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동아일보 기사가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선행이라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사람들은 자발적인 선행을 하고 그 뿌듯함을 느끼고 싶어하지, 남에게 강요된 선행을 마지못해 하고 

옆구리 찔려서 절하게 되는 선행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버스기사는 그 한마디로 뿌듯한듯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고, 임산부도 감동받았을 지 모르지만

승객들 입장에서는 양보하려다가도 지금 양보하면 버스기사의 강요에 못이겨 자리를 양보하는 비굴한 선행이 되기 때문에

선행을 할 이유가 상당부분 없어져 버리고, 양보를 하게 되더라도 임산부에게 양보한 그 뿌듯함을 전혀 느낄 수 없게 된다.

 

인사, 사과, 축하 이런것도 다 마찬가지이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한 옆구리 찔러서 절받기라는 속담처럼, 내가 우러나서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시켜서 하는 인사는 결국 시킨 사람만 뭔가 더 뿌듯하고 올바른 듯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정작 절을 한 당사자는 권력에 굴복한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그럼 버스기사는 선행을 한 것일까?

결과적으로 임산부가 기분이 좋았다고 하니 결과적 선행일 수는 있겠다. 

하지만 임산부가 조금 더 똑똑한 사람이어서, 오히려 그런 버스기사의 말이 양보할까 망설였던 사람마저도

단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기분이 나빠졌을 수도 있다.

그러면, 앉을 가능성도 낮추고 기분도 나쁘게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 선행이 아닌게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더라도 충분히 여러 구성원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치앙마이에 새로 등장한 신박한 서비스!


치앙마이 여행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그랩바이크처럼 빠르고 간편한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위생적이고 라이더와 함께 로컬 경험을 강조하는 서비스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전문 가이드 투어나 차량을 고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뻔한 코스는 지루하게 느껴질 때. 특히 혼자 여행 중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조인하는 대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데, 치앙마이를 현지인처럼 즐기고 싶다면 여대생과 함께하는 스쿠터 투어가 완벽한 선택이다.

치앙마이의 도로에서 그랩바이크 라이더들이 입은 점퍼는 때때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RideGirls의 여대생 가이드와 함께라면 그런 걱정은 필요 없다. 교복을 입은 깔끔한 여대생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는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들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이런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면 로컬 여대생과 함께한 치앙마이 여행 사진은 멋진 추억으로 남겠다.



외국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로컬 가이드가 해결



태국에서 외국인으로서 겪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주문할 때 언어 장벽을 느낄 수 있고, 혼자서 다양한 음식을 시도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여대생 가이드와 함께라면 그런 걱정은 사라진다. 가이드가 필요한 경우 메뉴를 설명해주고, 현지어로 주문도 도와줄 수 있다. 둘이 함께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 볼 수 있으니 치앙마이의 진정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현지인에게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더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연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



전문 가이드 투어나 워킹 투어에 참여하려면 3시간짜리 일정에도 단체로 이동하고 뻔한 코스를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RideGirls의 여대생 가이드 투어는 이런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원하는 코스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고, 치앙마이의 숨은 명소들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개인 맞춤형 투어가 800바트부터 시작하니까, 전문 가이드 투어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간편한 예약방법


이렇게 매력적인 RideGirls 투어를 예약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자. www.ridegirls.com  에서 나만의 투어를 계획해보고 LINE에서 상담하면 된다.

치앙마이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RideGirls 여대생 가이드 투어를 선택해 보자. 전통적인 관광 방식을 벗어나, 현지인처럼 치앙마이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RideGirls - Explore Chiang Mai with Local Guides

RideGirls offers a unique city tour experience in Chiang Mai with local female university students as guides.

www.ridegirls.com

 

혹시나 태국이라고 착각할까봐 덧붙이자면, 신체접촉이나 사적인 연락처 묻기 등 선을 넘는 행동을 철저히 금지된다. 약간의 데이팅 기분을 낼 수는 있지만, 단순히 3~4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 것 이상을 상상하면 진상이 된다.

당연히 여자도 이용할 수 있고, 그냥 편한 현지 친구가 하나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www.ridegirls.com/faq

 를 보면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이 있다.

 

RideGirls - FAQ

1. Who are the guides leading the tours? Our guides are local female university students who have a deep knowledge of Chiang Mai's history, culture, and hidden gems. They are friendly, experienced, and eager to share their love for the city with you. 3. Wh

www.ridegirls.com

 

언제부터 예능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방송가에서 쓰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일본쪽에서 건너온 느낌이 조금 있는 것도 같다.

물론 일본은 예능방송이란 말을 쓰지는 않는다. 다만 연예인을 예능인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결국 엔터테이너 = 예능인이고,  예능인들이 나와서 웃기는 방송을

한국에서는 예능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듯 하다.

여기가 바로 통렬한 멍청함과 편견이 가득해지는 지점인데...

 

아마도 예전에는 쇼라고 불렀고, 일본에서는 여전히 버라이어티쇼 또는 버라이어티라고 부르는

방송 종류를 한국에서는 예능이라고 고착화시킨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멍청한 방향으로 간 것이

'예능'과 '다큐'를 정반대선상에 놓고,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질적 의미로 보면 entertainment가 가장 크고 주된 카테고리 범주가 된다.

엔터테인먼트를 예능으로 번역할 수도 없고, 영어 의미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뜻과 뉘앙스까지 내가 일일이 교육시켜주면서 글을 쓰기는 어려우니

최소한 그 의미는 적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글을 읽고 있다는 전제하에 쓸 수 밖에 없다.

 

그럼 다큐멘터리를 보자. 과연 다큐멘터리가 정보전달만을 위한 뉴스같은 엔터테인먼트 없는 방송일까?

당연히 아니다. 그 전체의 영상미,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 스토리텔링, 나레이션 이 모두가 채널고정하게 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의 일부이다.

꼭 코미디를 하고 유머를 던저야만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이 하는 것도 엔터테인먼트고, 배우가 하는 것도 엔터테인먼트 활동이다.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기쁨, 재미를 주는 그것 말이다.

물론 다큐멘터리에서도 일부 자극적인 엔터테인먼트를 극대화 하는 방법도 있다.

아마존 원시부족의 처녀젖가슴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이기 때문에 원시부족의 다양한 모습을 취재하면서도 그런 부분을 놓칠 수 없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서 처녀 가랑이 사이까지도 보여주면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이를 극장판 등으로 개봉하여 흥행을 올리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엔터테인먼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행동이고, 그것을 보는 시청자는 단순히 외설적인 것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태초의 자연상태의 아름다움이나 지식 정보도 함께 즐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스포츠는 어떨까?

당연히 스포츠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이다. 오롯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것이 프로스포츠이다.

그런데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적 의미를 이해한다면 엔터테인먼트를 한다고 해서 스포츠선수들이 몸개그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들의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 극한을 뛰어넘는 운동능력, 역전과 재역전을 하는 스토리, 항의, 몸싸움, 견제 

이 모든 것이 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객이 원하는 것이고 그것들을 충실히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스포츠이다.

여기에서 최근에 주목할 만한 방송이 '최강야구' 인데,  최강야구가 유사시기에 런칭한 유사방송 백투더그라운드에 비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주된 원인은 이런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서의 본질에 집중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예능PD들은 이런 부분을 아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그들은 '우리는 예능 방송이라서 중간중간 웃기면서 빅재미를 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도 나와서 어떻게든 웃겨보려고 한마디 한다든지, 어설픈 수비 실책을 하고는 허허허 거린다든지 이러면 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최강야구에서 선발투수 아무개가 4이닝 6실점 하고 강판되면서, '데헷, 오늘 콘디숑이 안좋네~' 이러고 실실 웃고 자빠졌으면 그 방송을 누가 볼 것인가. 화난 얼굴 그대로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글러브 내팽겨치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그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인 것이다. 시청자는 코미디프로를 보고 있는게 아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보는 것이고, 더 편집되어 지루하지 않게 압축적이고, 경기 모습 뿐만 아니라 덕아웃의 모습과, 감독의 모습, 작전 수행과정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영상미를 더 추가하여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엔터테인먼트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뭉쳐야찬다나 골때녀를 봐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결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서의 진정성으로 승부하는게 시청자가 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서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고, 승부욕을 보이고, 승리하고 쟁취하고 그런것 말이다. 거기에 괜히 슬랩스틱을 할 이유는 없다.

 

이 한장면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프로야구보다 위인 것 같다가 아니라 정말 위가 맞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 현재 대한민국의 최고봉은 최강야구이다.

EPL 손흥민 경기도 아니고, 올림픽 신유빈, 양궁도 아니다. 당연히 프로축구, 프로야구는 그 아래가 맞다.

그 이유는 역시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에서 찾을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이 시청하고, 더 많은 사람이 재미와 기쁨을 느끼는 것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이다.

프로야구에서 신재영이 신인왕을 한들, 과연 서울 거리를 돌아다녔을때 몇명이나 알아볼까? 

하지만 지금 서울을 걸어다닌다면? 당연히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최강야구는 최고실력의 야구경기는 아닐 것이다. 남자축구보다 여자축구가 인기가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분명 여자축구의 실력이 남자축구에 비해서 떨어지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나 부족한 운동신경 등이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골때녀에서와 비슷하게, 은퇴한 야구선수들이 오히려 더 진정성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프로때만큼 몸을 만들고, 몇번의 시합을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하고, 또 승부결과를 만들어내고, 그런 과정에서 보여지는 것들이 훨씬 단순히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가 나와서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엔터테이닝한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 해설자가 웃기는 멘트를 친다거나, 코믹한 CG를 입힌다거나 이런부분은 사실 최강야구의 인기에 큰 관여도가 없다. 그 CG 싹 다 걷어내도 최강야구를 보는 시청자에게 불편함이나 지루함은 전혀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장PD의 말은 대부분 잘못되었다.

우선 예능을 재미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그렇고

여전히 그의 프레임은 스포츠 + 예능이다. 스포츠 그자체의 엔터테인먼트보다 거기에 들어간 재미요소가 인기의 원인이라고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어쨌든 소 뒷걸음질 식이더라도 인기방송을 만들어 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다.

 

김성근 감독 대신 어디 진지함 떨어지는 예를 들어 심수창 같은 사람을 감독으로 앉혀놓고 

"야 우리 투수 5명이니까 무조건 선발로 돌아가면서 한명씩 나가자. 다른 투수도 던져야 되니까 선발은 5회까지만, 나머지는 2회씩 두명 던지면 매경기 투수3명씩 던지고 공평하게 방송출연하겠네."

뭐 이런식으로 방송이 진행된다고 해보자. 과연 이걸 사람들이 볼까?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본질적 진정성 하나도 없이 자기들 몸푸는 연습경기처럼 시합하는걸 굳이 시간내서 볼 이유가 없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결국 관객과 시청자에게 보여지는 엔터테인먼트이고, 그래서 '관중이 없으면 우리는 공놀이를 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즉, 가장 많은 관객, 관중, 시청자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최고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이고, 거기에서 무엇을 보여주면 가장 좋을 것인가는 자명하다. 20살의 MLB무명선수가 던지는 159km보다 43살의 은퇴한지 5년도 넘은 선수가 던지는 152km가 훨씬 더 엔터테이닝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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