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글(7월10일경)에서 35만원에 사도 괜찮을 거라고 전망했었는데,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태도를 견지할 때이다. 단기적으로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내재적인 가치를 조금 앞서간 측면이 있다.

 

물론 펀더멘털은 네이버와 많이 다르다. 네이버가 어느정도 성숙한 기업의 형태라면, 카카오는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가깝다. 그래서 PER이 100이라도 심하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부침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단기적인 변동성을 무시하기 위해서는 3년 5년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어차피 네이버 카카오를 3년 5년 후에도 쓰고 있을 것이고, 그 사이에 카카오톡에서 다른 메신저로 옮겨갈 가능성도 없고, 네이버 대신에 다음이나 줌? 같은걸 더 많이 쓸 가능성도 없다. 독점에 가까운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기업이 뻘짓만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기업의 가치를 올려줄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다음주 어떻게 될지...

며칠만에 3% 5%먹고 빠질 방법은 없을지를 생각하고 있긴 하다.

뭐 그런 사람들이 유동성을 만들어주고 거래량을 만들어주고 증권사가 더 좋은 MTS와 HTS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착한 역할이라고 생각도 든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려면 카카오는 타이밍을 잘 재야한다. 아마도 비대면 ~ 컨택트주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둘다 제대로 힘을 쓰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아직 코로나는 그대로라고 생각하고 여행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큰 글로벌 온라인여행사의 웹 트래픽은 코로나 이전의 트래픽을 거의 회복했다. 주가도 물론 회복했다. 호텔 체인 종목들도 미국에 상장된 호텔체인의 경우는 대부분 주가를 회복했다.

분명히 그날이 가까워지고 있고, 그 때는 이미 항공, 카지노 등 아직 바닥권에 있는 주식종목들도 대부분 회복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카카오를 단기적인 관점에서 들고 있는 것은 며칠전 테슬라가 $500 넘어갔을 때 상투잡는 것과 비슷하게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카카오는 요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때문에 시끄러워졌고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이 과연 카카오 종목의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가 궁금할 사람도 많을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알 수 없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직전까지는 SK텔레콤 주식이 계속 상승세이다가 SK바이오팜이 상장한 날부터 거의 2~3주간 계속 주가가 내려갔던 전례가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타이밍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카카오에도 이런 추세가 반복될 거라고 예상할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

단기적으로 급등했고, 현시점에서의 내재적 가치보다 약간 비쌀 수도 있는 가격대까지 왔고, 비대면에서 컨택트 쪽으로 조만간 분위기 전환이 있을 것이기도 하니 단기 관점에서는 지속적인 급등보다는 전고점인 42만원을 한동안 넘지 못하는 쪽으로 보는게 조금이나마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단기간 급등 호재도 있다.

뉴딜펀드 뉴딜지수 등에 네이버 카카오가 포함되는 부분도 있고, 카카오의 첫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것도 있고, (뉴스는 없지만) 추석에 가족만나러 안가고 추석선물을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썼다든지 뭐 그런식으로 좋은 실적이 나올 부분도 있다. 아마 3Q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이 선물하기 관련일 것 같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60%는 카카오가 가지고 있으니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고평가 되면 자산가치 상승이 있게 되니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단기간 저점으로는 35만원까지도 금방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또 의외로 3Q실적 나오고 한번더 퀀텀점프를 할수도 있고, 실적이 안나오면 더 가라앉을 수도 있겠지만, 3년이상 바라보면 카카오 100만원은 너무 당연한 결과처럼 나올테니 간이 작으면 좀더 내려갈때 사든지 더 오르더라도 컨택주들이 막 오를 시점에 한번 또 내려가면 그때 사든지 해도 크게 늦을것 같지는 않다. 

 

카카오는 매순간 성장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보자면 아무리 봐도 카카오가 향후 3년간은 최대로 추가 성장이 가능한 종목일 것 같다. 물론 삼바나 셀트리온도 있지만, 제약 쪽 전체 버블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개별기업의 실적이 좋더라도 언제든지 동반 하락 (나락?) 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놓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종목은 아닌것 같다.

네이버 10년 차트

네이버 (NAVER) 는 코로나 이후 급상승해서 코로나 직전의 고점인 20만원 근처를 1.5배가량 넘어서 최고점 347,000원을

기록했고 지금 이 시점에서는 335,000원으로 거의 최고점에 가까운 상황이다.

매출과 이익 상승세는 그럭저럭 좋은편이긴 한데 갑자기 이렇게 주가가 2배로 점프할 만한 펀더멘털적인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카카오와 키맞추기 하려는 힘이 강하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테크주가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많이 뛰면서 같이 올라간 이유도 큰 것 같다.

물론 2018, 2019년에 지속적으로 재무상황이 좋아지고 있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저평가 상태인 부분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추정실적에 맞춰서 봐도 지금 주가는 2021년 말의 실적에 기반을 둔 적정주가에 이미 도달해 있다.

그러면 남은 것은 적정 PER인데...

카카오의 PER은 80~100정도 수준을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네이버는 30~50 을 오가고 있다.

물론 이런 PER은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같은 미국 기술주식에 비해서도 한참 높은 편이긴 하다.

넷플릭스가 그나마 80근처인데,  국내에선 엔씨소프트 같은 주식도 PER이 30~40을 넘지 않고 있다.

50이 넘는 PER을 인정해주려면 굉장히 고성장하고 있는 상황이거나 그런 기대감이 확실해야 할텐데,

성장속도가 카카오만큼 빠르지는 않은데 카카오와 주가가 비슷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약간 과열상태인 것은 틀림 없다.

물론 3분기 실적을 기다려줄 이유는 있다.

네이버멤버십이 있고, 네이버장보기도 있다.

올해는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시도인 것 같은데,

글쎄... 엄청난 성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느정도 중간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까보기 전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다. 멤버십은 잠깐 써본 입장에서는 특정 조건에 맞으면 나쁘지 않지만, 사용패턴이 멤버십 혜택과 잘 맞지 않으면 그렇게 까지 메리트가 없기도 했다.

조금 업그레이드를 하자면, 혜택을 자기가 선택해서 특정 서비스로 몰아받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웹툰을 보지 않는데 웹툰혜택을 빼고 포인트적립을 늘린다든지 뭐 그런식 말이다.

장보기...의 경우는 살짝만 둘러본 입장에서, 그리고 가격민감도가 조금 높은 내 입장에서는 네이버장보기가 제공하는 쿠폰이 살짝... 아쉽다. 지마켓의 당일배송 마트 모음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할인률의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스마일캐시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더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홈플러스 등의 자사몰에 직접 가서 할인쿠폰 받고 카드 청구할인을 받는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그래서 엄청나게 파괴적인 서비스는 아닐 것 같고, 그냥 조금 귀찮던 사람에게 접근성을 높여준 정도인 것도 같다.

그렇지만 대중의 행동패턴은 나의 행동패턴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

 

단기적 고점은 여전히 전고점인 350,000원 인것 같고, 3Q 실적 뽐뿌를 살짝 받아주면 40만원 근처도 올해중에 잠깐은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40만원을 찍는 것은 분명히 적정밸류를 상회하는 주가이기 때문에 3년이상의 장기 관점이 아니라면 지금 33만원에 들어간다면 39만원정도에는 팔고 다시 36만원 이하로 내려오는 타이밍을 봐서 다시 들어가는 전략도 있겠고, 그 이하까지 내려오지 않는다고 하면 내년 1Q실적까지 지켜보다가 다시 들어갈 타이밍을 보는 것이 적절하겠다.

그렇지만 시장에는 NAVER라는 주식만 있는 것도 아니므로 NAVER에 목을 맬 필요는 없겠다. 코로나가 더 장기화 방향으로 가면 계속 고평가로 갈테고, 코로나가 좀 풀린다 싶으면 또 적정밸류 이하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상황도 보는 것이 나을것 같다.

하지만 흔한 직장인이고 자주 들여다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네이버랑 카카오 Buy & Hold 5년 해도 되겠다. 

 

힐튼이나 매리어트 같은 호텔 종목은 코로나 저점을 50%~70%정도는 회복을 했고,

델타 사우스항공 같은 항공사 종목이 코로나 저점을 20% 정도는 회복을 했다.

하지만 호텔 종목은 매출이 반토막 이하이고,

항공사 종목은 그래도 매출이 엄청나게 줄지는 않은 상태이다.

물론 최근 2Q는 모두 적자인 상태이고.

 

오늘은 그래도 OTA종목. 부킹홀딩스 (BKNG)와 익스피디아그룹(EXPE) 중에서

부킹홀딩스만 간단히 살펴보려고 한다.

사실상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런데 펀더멘털은?

당연히 1Q는 적자를 면치 못했고 매출도 조금 감소했다.

2Q에는 더 극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그 줄어든 매출에서도 이익이 났다.

판관비에서 $1,000M을 줄였고, 영업비용도 $1,000M~$1,500M 정도를 줄여서 이익을 냈다.

뭐 쉽게 생각해도 사람을 줄이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다 줄였을 것 같다.

그래도 궁금하니 더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년동기에 $1,367M 를 쓰던 마케팅 비용을 $211M 으로 줄였다.

인건비도 25% 정도 줄였으니 사람도 꽤나 줄인 모양이다.

그 외에도 자잘하게 많이 줄였고, 영업외수익으로 투자수익이 $835M 이나 있다.

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25%의 인력을 감축했다.

우리나라에서 이정도 규모의 회사가 25% 사람 내보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거고, 미국만큼 쉬운 해고도

불가능하니 회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텐데, 어쨌든 OTA는 규모를 잠깐만 줄이고 마케팅을

줄이기만 하면 이런 여행 안다니는 시국에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출이 거의 1/5 토막보다도 더 아작이 나도 괜찮은 것이다. 역시 고정비용이 적은 IT서비스의 힘인것 같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코로나 이전 주가를 벌써 회복할 상황인가? 

물론 코로나 시국이 종결되면 이전의 상태를 급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나름의 확신이 있을 것이고,

이번에 이런 상황에서도 흑자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니 망할 일도 없다는 것도 증명했으니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내친김에 익스피디아그룹(EXPE)까지 한번 살짝만 비교해보기로 했다.

부킹홀딩스만큼은 아니지만 90%이상 회복을 했다. 그리고 최근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부킹홀딩스와 달리 익스피디아그룹은 매출이 조금 더 줄었고, 2Q에 이익을 내지못하고 손실을 지속했다.

재무제표상에서도 인건비와 마케팅을 부킹홀딩스처럼 굉장히 줄였는데도 말이다.

글쎄 적정주가보다는 너무 고평가된 상황인거 같다.

 

 

존리대표로 유명한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 뜯어보기 1탄이 포스팅된지 조금 지났기 때문에

현재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의 편입종목은 어떻게 바뀌어 있는지를 좀 살펴보기로 했다.

4월말에 본 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

 

4개월이 지난 현시점에 다시 확인한 비중

 

삼성전자 비중이 줄고 카카오가 늘었다.

SK머티리얼즈가 3위로 올라왔고, 휠라홀딩스는 4위로 내려갔다.

솔브레인이 없어졌고, LG화학이 7위로 들어왔다.

솔브레인은 최근 솔브레인홀딩스와 솔브레인으로 사업영역에 따라 분할을 하였고 일시적으로 가격이 폭등했었기 때문에 일단 고가에 한번 정리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아니면 분할 때문에 비중이 1%대로 둘다 줄어서 안보이게 됐을 가능성도 크다.

4월말에 확인한 더우먼증권투자회사 펀드 
8월말 현시점에 확인한 더우먼증권투자회사 펀드

SK하이닉스가 한단계 내려라고 삼성SDI와 CJ대한통운이 새로 10위권 내로 들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노션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월말의 스몰캡증권투자신탁 펀드 편입종목

 

8월말의 스몰캡증권투자신탁 편입종목

리노공업과 티씨케이가 뒤집혔고,

한솔케미칼이 3위로 부상했다.

카카오는 8위로 내려갔고, 

PI첨단소재, SK머티리얼즈, 더블유게임즈가 새롭게 10위권내로 들어왔다.

 

 

PI첨단소재와 더블유게임즈 두종목에 대해서만 간단히 살펴보겠다.

 

우선 PI첨단소재.

차트상 꽤나 저점인 종목이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꾸준하고, 주가가 내려와서 PER이 내려와있는데 가치투자로서는 좋은 주식으로 보인다.

회사명을 바꾸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채용도 늘려왔다.

밴드차트 상에서도 그럭저럭 고평가는 아닌것으로 보이는 지점이다.

외국인 지분률은 8%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 수준.

홈페이지에선 대표이름도 찾기 어려웠지만 몇달전 기사에서는 대표를 찾을 수 있었다.

 

 

그다음. 더블유게임즈

게임개발사.. 근데 카지노라니... 약간 쎄하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표 얼굴이나 인사말을 찾을 수 없었다.

 

비대면이 워낙 각광받는 시기이니만큼 코로나 최저점대비 2배이상 오른 가격이다. 뭐 게임회사라면 대충 다 이근처 아닐지..

 

고용규모는 계속 꾸준히 늘고있다. 급여수준도 나쁘지 않은편.

파라다이스 GKL등의 오프라인 카지노가 맥을 못추는 상황이니 카지노게임이 그 대체재가 될 수 있는지 어쩐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뭐...카지노에 집중하는 것 같다.

찾아보니 음.. 역시 카지노중심이 맞다.

역시 게임회사는 돈을 쓸어담긴 한다. 5100억 매출에 1500억이라니... 거기다가 게임회사인데 PER이 10 아래였고..

지금시점 기준으로는 대략 PER 12가 넘는다.

펀더멘탈 기준으로는 매우 좋은 회사가 맞긴 하다. 카지노게임을 하는 회사라는 점이 조금 걸릴뿐.

그럼 5100억중 3600억은 어디에 쓰는건지가 궁금해졌다.

매출액이 5100이고 매출이익도 5100억.. 뭐 이건 게임이니 원가가 없는게 맞긴하다.

판매관리비로 3600억이 그대로 찍혀있다. 그중 급여는 10%도 안되는 337억원

지급수수료 1786억원, 무형자산상각비 387억원, 연구개발비 166억원, 광고선전비 677억원

임차료 1.4억원.

예상외로 마케팅쪽은 그렇게까지 높지 않고, 지급수수료 부분이 굉장히 높은데

이부분이 궁금해져서 더 들여다 봤다.

에이... 너무 당연한거였다. 구글 애플 앱스토어가 30%를 가져가니... 5100억의 30%면 1530억원...

역시 구글 애플이 적폐인가봉가 아니.. 구글 애플 주식을 더 사야되나..

배당이나 더 넉넉히 주면 좋을 것 같지만 1%도 주지 않는다. 흠..

 

주식도 대부분 오너일가가 들고 있는 것 같은데도 배당을 별로 안한다... 

 

2020/05/04 - [재테크 정보/주식 증권 정보] -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 뜯어보기 1탄 - 종목 추천

 

메리츠자산운용 국내펀드 뜯어보기 - 종목 추천

존리대표 때문에 더욱 유명한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를 뜯어보기로 했다. 유튜브에서 장기투자와 연금펀드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계시지만, 약간의 흥미와 자극적인 부분을 원하는 유튜�

bestprice.tistory.com

IT 인터넷 관련 업체를 몇개 알아보기로 했다.

1. Square Inc. (SQ)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주가 차트를 보여주는 Square. 코로나가 떠먹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성장에 비해 최근 3년 주가는 비실댔는데. 코로나로 물들어올때 노젓는 중. 

테슬라처럼 너무 많이 올라버렸다는게 제일 단점.

130정도로만 내려와도 손이 나갈 수 있겠지만 지금가격엔 글쎄... ETF로 간접적으로 보유하는게 안전해보인다.

2. Roku Inc. (ROKU)

8월 내내 횡보하다가 며칠전부터 지붕 뚫어버린 로쿠. 스트리밍 플랫폼. 셋톱박스 판매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진화해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들어가긴 너무 비싼가격같기도.

 

성장속도는 괜찮아 보인다.

 

 

3. 2U Inc. (TWOU)

비대면 타이밍을 제대로 탄 2U. 온라인 학위프로그램. 2018년에 100달러 근처까지도 갔다가 지금은 40달러대..

독점적 기술은 아무래도 부족한 업종일테고, 그래서 경쟁업체도 좀 많은듯 하긴 하다.

2019년에 채용도 갑자기 늘렸고, 성장도 많이 했다. 

ARK가 20%나 들고 있다. 이건 뭐..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껏 주가 방어는 해주지 않을까 싶은..

 

 


4. Zillow Group Inc. (Z)

호갱노노 같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상장이후 어쨌든 최고가를 경신하는 중. 에어비앤비는 여행업 특성을 타지만, 이런 매매 임대 플랫폼은 경기도 잘 안탈것 같다.

 

 

 

 

 

2분기 매출감소는 코로나 영향이 있는듯 하다. 그래도 손실을 많이 줄인걸 보니 마케팅을 줄여서 매출이 줄은 것도 같다.

채용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성장률은 20%대로 내려와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5. Slack Technologies Inc. (WORK)

슬랙은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 그룹웨어 플랫폼. 매출은 늘고 있고 50%이상 연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버는돈에 비해 쓰는 돈이 훨씬 많은 수준. 

최근에는 노션이라는 경쟁서비스도 나와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슬랙의 위치가 조금 흔들릴 수도 있겠다.

일단 직원수도 매출이 늘어난 만큼 늘어나고 있고, 세계 각지에 오피스를 두고 영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듯 한데

그래서 더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기도 하다.

서비스 그 자체는 훌륭한데... 기업이 얼마나 돈을 내고 쓸지가 문제.. 드랍박스처럼 장기간 맥을 못추는 주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마 흑자전환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데 인수되길 원하지 않을까.

상장당시 37달러선에서 코로나때 20달러도 깨졌다가 지금은 30달러회복.

 

 

 

 

미국주식 좋은 주식은 많은데... 싼 주식은 잘 없다..

1달전만해도 싼주식이 많았지만 총알이 없다.

 

ARK투자사의 ETF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SPY QQQ 같은 S&P500 이나 나스닥100 인덱스 ETF 들이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테슬라 같은 혁신 기업의 주식들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아서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가 인기가 높아졌다.

ARK사의 ETF는 5종류가 있는데

대표ETF인 ARKK는 아래 Q W G F의 요약본 같은 ETF이다.

편입종목과 비중현황도 굉장히 자주 업데이트 해주고 있어서 투명하게 볼 수 있다.

48위까지만 공개한 이유는 48개 종목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비중을 다 더하면 100%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FAANG MAGA 종목 중에서 Facebook은 포함되어 있지만

Apple, Amazon, Netflix, Google, Microsoft 는 제외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런 잘나가는 종목들은 이미 혁신이 정점에 달해있다고 본 모양이다.

ARKK의 아름다운 차트.

최근 1년 수익률이 97%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유사하기도 한 아래 ARKW와 비교하면 

ARKK가 코로나 바닥 저점이 더 낮았고, 이후 상승률로 보면 조금 더 높았고,

조금더 장기간으로 보면 ARKW의 수익률이 더 좋다.

ARKW의 1년 수익률은 106%

ARKW의 종목을 보면

그래도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 페이스북은 포함되어 있다. 

 

어쨌든 테슬라의 하드캐리 때문에 ARK사 ETF의 전체 퍼포먼스가 살짝 과장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닌데...

테슬라를 제외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도 사실 최근 3개월의 수익성장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도 하다.

ARKK같은 ETF를 직접 매매하든 ARK사가 찍어준 종목들 중에서 적당히 골라보든지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최근 미국장이 다소 많이 오버슈팅 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으니 주의해서 투자는 각자 책임.

 

 

미국 배당주 ETF로 배당만 많이 주는 회사들을 묶어 놓은 ETF가 몇개 있다.

그리고 재밌는 것은 매월 배당을 준다. 그래서 언제 매수를 하든 한달만 들고 있으면 배당을 어떻게든 받긴 받는다.

그중에서 유명한걸로

1. Global X SuperDividend ETF (SDIV)

우한코로나 이후 맥을 못추고 있다. 반토박난 상태에서 아주씩만 오르고 있다.

그래도 주당 배당금은 현재 $0.08를 주고 있다.

월배당이다. 주가가 11달러라고 하면 대략 1년에 8.5%이상의 배당률이 나온다.

물론 주가가 오르면 주가상승 시세차익이 있는 것이고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도 까먹게 된다.

 

물론 ETF로 접근해도 되지만, 까보는 이유는 개별종목을 보기 위해서다.

 

상위 10개 비중종목을 보면 대략 20%도 다 못보는 거지만 뭐 그래도 이 10개를 다 보기도 많다.

전체 ETF의 모양과 다르게 저점을찍고 빠르게 반등중이면서 배당도 6%를 준다.

마찬가지로 ETF 차트와 다르게 빠르게 회복했다. 그런데... 배당은 안준다. 아마 그 전에는 잘 줬겠지.

더 자세히는 안보겠다.

3번째 종목 역시 배당주라기보단 성장주 느낌.

태국주식도 들어이나보다. 계속 하락세에 배당도 딱히 없고 ...

이건 그나마 전체 ETF차트와 흡사한 스타일로 배당도 8%정도 준다.

멕시코 주식도 있고

빠른 회복 그리고 9.17%의 배당률. 런던에 상장되어 있다.

어느정도 회복도 했고 배당은 무려 15.42%

코로나이후 비실대면서 그래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배당 9%

 

러시아주식 적당히 회복, 배당 10.22%

회복도 비실대고, 배당도 없는 종목도 있다.

대충 회복은 했고 배당은 8.27% PER 4.98 

어쨌든 대충 보니 성장주이면서 배당이 없거나 정체된 배당주로 적절히 믹스된 것 같다.

그리고 전세계 여기저기 다 섞여 있으니 개별주식으로 사기 어려운 것도 많다.

 

그다음엔

2. Global X SuperDividend US ETF (DIV)

위 ETF와 비슷한데 US가 들어간걸보니 미국배당주만 모았나보다.

그래프는... 비슷하다.

배당은 주당 $0.10이고 11%정도 써있는데 계산해보면 7.5%정도 나온다..흠.. 

 

미국만 있지는 않다. 93%

보유종목을 보니...

아까 봤던 종목은 1등 하나밖에 없다. 그건 빼고 보겠다.

하인즈케찹...음.. 앞으로 뭘 할지 모르겠고 배당도 4.62%에 당장은 손대고 싶지 않은 주식에 가깝다.

미국의 국영기업인것 같다. 음식관련이고.. 그래프상에선 코로나를 바로 찾기도 어렵다..흠..

뭐 음식은 계속 먹는거니까 그런가보다.

배당 3%로... 지금시점에선 역시 손대고 싶지 않아보인다.

코로나의 영향을 쎄게 받지 않은 Verizon.. 그래프는 변동이 있어보이지만 주가는 45~60 달러사이를 5년째 왕복

역시 그다지 매력이 안느껴진다.

굉장히 재밌는 그래프다.

안정성 갑인 종목인가보다. 배당도 무려 11.30% 살짝 관심이 간다. 차트만 봐서는 30달러보다 아래로 가기만 하면

조금씩 담아도 될듯 보이기도 한다. 물론 회사는 살펴봐야겠지만.

담배회사.. 주가가 맥을 못추는 중인거 같다. 그래도 배당은 8%정도

100이 넘는 PER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력회사. 에너지쪽은 공부가 필요하다.

알트리아와 크게 다를바 없는 담배회사. 스킵.

차트상으로는... 바닥으로 보이는 100년도 넘은 담배회사.

담배를 혐오하는 나로서는 담배회사 주식에는 손이 나가지 않는다.

차트상으로는 60달러선까지 반등도 가능해보이고, 계속 내려가서 1년 후에는 3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역시 가능해보인다.

배당 많이 주는 주식을 잘못 사서 조금 하락해도 배당주니까... 라며 기다리다간 배당수익률 이하로 내려가고

그래도 배당이라도 받아야 본전 되지..라며 기다릴때 더 내려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배당주라도 제일 좋은건 성장하는 배당주다. 

에너지 주식끼리는 차트도 비슷하게 생겼고 배당도 4%대로 비슷하다.

 

3. Global X SuperDividend REIT ETF (SRET)

리츠 배당주 ETF

뭔가 배당주의 정석...을 보여주는 녀석 같다.

월배당금 0.06달러로 계산하면 약 9%의 배당률이 나온다.

리츠라 그런지... 이름 들어본 회사가 없다.

그리고 1~10위 종목만 더해도 거의 50%가 되니 종목수는 많지 않나보다.

이게 여기 대장주인 모양인데...음... ETF전체랑 약간 비슷하다.

비슷하다. 배당은 그래도 좀 많이 준다.

특이점이라면 다른 주식과 달리 3월19일이 아니라 4월3일에 바닥을 찍었다. 당시 4.02달러

그래프는 한숨나오지만.. 뭐 한번 치고 오를 날도 있지 않을까.

엄청 안정적으로 생긴 그래프다. 2014년 생긴 리츠인데... 금방 20달러까지는 회복하지 않을까 싶은 그래프다.

약간은 성장하는 모양이 나오긴 하는데 배당이 영 시원찮은 1.29%

무섭게 생긴 그래프다. 2020년 초까진 꾸준히 성장하는 안정적인 종목 코스프레를 하는 차트 아닌가.

잘 모르고 샀다가 위기 한방 많으면 바로 반토막...

뭐 비슷하다. 배당은 많이 준다.

이역시 비슷..

또 비슷

배당도 좋으면서 차트는 그래도 제일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다.

리츠인만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다들 제대로 한방 맞아서 회복을 거의 못하는 주식들이지만

그래도 다 합쳤을땐 그래도 현상유지는 하면서 배당은 많이 주다가 

코로나 맞고 반토막나서 회복을 빨리 한 종목도 있고 더딘 종목도 있다.

리츠 배당주는 평화로운 시기 아니면 오래들고있다가 크게 한방 또 맞을 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4. Global X S&P 500 Quality Dividend ETF (QDIV)

S&P 500이 들어가니 뭔가 마음이 편해진다.

근데 배당금을 보니... 0.06달러  배당 3%초반밖에 안나온다. 흠...

대신 그래도 꾸준한 성장이 보인다면 가능하겠다.

근데 보유종목을 보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딱 적당한 것만 있는 듯한 느낌이 먼저 든다.

하나하나 그래프를 봤지만 개별종목보다는 ETF를 사는게 낫겠다 싶다. 다 고만고만 개별종목 파악 어려움.

 

 

몇가지만 간단히 보자면

MBT 적당히 배당기준일을 봐서 가격이 좋으면 단기적으로 보유해도 될것 같다.

DKL 안정성이 좋아보이니 30달러 아래면 조금 사둬도 되겠다. 연4회 배당.

NLY, ABR 역시 분기별 배당. 가끔 배당을 안할때도 있는듯 하니 주의.

 

배당주는 대충 훑어 봤으니 몇개 종목은 나중에 더 심화로 공부해봐야겠다.

 

연금저축계좌에 편입 가능한 해외주식ETF 중 흔한 몇개를 알아보자.

1. KINDEX 미국S&P500

총보수 0.09%의 환노출 S&P500 ETF로 가장 압도적인 ETF

S&P500종목 중 시가총액에 적절히 비례하여 구성되어 지수 추종을 잘하고, 안정성도 뛰어남.

물론 고위험도의 주식형 펀드중에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의미.

 

2. TIGER 미국나스닥100 또는 ARIRANG미국나스닥기술주

총보수 0.49%로 다소 높지만, 나스닥100은 S&P500보다 대세상승기에 훨씬 더 높은 상승률을 보여줌.

시장이 좋을 타이밍엔 이 종목으로 적절히 갈아타서 보유하는식으로 운용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함.

S&P500에 아직 테슬라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테슬라가 포함된 ETF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 라는 유사 ETF도 있다.

총보수가 0.49라고 해놓고.. 다시보니 실제로는 기타비용 0.2를 더해야 하고 0.69가 된다.

이에 반해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의 경우

이렇게 더 싼것처럼 나온다. 이게 사실이라면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 ETF를 사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추종인덱스가 아주 조금 다르고, 거래량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TIGER미국나스닥100의 경우 나스닥100 인덱스 이지만,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의 경우는 나스닥100 Tech섹터 인덱스이고, 최근 수익률은 TIGER가 총보수를 고려하더라도 더 높다. ARIRANG은 거래량이 매우 적어서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사고 팔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나스닥100 Technology Sector

3. KODEX 선진국MSCI World

미국주식에 몰빵하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진국 여러나라에 조금 분산하는 ETF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미국주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총보수는 0.3%로 위 두 ETF의 중간 수준이다. 하지만 KINDEX S&P500에 비하면 3배가 넘는다.

 

환헷지 (H) ETF상품은 연금저축계좌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대체로 총보수도 높기도 하고, 해외주식이 떨어질때는 안전자산인 미국달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환노출 상품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세금구조상 국내주식ETF는 연금저축계좌에서 거래할 이유가 없으니 일반계좌에서 거래하면 된다.

 

그 외에 검토해볼만한 환노출 미국주식형 ETF로는

  • TIGER 미국나스닥바이오
  •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
  •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장기적으로 봐도 바이오와 헬스케어섹터는 IT쪽과 함께 미래먹거리니까 말이다.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뭔가를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연금저축이라는 성격상 그리고 ETF인 만큼 아무래도 매매를 자주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 같다. 

사실상 최고의 선택은 그냥 연초에 400만원씩 KINDEX 미국S&P500에 몰빵하고 매매 안하기가 아닐까?

 

 

제주항공(089590) 유상증자 일정안내

▶ 일정

  • 유상증자 기준일: 2020.06.24
  •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3695487833
  • 신주인수권증서거래기간: 2020.07.22 ~ 2020.07.28
  • 청약 기간: 2020.08.05 ~ 2020.08.06 (오후 2시까지)
  • 예정발행가: 13,050원 (확정예정일:2020.07.31)

 

제주항공 주식을 6월24일에 보유하고 있었다면,

신주인수권이 부여되었을 것이다.

신주인수권을 부여받은 주주는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1. 신주인수권 증서를 매도
  2. 8월5일부터 유상증자 청약

 

신주인수권증서는 7월22일부터 28일까지 매매가 가능하다.

사실 이 두가지 옵션 중에서 어떤게 더 나을지를 판단하려면,

제주항공의 주가가 8월초까지 어떻게 움직일지를 봐야한다.

 

하지만, 단기간에 개별주식이 어떻게 변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일단 제주항공의 3년 차트를 보면,

한때 4만원도 넘겼던 적이 있고, 지금은 최고가 대비 1/3 정도로 내려와 있다.

물론 유상증자를 하면 권리락 등으로 주가가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그런 부분도 감안해서 봐야한다.

감안해서 보더라도 지금 주가는 차트상에서 19000원정도에 위치하는 수준일 것 같다.

중국 한한령에도 그럭저럭 주가유지가 잘되고 오히려 최고가도 찍었는데,

일본 불매운동으로는 아무래도 타격을 많이 받았고,

우한폐렴으로는 바닥을 찍었다.

유상증자도 사실 자금난을 반영하는 것인데, 이스타항공 인수 같은 문제도 있어서

당장 주가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기도 쉬운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사태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 되어야 항공 여행주는 대세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단기 관점에서 이 섹터에 투자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국제선은 늦어도 2년내로는 일정수준 이상 회복될 것은 꽤나 쉽게 예상할 수 있으니

2년이상 보고 망하지 않을 항공, 여행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애매하지만,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약간 제주항공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LCC중에서는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하고, 다른 항공사대비 하락폭이 작다는 점이 유사하다.

아무래도 LCC중에서는 파산하지 않고 이 위기를 극복해 낼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제주항공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당분간 자금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신주는 구주1주당 0.369주가 배정되어

100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369주가 배정되지만,

초과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0.2주가 추가로 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면 569주까지 신주를 13,050원에 살 수 있으니, 지금 주가가 유지되기만 해도

신주인수가 대비 30%에 가까운 수익율을 낼 수 있다. 물론 구주에서 손해보는 부분도 있겠지만,

어차피 장기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초과청약도 최대로 하고 hold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네이버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근 3개월 성장세는 매우 유사하다. 15만원 전후의 주가도 비슷하고

지금 2배정도가 된 주가 추이도 비슷하다. 물론 최근 며칠간 카카오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긴 했지만

3개월의 움직임은 유사한 측면이 많다.

 

 

 

그와중에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8위까지 올라왔고, NAVER의 시가총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카카오가 얼마나 더 시가총액 순위가 올라갈 수 있을지가 재미있는 포인트일 것 같다.

아마 3~5년후 정도면...

1위 삼성전자 2위 NAVER 3위 카카오가 되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10년후에는 카카오 NAVER 삼성전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2001년의 미국 주식 시가총액 순위는 에디슨과 잭웰치의 GE가 1위이고,

IT 유명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정도다.

2013년에는 유가특수로 인한 엑슨모빌의 1위등극을 제외하면, 애플, MS, 구글 등 IT주식이 10위권에 늘어난다.

2016년엔

애플,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IT가 절반을 차지하고,

2018년이 되면 완전히 IT 천하가 된다.

 

한국시장에 대입하면, 애플이 삼성전자이고, 구글이 네이버+카카오, 아마존은 네이버?, 페이스북은 카카오톡 같은 뭐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명확하게 다른 점이 있긴 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회사이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로컬마켓위주의 회사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게 Line이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을테니... 뭐 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일본주식시장에 상장된 Line의 최대주주는 네이버이고 70%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라인은 네이버의 1/3도 안되기도 하고, 라인이 일본에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는 것도

아니고 성장율도 10%정도로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라인때문에 네이버의 주가가 폭등할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하지만 라인이 일본에서 야후재팬과 합병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수도 있다.

야후재팬은 커머스나 결제, 금융 등 일본에서는 다양한 플랫폼 영역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라인과 합병은 

한국에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과 같은 어쨌거나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

라인 메신저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조금 더 확장 여지가 있다.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은 여전히 물음표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을 제때 하지 못해서 회사의 성장동력이 없어지는 걸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같은 영역은 또 자연스럽게 글로벌로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톡비즈 부문에서의 매출급성장도 좋은 지표이다.

톡비즈는 그냥 카카오톡에서 나오는 배너광고 같은걸로 이해하면 쉽다.

B2C, B2B 무차별 문어발 확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카카오가 손대는 모든 영역이 카카오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에 네이버 같은 경우는 이미 너무 독점적 지위가 있는 사업자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새로운 영역의 확장은 조금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B2B로 라인웍스 같은 그룹웨어 서비스를 아주 천천히 준비해서 런칭했고,

인스타그램을 카피한 폴라같은 서비스를 런칭했다가 망하기도 했고, 네이버 일본 검색시장 진출도 실패했고

최근에 네이버 멤버쉽 같은 것도 가격설정이나 혜택같은게 여전히 뭔가 맛보기에 가까운 수준인 것 같다.

네이버의 매출성장은 작년 2Q 대비 10%, 카카오는 20% 정도로 볼 수 있다.

둘다 좋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카카오의 성장이 예상했던 대로 더 가파르다.

그래도 당장의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성장은 작년대비 10~30% 내외일텐데

주가는 2배, 3배를 가는 상황이니 당연히 미래가치가 선반영된 부분이 굉장히 크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분기별 50~60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니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친 것의 거의 20배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가총액은 5~6배 정도이니까 기대감이 투영된 부분이 크다.

물론 미국의 테슬라처럼 상상의 영역을 초월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사례도 있으니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는 더 현실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PER, PBR 밴드차트에서도 네이버의 현재 주가는 고평가 된 것이 맞고,

이런 관점에서 카카오도 유사한 수준의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고평가가 실적개선으로 가까운 미래의 적정수준임을 계속 증명해 나간다면

충분히 큰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해당 종목의 실적만으로 앞으로 전망을 할 수 없는 것이,

한국 전체 증시의 분위기이기도 한데

부동산 시장과 유사하게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사겠다고 아래에서 입벌리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하방안정성은 조정기가 오더라도 일정수준 심리적 저항선인 35만원이나 30만원 같은 지점에서

잘 버티고 폭락을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 또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

1000슬라가 1500슬라가 되었을 때 더욱 많은 개미들이 달라붙듯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금이 1000슬라에 가까운 시점일 수도 있다.

네이버는 36~37만원 사이가 되면 언제든 SK하이닉스를 제끼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할 수 있는데

한번 제끼고 나면 아마도 다시는 SK하이닉스 아래로 시가총액 순위가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길게 잡아도 2~3년 정도면 네이버가 시가총액 2위인 상황이 굉장히 자연스러울 것 같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5위권으로 1~2년이면 진입해 있을 것 같고, 한번 5위권에 진입하고 나면

네이버 아래까지 바짝 따라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

제약쪽의 삼바, 셀트리온 등의 주식이 있지만, 그 가치의 적정성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모 아니면 도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SK바이오팜의 작년 매출은 수십억원 수준인데 그런 매출액은 10명짜리 스타트업도 만들 수 있는 매출액이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이나 이익같은 실적지표로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