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도 뜯어보기로 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을 먼저 해봤기 때문에 유사하게 진행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만 3페이지가 나온다.

아.. 그래서 대표펀드라는 용어가 나온거구나 싶다.

뭐 워낙 운용자산이 사이즈가 큰데다가 펀드매니저도 많으니 여러 펀드를 굴리는게 당연하기도 할 것 같다.

아무튼 다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 기준을 정해야 할 것 같다.

그 기준으로 3년수익률 상위 5개를 우선 살펴보고, 대표펀드 중에서 국내주식형펀드가 있으면

같이 보기로 한다.

우선 3년수익률로 정렬을 해봤는데....

아니.... 고작 5개펀드만 + 수익률을 보여주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다 ㅠㅠ

그래도 코로나 저점이후 많이 회복했나 했지만 펀드들은 아직 갈길이 먼가보다.

아무튼 반대로 보면 지금가격은 싸다고 할 수도 있겠다. 정신승리일수도 있겠지.

 

5위는 국내외주식이 섞였으므로 1~4위까지만 보고,

대표펀드중에

이런게 있으니 같이 보기로 한다.

아무튼 이 코어테크증권투자신탁 이라는 것부터 보겠다.

3년 수익률은 거의 0이다.

뭐 그래도 참조지수보다는 위에 있으니 나쁘다고는 당연히 할 수 없지만 폭락시기에 폭락폭을 제한하지 못했던 것도 보인다.

자산운용보고서를 봐도 더 상세한 보유종목은 알 수 없다.

다만 몇개월 사이에도 변동내역이 꽤 된다는 것정도..

 

그리고 IT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눈에 띄는건 없고, 네이버가 순위권에 없다가 올라온 정도..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와 달리 카카오는 보이지 않는다.

 

그다음으로는 3년 수익률이 1위인

헬스케어 펀드다.

근데... 이걸..뭐라고 해야할지...

펀드 안에 헬스케어 ETF가 1등으로 들어있다. 그것도 자사계열 TIGER 헬스케어...

이러면 결국 수수료를 2중으로 떼겠다는것 아닌가.

이럴거면 그냥 TIGER 헬스케어 ETF만 사서 보유하는게 이 펀드를 사는것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든다.

설정이후 수익률을 봐도 참조지수를 많이 하회하는... 아쉬운 그래프를 보여준다.

헬스케어섹터는 종목도 제한되니 과연 거기서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뭘까 싶기도 하고

더이상의 판단은 각자가 할 일이겠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조금 순위는 바뀌어 있고 구성은 비슷하다. 

코스닥종목만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가 있어보인다.

IT와 헬스케어 등의 구성비중도 무난해보인다.

4번째로는

고배당펀드이다보니

삼성전자우가 들어있고,

으흠.. 맥쿼리인프라가 좀 생뚱맞지만 배당펀드니까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다.

우량주들 사이로 리노공업 코엔텍 등이 보인다.

자산운용보고서 상의 종목에는 꽤 차이가 있다. 비중으로는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도 순위는 좀 변동이 많다.

업종별도 이것저것 다 들어있는 느낌이다.

배당위주로 고르다보니 그렇게 된 듯 하다.

아무튼 이정도로 간단히 들여다 봤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아.....'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펀드를 살 바에는 내가 직접 주식종목에 장기로 투자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강화된다^^;

물론 펀드는 사고 팔기가 조금 더 불편해서 강제 장기투자가 되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운용보수 수수료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아쉬운 점이 보이는게 사실이다.

 

아무튼 종목을 봐야겠다.

메리츠자산운용펀드에서도 봤던 '리노공업'이 눈에 띄고

코엔텍, 한미반도체, 더존비즈온 정도가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리노공업은 지난글에서 다뤘으니 스킵하고,

코엔텍부터 보겠다.

차트에서는 큰 특징을 찾기 어렵고, 그래도 코로나극복은 잘 한 케이스로 보인다.

기업 펀더멘털의 경우도 배당률 5%대가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지표가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PER은 높아지는 추세로 보이지만 적절한 가격에 사기만 하면 무난해보인다.

실질 주가지수는 외국인 지분율을 따라가고 있는데 지분율은 10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다.

최근 뉴스를 보니... 매물로 나왔다네..

원래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던 회사였나보다. 

임직원수는 감소추세이다가 2019년도에 갑자기 증가했는데 이것도 아마 사모펀드가 매물가격을 부풀리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인위적인 몸집불리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다음으로

한미반도체는 코스피 종목이긴 하지만, 매출 1000억원 수준의 그렇게 대형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코스닥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조심히 잘 뜯어볼 필요가 있다.

 

격년으로 이익이 들쑥날쑥 해 보이긴 하지만 B2B회사는 수주상황에 많이 좌우되기도 하고 거래일자에 따라 년도가 바뀌는 것도 흔한 일이기 때문에 단순한 지표는 무시할 수도 있다.

어쨌든 펀더멘털을 봐도 무난히 돈 잘 버는 회사처럼 보이긴 한다.

임직원수 변동도 무난한 수준으로 보인다.

2세경영하는 회사였다.

2019년 11월에 제4공장 준공이 눈에 띄고 아마 이에따라 다시 임직원수가 최근에 증가세로 나타난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더존비즈온이다.

3년만에 거의 3~4배나 주가가 오른 코스피 성장주인데

PER가 50배에 육박하고 PBR도 7에 가깝고 약간 고평가 느낌도 없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익이 나는 것에 비해 배당도 시원치 않고..

하지만 사업영역은 꽤 공고해서 꾸준히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일 듯도 하다.

이렇게 임직원수가 지속증가하는 기업도 사실 찾기 어렵고.. 매출 증가도 매년 10%정도는 유지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없다.

CEO아저씨 인상도 사기꾼 느낌 없이 약간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아저씨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무사 회계사들을 꽉 쥐고 있으니 기업수가 증가하기만 하면 같이 성장할 여지가 있겠다.

뭐 가격을 올려받아도 세무사 회계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돈을 내긴 하겠다.

외국인 지분율은 계속 높아져서 50%에 가까워졌다.

사실 시기적으로나 AI관련으로나 더존의 대체서비스가 나올만한 시기도 약간 되고 있기도 한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세무사 회계사를 패스하고 더존이 기업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 작은 기업까지 확장하는 방법도 있을테니 그대로 쉽게 쪼그라들 것 같지는 않기도 하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나는 ELS나 DLS를 불법이나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심지어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좋은 상품이라 함은 이 상품을 파는 금융회사에게 좋은 상품이라는 뜻이다.

 

DLS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ELS만큼 크지 않아서 여기에서는 ELS만 가지고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지수형 ELS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가장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지수형 ELS는 예금보다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리스크와 수익률의 관계를 수치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계산할 수 있어야 적절한 리스크와 그에 따른 수익률이 

 

본인의 감당 가능한 리스크 수준과 함께 정해진다.

 

 

예를 들어 적금이나 정기예금 같은 상품은 리스크가 0에 가깝다. 은행이 망해도 5천만원까지는 보장을 받을테니

 

리스크가 0이라고 해도 된다. 이 경우에 가능한 수익률을 1~2% 정도라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일반적인 주식종목에 현금으로 투자한다고 할 때, 최대로 손해를 봤을 경우 상장폐지 등으로 전액 손실이 나고

 

벌었을 때의 상한은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주가는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더 심한케이스는 신용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경우인데, 최대로 손해를 봤을 경우 마이너스로 무한대 이익도 플러스 무한대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전액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익상한이 무제한으로 높은 경우가 적절한 재테크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긴 하다. 전액손실의 가능성이 0.00001%라면 수익상한이 10%정도로 제한되더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상품일 수 있다.

 

그리고 전액손실의 가능성이 1%정도라면 마찬가지로 수익상한이 5%정도로 제한되어도 괜찮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1% 전액손실 리스크의 상품을 100개로 분산한다면 1개는 전액손실이 나도 나머지 99개에서 5%수익이나면 전체 수익률은 4%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게 전액손실 가능성이 3%라면? 어떻게 될까...   100개 분산해서 3개가 부도날 경우의 전체 수익률은 1.85%가 된다. 

 

아마 1~3%정도의 부도율이라고 해도 에이 내꺼는 부도 안날건데라면서 신경안쓸 사람이 분명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100개를 사면 무조건 1~3개는 부도가 난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상품들의 부도가능성은 수치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서 코스피 지수연동이라고 했을 때 10년에 한번씩은 큰 세계경제 위기가 오면서 반타작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 걸리면 손실나는데 투자기간이 1년짜리인 ELS 라면

 

대략적으로 무려 10% 의 부도율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이런 상품이 8%수익률짜리였다면 약 3%의 손실이 나게 된다.

 

하지만 실제 특정 금융회사 상품만 가지고 통계를 내면 10%보다는 분명히 낮을 것이긴 하다.

 

10%수준까지 전액손실이 나는 중수익 상품군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으니까...

 

어찌됐든 정말 조금 금리가 높은 예금처럼 생각하려면 최소 50개 100개 상품에 균등하게 나눠서 투자해서 예상대로 1%가 전액손실나도

 

5%이상의 수익이 확실한 정도로 투자를 해야 그나마 투자할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ELS는 아무리 10만원 1만원짜리부터 투자가 가능하다고 해도 상품자체가 많지 않아서 한번에 동시에 100개의 ELS상품에 가입할 수도 없다.

 

그럼 결국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면서 고작 5~8%수준의 수익을 바라는 모험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철저하게 투자자 입장에서만 설명한 것이지만,

 

사실 알아야할 부분은 이 상품을 만드는 금융회사입장이다.

 

도대체 왜 금융회사들은 이런 파생상품을 열심히 팔아대는 것일까.

 

당연히 영업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직원에게 실적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그런거라면

 

보나마나 자기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인 것이다.

 

우선 수수료가 높다. 1년에 1~1.5%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즉, 1억을 투자해서 수익이 5%가 나면 1.5%떼고 세전 3.5%를 받는셈이다.

 

투자자는 손실의 리스크를 가지는 상황에서 은행은 리스크가 0인 상황이고,

 

또 그 받은 돈으로 기업에 대출을 해주고 추가로 2%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테니

 

은행에 효자상품인 것이다.

 

그리고 또 은행입장에서는 리스크헷징도 가능한 완벽한 상품이다.

 

원금 비보장형 ELS의 경우 해당 기초자산에 일부가 직접 투자된다. 즉, 코스피 연동형 ELS를 사면

 

은행은 코스피에 일부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때 은행도 리스크를 지게 된다.

 

그리고 그 자산가치(코스피지수)가 급락했을 때

 

그 자산에 연동된 ELS에 투자한 사람들의 투자금을 갈취할 수 있으니

 

은행이 그런 위험자산을 소유하는데 리스크를 없애주는 것이다.

 

즉, 그래서 은행에게 이런 파생상품은 무조건 승리하는 최고의 상품이다.

 

어차피 그런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온다. 그리고 그 타이밍은 은행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파생상품을 팔아제낌으로써 이런 리스크를 호구에게 전가하고 자기들은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코스피 연동 지수형 ELS를 사고 싶으면 그냥 코스피 연동 ETF중에서 운용보수가 싼 거를 사서 일부 보유하는게 낫다.

 

예를 들어 KODEX나 TIGER 코스피 ETF는 운용보수가 0.15% 이다. 

 

코스피 전체와 별반 차이 없으면서 운용보수가 더 싼걸 하려면 TIGER 코스피 200 같은 ETF를 사면 되고 운용보수는 0.05%이다.

 

자기가 투자한 상품이 주식지수형이면 지수가 성장한 만큼 자신에게 비례하여 보상이 돌아오는 정직한 상품이 공평한 게임이다.

 

ELS나 DLS는 은행만 해피한 상품이다.

 

 

 

 

한국 확진자가 50명 이하일때는 그럭저럭 큰 위기감이 없었는데...

 

마스크파동과 수천명 확진자 사태가 나면서

 

그리고 전세계 항공노선이 거의다 막히면서...

 

이건 정말 큰 경제위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꽤나 장기화될 가능성도 보인다.

 

6개월이상 꾸준히 성장세이던 다우지수가 급락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미국주식은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스읍..

 

 

그나마 코스피는 2000선이 깨졌지만 미국그래프에 비하면 선방이라고 할 수도 있어서

다행히 올해초 기준으로 최대 수익 발생했던것의 절반 정도만 날라갔다.

연초보다 지수가 아래로 내려갔음에도 내 국내관련 수익률은 반정도 남아있으니

잘했다면 잘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얼른 팔고 인버스로 갈아타고 또 우량주가 반등할때 얼른 탑승했던 덕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글쎄...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갈 것 같다.

그래서 인버스는 계속 꽤 높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을 생각이고,

하지만 동시에 우량주도 들고 있으려고 한다.

그냥 나름대로 중립상태로 유지시키고 사태를 관망하겠다는 뭐 그런 생각이다.

다행히 정리하려고 했던 채권도 정리를 아직 안하고 또 그래서 채권비중도 높아서

그럭저럭 선방했다.

 

재앙이지만, 어떻게든 survive 해야한다.

 

 

우한폐렴 사태가 터지고 상승세를 타더니, 대구가 혼란한 틈에

2주만에 1달러에 50원이나 올라버렸다.

 

1000원을 기준으로 하자면 약 5퍼센트나 올라버린 것이다.

 

달리말하면 2주전에 미국주식을 천만원어치 샀는데 2% 주가가 하락했어도 3% 수익이난다는.... 그런 의미이다.

 

반대로 지금 해외주식을 사면 주가가 3%올라도 다시 환율이 5%내려가면 2%이상 손해본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된다.

 

물론 거래 수수료 등도 있으니 실제 숫자는 조금 다르긴 하다.

 

아무튼 대구가 혼란한 기간동안 특별히 미국과 선진국 증시는 큰 하향세를 타지 않고 순항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2200아래로 내려왔다.

 

주말동안 발생할 상황은 대구에서 추가로 100명이상 더 확진판정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 월요일에 코스피는 2100초반까지 가파르게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물론 2100이 심리적 저지선이 되어 아주 잠깐 반등하는 듯 할 수도 있겠고,

코스피를 떠받치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그렇게 하락요인이 또 없기 때문에

기타 개별종목 (개잡주...)는 하락폭이 클 수 있겠지만, 우량주는 그래도 큰 하락은 없을듯도 하다.

 

일반적인 상황을 설명했으니... 나의 투자상황을 보자면...

최근 2일동안 결과적으로 10일전 수준의 누적수익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채권이랑 해외주식, 국내상장 해외ETF 등이 받쳐주면서 국내주식이 폭락한 만큼의 손해는 입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누적수익의 25% 정도가 2일만에 날라가 버렸다.

적당히 손절을 하고 원화로 들고 있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이상하게

내가 들고있던 국내주식중에 많이 하락한 주식을 외국인이 대거 매수하고 있어서 그냥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기로 했다.

오늘기준으로 전체 투자금중 국내주식에 직접투자된 비율은 30%대이다. 

국내상장 ETF에도 20%정도가 들어가있지만 모두 해외 인덱스이기 때문에 큰 하락은 없고 보합정도이다.

채권펀드에도 20%정도가 들어있어서 이건 하락장에서 오히려 1~2% 정도 상승을 하게 됐고

10%정도를 차지하는 해외주식은 큰폭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그래도 적당히 분산이 되어 있던 덕분에 대충 예상할수 있는 수준의 손실이 났고, 서둘러 던지지 않아도 되는 정도이긴 했다.

그래도 월요일에 집단패닉셀이 나오면 내 생각도 달라질지 모르겠다.

 

주요국에서 한국까지 여행경보 2단계 이상으로 올려버리면 사실상 중국과 같은 취급을 당하게 되는거고 국내주식은 또한번

가파르게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한폐렴 (코로나19) 으로 중국인 입국 또는 중국체류자외국인 입국등을 막으면서

 

항공업계가 가장 큰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처럼 보였다.

 

그리고는 중국에 공장을 둔 업체가 부품이나 제품을 제 때 받지 못해서 공장이 멈추거나 하는 영향이 있었고,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물론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이다.

 

중국,홍콩,마카오 여행자제가 나오고, 주변 동남아국가에는 여행최소화권고도 나오면서

 

여행을 여행했던 사람은 여행을 취소하고, 여행을 계획하려던 사람은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그래서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가 같이 엄청난 매출 폭락을 기록하고 있다.

 

반사이익을 누리는 섹터는 단연 마스크관련일 것이다. 

 

실제로 마스크 관련주는 며칠동안 두배이상 오른 종목도 많았고,

 

손소독제와 관련된 회사의 주식들도 덩달아 많이 올랐다.

 

아마 이정도는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이미 언론 보도도 다 나온 상황이다.

 

그런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을 한 시점에 이미 주가에는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개인이 공매도를 할 수도 없으니 떨어지는 주식에 배팅을 할 수도 없으니 오르는 주식을 찾아야 할 것인데

 

사실 한단계 혹은 두단계를 더 살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보도가 나왔지만 정유회사가 갑자기 힘들어졌다.

 

왜 정유회사일까... 그것은 중국에서 휘발유 항공유 경유 등의 소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항공유의 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 항공사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중국에서 이동자제를 하니 자동차를 덜 타고 주유소를 들릴 일이 없어진다.

 

그러면 정유회사가 힘들 때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업종이 있을까? 같은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국 홍수로 하드디스크 생산공장이 침수되어 가격이 폭등하면 SSD제조회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는데

 

그건 수요가 유지될 때 가능한 대체제의 부상이고, 아예 정유제품처럼 소비가 줄어버리면 반사이익을 대체제가 누릴 수 없다.

 

굳이 찾자면, 집에서 할일이 없으니 집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찾을 것이고 컨텐츠 비즈니스... 뭐 그런쪽으로는 조금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걸로 컨텐츠 섹터에 급히 투자를 할만한 테마라고 할 수는 없겠다.

 

집구석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많이 하니 배달대행이나 택배업, 그리고 택배업에 필수적인 박스생산업체나 제지업체 등은 콘텐츠보다는 더 확실한

반사이익처이긴 하겠다. 하지만 관련 테마주도 대부분 많이 다들 상상할 수 있는 거라서 주가반영은 꽤 되어있다.

 

 

여행업계도 재미있다.

 

OTA든 호텔이든 항공이든 다 작살이 나고 있다.

 

호텔은 글쎄 일반 관광호텔이면 반토막이 날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일반 투어 액티비티 판매도 반토막 이상이 날라간 것은 확실해보인다.

항공은 이미 보도가 많이 되었고.

호텔 프로모션 등이 나오는 걸 보면 6~7월까지는 회복이 힘들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5월쯤 되어서 여행관련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러다가 비실대다가 훅... 가는 기업은 아니어야 할테고, 또 1/4분기 실적발표로 패닉셀 등이 나오면

더 폭락할 수도 있으니 쉽사리 들어갈 타이밍이나 종목을 선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여행주 사이에서도 틈새가 있다.

그 틈새에 대해서는 그 틈새섹터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 다시 글을 써보려고 한다.

힌트를 주자면 여행업종에서도 큰돈이 오가는 쪽이겠다.

 

우한폐렴이 진정국면으로 갈지 더 악화의 길로 갈 지 아직 잘 앞이 안보이는 상황이긴 하지만,

중국 국내 기준으로는 그래프대로 쭉쭉 갈 것 같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상황 등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휩쓸지는 않아도 정말 여름때까지는 관련업계 장기불황 같은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소부장이라고 소재 부품 장비 관련쪽이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쇼크를 한한령이니 사스니 우한폐렴이니 해가면서 경험하고 있으니

국내공장제조로도 일부 비중을 가져가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 같다.

그렇게 보자면 중기적으로는 중국보다 가격경쟁력은 조금 떨어져도 조금 더 프리미엄 퀄리티를 낼 수 있는 어떤 종류의 국내 제조공장은

반사이익을 착실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1월부터 하려고 생각은 했지만, 이래저래 늦어져서 결국 2월 중순이 되어야 첫글 작성.

 

사실 작년부터 시작한 거지만, 실질적으로 매일같이 금융재테크를 하는 것은 올해초부터라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1억원을 두군데 증권거래통장으로 5천만원씩 배분.

 

2019년도에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별도의 통장으로 넘기고 2020년부터 5000만원씩으로 맞춰서 시작.

나눈 이유는 조금 성격을 달리해서 조금 안정적투자로 한통장, 조금 공격적투자로 한통장 관리하기 위함.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ETF, 해외ETF, 국내채권, 펀드 등으로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기 때문에

그냥 각 계좌별로 총자산 금액을 보면 얼만큼 전체적으로 벌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편리함.

 

조만간 5천만원짜리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서 조금 더 성격을 나눠서 해볼까 싶기도 함.

 

물론 중간에 부동산으로 넘어간다든지 하면 대량인출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금융투자 위주로만 함.

 

1년 목표는 1억을 굴려서 12%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했다.

 

1억원이니까 매월 평균 100만원을 벌면 되겠다. 물론 초과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으니

 

1년 기준으로 1200만원이 만들어지면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이 아닐까 한다.

 

물론 거의 매일 들여다보면서 관리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수익률 목표를 높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단타같은 매매는 정말 확실할 때만 할 것이고 공격적 투자라고 하더라도 사실 듣보 코스닥 종목을 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럭저럭 적절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생각된다.

 

국내주식 같은 경우 우량주 위주로 담고,

코스닥주 같은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상승할만한 주식만 소량 담는다.

 

채권 같은 경우는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달말에 청산예정이고 추가로 직접채권투자는 안하려고 한다.

대신 국채ETF를 적당히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임.

어쩌다보니 이벤트로 CMA금리 1년동안 많이 주는 것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 3천만원정도는 계속 CMA계좌에 남게됨.

사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굴리는 금액은 7천만원수준이겠지만 어쨌든 CMA계좌의 수익도 전체 수익에 반영되니까 같이 계산함.

 

국내ETF의 경우 채권형 외에 해외주식형이나 원재료ETF 등을 일부 같이 가져감. 

해외주식의 경우도 뻔한 미국우량주를 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배당주위주의 ETF나 인덱스ETF도 같이 담음.

 

펀드는 채권형 펀드를 첨에 잔뜩 담아놨는데...... 어차피 매일 들여다볼 예정인 마당에 굳이 일반 펀드형태로 투자할 이유가 없어서

조만간 청산하고 채권형 ETF로 변경할 예정.

 

1월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목표달성을 쉽게 했다. 세계주식이 많이 올랐는데 우한폐렴쇼크로 급락하기 직전에 대부분 팔았다가

마스크 테마주를 여러개 나눠서 잠깐 담고 마구 오른 후에 다시 우량주로 3일만에 다시 갈아탔더니 그것만으로도 손쉽게 목표달성.

 

조금 더 위험하게 갔으면 1년치 목표를 며칠만에 달성했을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지만 최대한 잃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가슴쫄리지 않으면서

투자하고 싶기 때문에 이정도로 만족. 

 

매월 목표를 누적으로 관리할지.. 월초에 리셋하고 월별 목표를 100만원으로 잡아서 할지 약간 고민되긴 하는데...

일단은 누적으로 관리하려고 함. 어차피 1년동안 최종적으로 달성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목표금액이 대략 대출이자 상환금 + 차량유지비랑 퉁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돈을 불린다는 느낌보다는

고정 생활비를 줄여줘서 생활의 여유를 더 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

 

수익금이 발생하여 생기는 투자의 복리효과는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야 될 것 같은데

여름쯤 되어서 5천만원짜리 통장을 추가로 하나 만들 타이밍에 수익금을 해당 통장에 합쳐서 5천만원짜리 만들면 적절할 것 같다.

추가로 만들어질 통장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할지, 극단적으로 위험한 방식을 선택할지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은데...

변동성이 매우 적지만 거래량은 많은 레버리지 ETF를 몇개 정해서 단타 위주로 해볼까 싶다.

변동성이 하루 1%미만인 ETF로 하면 레버리지로 해도 큰 손실은 나지 않을 것이고 한번에 5천만원 넣었다 빼는 꽤 큰 단타도 할 수 있으니

그럭저럭 재밌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실행전까지는 모의투자로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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