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가 최근 NiziU의 데뷔 등으로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빅히트도 계속 빌보드 핫100 1위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가격이 너무 비싸서 상승여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JYP의 경우는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더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PER 밴드차트에서 봤을때 2018년 말에 주가가 급등했을 당시 PER가 60에 육박했었고,

지금도 주가가 많이 올라오면서 45 정도를 찍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PER로만 보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더 간다고 하면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JYP의 성장성이 과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망했을 경우이고,

 

JYP 소속 가수들이 얼만큼 돈을 벌어올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망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우선 NiziU는 트와이스의 일본 복사판(?)에 가깝기 때문에 트와이스의 성적으로부터 예측해보는 것이 적절하다.

2019년도 트와이스의 일본 음반 매출은 52억엔이다.

대략 1/4로 나누면  1분기당 15억엔 근처로 예상해볼 수 있다.

위 싱글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와이스는 데뷔이후 30만장은 이제 다 넘는 수준이 되었고,

아이즈원도 20만장은 넘길 수 있는 파워가 있다.

그 외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일본멤버가 포함된 그룹인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iziU의 최근 소식을 보면,

첫날 CD판매가 19만장, 12월5일까지 25만장 이상을 팔았기 때문에 이미 아이즈원 레벨은 뛰어넘었고

아마도 트와이스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즉, 일본에서 매출은 트와이스의 전성기정도 이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뜻이겠다.

 

사실 JYP에서 2018년도 기준으로 트와이스가 앨범 매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2019년도를 봐도

트와이스가 80만장, GOT7이 60만장, 스트레이키즈가 50만장 정도로 

트와이스의 판매량이 2018년도에 비해 줄면서 비중이 줄긴 했으나 다른 그룹은 조금 성장했다.

2020년도도 현재까지 트와이스는 정규2집이 나오면서 100만장을 넘고 있어서 다시 늘어난 상황이고,

어쨌든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때 NiziU의 매출창출능력은 트와이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 된다.

즉, 그런 추세로 부터 보면,

 대체로 2020 4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0억원 / 120억원이지만

트와이스가 150억원을 담당한다고 봤을 때, 니쥬도 그정도를 담당해주면 약 500억원의 매출도 찍을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애널리스트의 2021년도 컨센서스를 봐도 매출 1800억원정도로 잡고 있고 EPS를 1200원으로 보고 있는데

NiziU의 가능성에 대해 약간 보수적으로 본 것 같다.

트와이스 수준의 흥행을 예상해서 반영한다면, 2000억원은 봐야 할 것이고, EPS도 1300원은 볼 수 있을 것인데,

이경우 PER40으로 계산하면 2021년말 기준 52,000원이 적정가격 수준이 된다. 

그리고, PER60을 인정받는다면 78,000원까지도 가능하고 이는 지금 주가의 2배가 된다.

빅히트의 PER도 현재 60에서 내려오지 않고 이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엔터주 전체가 50정도까지는

무난히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PER40이하이고 4만원 이하로 내려간다면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트와이스가 7년차가 되면서 JYP에서 나가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있고,

중국의 이상한 도발로 또 엔터주 전체가 영향 받고,

YG소속가수가 사건사고 또 일으키고 등의 엔터주를 흔드는 일들은 계속 발생할 수 있지만,

2021년에는 남자버전 NiziU 또는 미국버전 NiziU가 유사 오디션을 통해 런칭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그 외에도 K-POP자체의 성장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떻게 보면 충격이 있어도 이제 35,000원 이하로는 내려가기가 어렵게 됐다고도 할 수 있다.

 

테슬라보다 JYP

Niziu (니쥬) 는 작년초부터 일본오디션 Nizi Project를 통해 선발된 9인조 걸그룹이다.

일본과 미국의 10여도시에서 예선을 하고, 도쿄에서 2019년 9월 합숙, 한국에서 12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간 합숙오디션을 통해 최종 9명이 선발되었다.

총 응모자는 10,231명이었으니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이된다.

오디션 내용은 현지예선과 일본 도쿄합숙, 한국합숙까지 20회분으로 주1회 방송되어, 데뷔전부터 일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일본시장은 규모가 훨씬 크기도 하고, 해당 방송 외에도 다른 뉴스같은 방송에서도 내용을 계속 알려줄 정도로 프로젝트101이나 트와이스의 식스틴 등이 받은 관심보다도 훨씬 더 큰 관심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 JYP의 최근 주가를 보자. 2016년까지는 잠잠했지만,

2017년경부터 박진영이 열심히 IR활동을 했고,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 

그리고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섹터의 성장과 트와이스가 일본데뷔를 하는 등의 호재덕택에

2018년에는 PER이 약간 과열된 수준(?) 인 40을 돌파했고 주가는 4만원에 가깝게 치솟았다.

물론 그 직후에 한한령과 2019년 일본불매운동 등으로 악재가 겹쳤는데 우한폐렴으로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 가라앉으면서 2만원 아래로 주가가 내려왔었다.

최근에 발표한 트와이스의 More & More도 기대치를 밑도는 반응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조회수 1.3억

발표된지 2주째인 블랙핑크의 신곡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팬은 블랙핑크가 훨씬 많기 때문에 뚜두뚜두가 12억조회수일때

트와이스의 TT는 5.2억뷰 수준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그러는 와중에 NiziU라는 대박신인그룹이 데뷔하게 되었으니...

이번에 발표한 4곡짜리 미니앨범은 7월8일 발표한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역대1위의 기록을 3가지 부문에서 기록하면서 오늘 JYP주가를 견인했다.

디지털앨범 주간 81,525다운로드, 타이틀곡 Make you happy의 주간 스트리밍재생 9,758,407회,

주간 디지털싱글(곡)다운로드 24,466회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이미 톱인기를 얻은 트와이스가 2017년 일본데뷔앨범의 첫주 판매량은 4만6천장 정도로

이제 막 신인인 NiziU의 일본내 인기는 트와이스를 한참 뛰어넘는 수준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스트리밍 회당 수익을 대략 20원 정도로 보기 때문에

스트리밍 만으로 2억원 정도를 벌었고, 

미니앨범의 가격은 1000엔으로 대략 11000원정도이니 9억원

단일곡은 250엔으로 7천만원 정도의 매출이 된다.

3개만으로도 이미 일주일만에 1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팬클럽 가입을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지만, 앨범구매 숫자만큼 있다면

일반과 모바일버전 둘다 하면 대략 1년치가 10만원... x 8만 = 10억원이 된다.

JYP의 2017년기준 매출 비중을 보면 전체 매출의 30%이상이 음원/음반으로 나오고 있으므로

음원/음반으로 연간 150억원정도 해주면 전체 500억원정도 매출이 나올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근 몇년간 기준으로 봐서 수렴하는 적정 PER는 30수준으로 볼 수 있겠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상장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섹터가 동반상승을 하게 된다면 다시 2018년과 같은 PER 40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수 있다. 수익구조도 심플해서 매출이 발생하면 어느정도 이익이 날지도

대략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NiziU가 올해 500억원을 더해주면, 매출 2000억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영업이익률 25%를 곱해서 500억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면

아마도 5만원에 가까운 수준의 주가도 기대할 수 있다.

PER 30으로 봐도 3만원대 후반에 가까운 주가가 나오기 때문에

오늘 많이 올라버린 27,900원의 주가도 아직 30%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 주가 추이를 보면

2주만에 50%가까이 올라버렸기 때문에, 지금 추격 매수하는 것은 단기적인 차익실현매물을 때려맞고

울면서 패닉셀 할 수도 있는 타이밍일 수도 있다. 그런 초단기적 관점이 아닌, 무조건 올해중에는 hold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3만원 근처에서 산다고 해도 꽤 재미있는 결과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테슬라보다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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