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이 장안의 화제다.

사실 꼬북칩 자체는 2017년 3월에 출시한 제품이다.

 

맛은 음.. 그냥 꼬깔콘? 콘칩? 같은 맛인데 식감이 조금 더 특색있는? 정도이다.

근데 요즘 제2의 허니버터칩 사태를 빚고 있는 꼬북칩은 초코츄러스맛이다.

2020년 9월출시된 제품으로 아직 실적정보가 없다.

기존 꼬북칩과 완전히 다른 맛이다. 식감은 그대로지만, 그 특이한 식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을 찾았다고 할까...

아무튼 품절이라서 사기도 어렵다.

물론 뭐 또 때가되면 쉽게 살 수 있겠지만, 아무튼 현재로서는 굉장한 인기다.

 

허니버터칩은 해당 기업의 주가를 들썩거리게 했었다.

 

하지만 꼬북칩의 오리온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이다.

코로나 저점이 87,300원이고, 그 이후 8월14일에 급등하여 164,500원까지 찍긴했는데...

이때 갑자기 너무 급등하여 장기보유할 물량마저 다 차익실현해버린건지 힘이 빠져버렸다.

그래서 다시 128,000원...

 

사실 꼬북칩이 허니버터칩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볼때 대략적으로 가능한 주가는 16만~17만정도 선일거라고 본다면

그보다 훨씬 일찍 그 레벨을 찍었으니 당연히 기다리려던 사람도 팔고 나올만한 김빠지는 결과이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사실 펀더멘털을 보자면

중국 +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큰데

19년도 4Q대비 베트남은 1/2도 안되는 수준으로 내려왔고, 

중국도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 됐다. 

코로나 수혜는 커녕 피해를 봤다.

CJ 비비고의 만두등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일부 제품들은 혜택을 보기도 했는데 

오리온은 아무래도 과자중심인데다가 중국, 베트남에 기대는 것도 커서 상황이 안좋은 것 같다.

어쨌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에 대한 매출실적이나 어떤 기대감에 의한 모멘텀 등 주식시장에 반영될 만한 재료로는

성급한 타이밍인 것 같다.

 

하지만, 허니버터칩 처럼 뉴스에 오르내리고 리셀러 바가지 판매 등등 주목받을 이슈로 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리온 주가에도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관련으로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 중국 베트남등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고

뭐 그러면 앞으로 꼬북칩 모멘텀으로 6개월내에 재미있는 결과를 희망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별 의미는 없겠지만

최근 증권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는 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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