되어서 100명에 가까운 사람을 태울 수 있었던 부분은 확인이 되었고,

또 도착과 출발 영상은 있지만 탑승 부분은 미공개 되어있는 부분도 의심할 부분이고,

아래 사진과 같이 영상 밝기 조절시에 뭔가 자리에 두건 같은걸 쓴 사람 같은 것이 보이기 때문에 뭔가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스카이데일리 후속보도에 따르면, 이 중국간첩들은 6개월 단위로 교체가 되고 실업급여도 타먹었다는 식의 내용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게 가짜뉴스라면, 이 언론사는 곧 문을 닫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게 진짜라면 꽤 신뢰할 수 있는 언론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스카이데일리 인용,

 

 

 

 

충분한 증거는 아직 없으니, 일단 법적인 이슈들을 가지고 상황을 예측해보자.

  • 한국에서 활동한 중국간첩을 왜 국내에서 처리하지 않고 미국으로?

이부분이 해당 보도를 가짜뉴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큰 부분중에 하나인데, 스카이데일리는 이에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한다.

한국 현행법으로는 중국인이 간첩죄를 저질러도 처벌하지 못한다. 중국인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는 간첩법 개정안은 국회에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1일 열린 탄핵 심판 3차 변론에서 “민주당의 간첩법 반대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꽤 그럴듯한 해명이긴 하다.

그런데 반대로 이부분이 법적 결함때문에 물타기 공격을 당할 수 있지는 않을까?

이들이 국내 주한미군 관련 어떤 간첩질을 했다든가, 미국관련 해킹을 해서 뭔가가 있다면 아마 미국 쪽 범죄자이기도 하니까 어느쪽에서든 처벌할 수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설연휴 이후에 더 공개할 것인지, 그냥 가짜뉴스로 끝날 것인지는 지켜보면 밝혀지겠지만,

사실로 드러나더라도 이것을 별일 아닌것으로 묻어버리고 어떻게든 역공을 하려는 반국가세력의 도전은 계속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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