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대표로 유명한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 뜯어보기 2탄이 포스팅된지 5개월정도 지났기 때문에
현재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의 편입종목은 어떻게 바뀌어 있는지를 좀 살펴보기로 했다.
코리아증권투자신탁 1호
현재 시점에 본 종목 비중
아래 5개월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우의 비중이 올라갔다. 뭐 그만큼 작년 하반기 성장이 있었으니 자연스레 비중이 올라갔을 건데, 오히려 너무 집중되어 일부 매도했기 때문에 2.4%포인트만 올라간것 같다.
카카오 비중은 축소되었고, LG화학 비중이 조금 늘어났다. 이또한 가격상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이 10위권 밖으로 내려갔고, 솔브레인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새로 보인다.
작년 8월기준 종목 비중
더우먼증권투자회사 펀드
현재 시점에 본 종목 비중작년 8월기준 종목 비중
삼성전자우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왔다. 그 외엔 한솔케미칼, 한미약품이 새로 보이고,
스튜디오드래곤과 인터로조는 내려갔다.
크게 만진것 같지는 않다. 자연스러운 주가변동만큼만 비중이 변한듯 하다.
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
현재 시점에 본 종목 비중
작년 8월기준 종목 비중
한솔케미칼이 쭉쭉 올라워서 1위가 되었다.
티씨케이가 3위로 내려가서 자리바꿈 했다.
지난 8월 새로 진입한 PI첨단소재, SK머티리얼즈, 더블유게임즈 중 더블유게임즈는 아래로 밀리고
NICE평가정보가 새로 들어왔다.
크게 변동이 없으니 이번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미약품 두종류만 들여다보자.
우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약간 뻔할 수도 있는 한국타이어, 하지만 차트상에서는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고, 코로나 저점의 3배가 되는 가격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배당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작년에 약간 주춤했지만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PBR차트상에서 아직 꽤나 저점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방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한듯 하다.
연간실적과 주가를 잘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의한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 좋은 종목이다.
사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전기차 타이어일 것이다.
타이어가 뭐 그렇게 차이가 있어? 할 수도 있지만, 엔진소음 없으니 노면소음이 중요하고, 저속토크가 강한 전기차의 특성과 연비도 중요한 특성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이 있고, 수출 부분에 있어서도 테슬라에 납품한다든지 어떤 브랜드와 제휴를 계속해나간다든지 부분에서 기존의 내연기관 타이어와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지금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데다가 코스피도 3200을 돌파한 시점에서는 단기적 조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관점에서 보면, 1~2년내로 6만원을 돌파하고 67,800원도 돌파하여 신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즉, 지금 들어간다고 해도 2년내로 50% 상승여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다음은 한미약품
펀더멘털 상으로는 제약주임에도 계속 평이한 수준의 재미없거나 꾸준한 종목이다.
올해실적은 작년보다도 한참 밑도는것 같지만, 최근 시장과 트렌드 영향으로 꽤나 상승했다.
사실 제약쪽은 R&D한참하면서 비용만 늘리다가 어느순간 계단식으로 점프하게 마련이기 때문에
오랜 횡보(?)기간은 앞으로의 급상승 또는 그 반대를 예상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신약개발에 대한 소식이 있다.
최근 모더나백신의 위탁생산에 대한 뉴스도 있었다.
당장은 R&D비용 반영등으로 수치적인 펀더멘털에서는 재미가 없어보이지만,
실제 돌아가는 상황을 더 공부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 숨어있을 것 같다.
사실 요즘은 웬만한 종목은 다 상승과 급등을 거듭해서,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고
자기가 고른 종목이 잘 올라도 다른 종목이 너무 잘 올라서 김새버리는 일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너무 가격이 비싼 주식도 많아서, 하방압력을 견뎌내는 문제도 커서 섣불리 진입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배당을 많이하는 기업은 이미 어느정도의 성장 단계를 거쳐서 시장이 충분히 성숙 또는 포화되어 마켓쉐어의 경쟁은 있고, 경기 싸이클에 따라 주가 변동은 있지만,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운 대신, 높은 배당을 주어서 큰 리스크 없이 장기보유하기 좋은 기업이 많다.
은행이나 통신사처럼 인프라는 다 깔았고, 사용료는 꾸준히 벌어져서 비용은 적은데 수익은 큰 경우가 많다. 부동산 관련도 월세를 꾸준히 받아서 그만큼의 이익이 배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무슨 KINDEX 미국S&P500 같은 주식을 사서 100만원 번다음에 팔면 생각지도 못한 배당소득세 15.4%를 때려맞고 85만원도 안되는 돈만 남는다.
다른 ETF가 마이너스가 나서 실제로 번돈이 없어도 오른 종목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으니 돈을 벌기가 어렵다.
물론 해외직구를 직접하는 방법도 있다.
SPY나 QQQ같은 뻔한 해외 ETF를 직구해서 하나는 300만원 벌고 하나는 -100만원의 손실이 났다면,
합해서 200만원만 번거고 기본공제 250만원 이하라서 세금이 없다.
이정도로 벌 경우는 해외직구가 유용하기도 하다.
하지만, 액수가 커지면 해외주식 양도세는 22%이기 때문에 과세연도당 250만원이 넘는 금액에 대해서 조금 과한 세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물론 고소득자라서 어차피 30%~40%대로 뜯기니까 22%라도 차라리 싸다라는 분들도 있을테니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웬만해서는 그냥 노후자금은 연금저축과 IRP로 돌리고,
나머지 2~3년내로 모으는 자금은 ISA에서 하면 편안하다.
ISA계좌 내에서는 수익과 손실을 모두 합한 금액으로 계산해주고, 중간에 샀다 팔았다 해도 세금계산은 만기때 한번에 하기 때문에 불편이 없다. 그리고 세금도 200만원 (~ 서민형은 400만원) 까지 기본공제 해주고 초과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로 끝나므로 어쨌든 ISA계좌를 한도까지 활용하면 좋다.
ISA계좌 한도는 연간2000만원으로 서민형 기준 3년간 최대 6000만원을 굴릴 수 있다.
2000만원에 6%, 4000만원에 6%, 6000만원에 6% 이렇게 3년간 수익이 났다면,
120만원 + 240만원 + 360만원 = 720만원의 총 수익이 났다.
여기서 서민형 400만원 기본공제 후 320만원에 대해서만 9.9%의 세금 약 32만원만 내면 된다.
실질 세율은 720만원에 대해 32만원이니 4.5%도 되지 않는다.
이정도면 900만원 벌어서 22%세금 내고 700만원을 손에 쥐는것과 비슷하니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서민형, 청년형이 아닌 경우 실질세율 7%가 조금 넘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조건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ISA가 만기될때 최대 3000만원까지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9.9%의 세금까지 내지 않는것인지 이거는 결국 내고 남는 것에 대해서 적용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 부분은 은행이나 증권사의 확인이 필요하다.
어쨌든 연금저축의 연간 한도가 1800만원인데 ISA를 통해 3년또는 5년마다 3000만원을 추가 납입 할 수 있으니 복리의 마법을 최대로 활용해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ISA에 담을 수 있는 ETF는 연금저축에서 가능한 모든 ETF와 다른 것도 가능하다.
1. KINDEX 미국 나스닥100 ETF
TIGER 나 KBSTAR에서 나온 미국나스닥100 ETF도 있다. 거의 같기 때문에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거래량은 KINDEX가 제일 많다. 보수는 0.07%로 저렴하다.
2. KODEX 미국 나스닥100선물(H) ETF
환헷지 상품으로 달러가치가 원화대비 내려갈 것으로 생각되면 환헷지 상품으로 잠시 갈아타는 것도 괜찮다.
대신 보수는 0.45%로 매우 높기 때문에 환율이 계속 내려가는 상황에만 편입하는 것이 좋다
3. TIGER 미국 S&P500 ETF
KINDEX 상품도 있지만 S&P500의 경우 TIGER가 거래량이 조금 더 높다.
보수는 0.07%로 같다. 어떤 걸 사도 무방하다.
4. KODEX 미국 S&P500선물(H) ETF
TIGER나 ARIRANG 상품도 있지만 환헷지 상품은 KODEX가 거래량이 제일 높다.
보수는 KODEX가 0.25%, 나머지 둘은 0.3%라서 그런것 같다.
보수가 싼걸 고르는건 너무나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환율이 내려가는 상황에 잠시 편입을 고려할 수 있다.
5. TIGER 미국 S&P500레버리지(합성 H) ETF
대세상승장이라면 야수의 심장으로 레버리지로 가즈아 할 수도 있다.
인버스도 있지만, ISA계좌에서 인버스...까지 하는건 적절치 않겠다.
보수는 0.59%로 매우 높다.
그래도 이걸 코로나 저점에서 사서 들고 있었다면 당연히 레버리지가 아닌 상품보다 수익률은 훨씬 높다
6. SMART 선진국MSCI World (합성 H) ETF
미국을 포함하지만 그래도 유럽 호주 등으로 조금 분산되는 ETF이다.
어차피 S&P500을 거의 추종하기 때문에 큰 가치는 없다. 보수는 0.35%이다.
ARIRANG, KODEX상품도 있다.
7. ARIRANG 신흥국 MSCI (합성 H) ETF
선진국 ETF보다는 더 유용할 수 있다. S&P500과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수는 0.5%
미국시장이 살짝 과열되었을 때 잠시 피신해 있는 것도 괜찮은 ETF이다.
코로나 저점이후는 살짝 수익률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S&P500이나 나스닥을
따라갈 수 없으니 잠시 피신하는 정도가 좋다.
8. TIGER 이머징마켓 MSCI레버리지 (합성 H) ETF
위의 신흥국 ETF와 같은 인덱스지만 레버리지 ETF로 야수의 심장이 꿈틀댈때 편입해볼 수 있다.
보수는 0.59%로 레버리지든 아니든 어차피 비싸니 잠시 시장이 좋을땐 편입을 고려할 수 있겠다.
그 외에 차이나, 일본, 인도 등의 특정국 ETF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잘 모르고 건드려서 좋은 성과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니,
ISA계좌는 적절히 S&P500위주로 나스닥이나 신흥국쪽 ETF를 가끔 로테이션 하는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