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수준의 직장인이라면 연봉 5000만원 이상의 직장이라든지,

몇 년 경력을 쌓고 나면 연봉 1억원이라든지

단기, 중기적으로 원하는, 목표로 하는 소득 금액이 어느 정도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근로소득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금액에는 나름대로의 한계 포인트가 있다.

아니 이론적인 한계는 없지만 확률적인 한계가 명확하다.

예를 들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오너가가 아닌) 기업인의 연봉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연평균 125억원 정도였고, 

같은 삼성전자의 신종균 부회장이 70억원 정도였다.

LG생건 차석용 부회장이 25억원 정도라고 하니

대부분의 엄청난 고위직에 있어도 많아야 10억원을 넘기기 힘든 게 현실이다.

10억원에서 세금을 제하고 나면 6억원정도를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아마 퍼센트로 보면 0.01% 쯤에 들어야 그 정도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으로 6억원을 손에 쥐는 것은 생각보다 흔하다.

개원의사의 상위 10% 평균연봉이 9억원정도라고 한다.

개업변호사도 월소득 1억원 (연12억원)이상이 87명이나 있다고 한다.

꼭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사업자 중에는 10억원 이상 연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고,

고소득사업자 중에는 사업소득과 금융소득, 근로소득이 종합적으로 있는 사람도 많다.

보통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면 연봉 1억원은 어느정도 상위권 (10%) 수준이면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다음 포인트는 세후 월1000만원 정도가 기준점이 되곤 한다.

연봉 1억원이라도 세후 월650만원 언저리이기 때문에 연봉 2억원 가까이 되어야 세후 월1000만원이 된다.

그리고 단순히 기업에서 월급받는 존재로는 그 이상은 사실상 쉽지 않은게 보통이다.

 

사업의 영역도 비슷하다.

시작하면 처음에는 대기업 직장인 연봉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수준이 된다.

그 다음단계는 비슷하게 연봉1억원을 상징하는 세후 월650만원 정도가 작은 성취감을 얻는 포인트가 되고,

월 1000만원정도의 세후소득이 되는 지점이 또 다른 성취감을 얻는 포인트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가 굉장히 달라진다.

근로소득자로 월 1000만원에서 월 2000만원으로 가는 것은 정말로 힘들고 드문 바늘구멍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소득자가 월 1000만원에서 월 2000만원으로 가는 것은 하던 방식을 조금만 더 스케일을 키우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식으로 월 1억까지도 근로소득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다양한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하더라도 1호점이 잘되면 2,3,4,5호점을 차례로 오픈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더 큰

소득을 창출하기 쉬워지고, 프랜차이즈 가맹으로 전환하더라도 수십군데 수백군데 점포를 열어주면서 안정적이면서

훨씬 큰 소득규모로 전환하기가 꽤나 가시권에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나도 사실 작년도에 월 1000만원 세후소득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단한번도 월 1000만원 미만으로 세후소득이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목표를 영업이익 기준으로 월 5000만원 또는 1억원으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그 목표에 따라 액션플랜을 비현실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세울 수도 있게 되었다.

또 그 과정에서 계속 여유자금이 있으니 주식이나 기타 투자도 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불려갈 수 있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사실 소득금액도 자신의 소비규모에 따라 그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1억연봉이라도 여러 지출이 연간 6천만원이라면 결국 저축할 수 있는 돈은 1~2천만원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2억연봉이 되면 6천만원을 지출하고도 1억원에 가까운 저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속도는 10배가 빨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월 저축을 2천만원 이상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여러 자산을 매입하여 자산소득을 늘릴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더 재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겉잡을 수 없이 빨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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