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배당을 많이하는 기업은 이미 어느정도의 성장 단계를 거쳐서 시장이 충분히 성숙 또는 포화되어 마켓쉐어의 경쟁은 있고, 경기 싸이클에 따라 주가 변동은 있지만,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운 대신, 높은 배당을 주어서 큰 리스크 없이 장기보유하기 좋은 기업이 많다.

은행이나 통신사처럼 인프라는 다 깔았고, 사용료는 꾸준히 벌어져서 비용은 적은데 수익은 큰 경우가 많다. 부동산 관련도 월세를 꾸준히 받아서 그만큼의 이익이 배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 미국 블로그 등에 소개된 종목들을 한번 간단히 조사해봤다.

 

1. BMY (Bristol-Myers Squibb Co.)

섹터 : 바이오 제약

배당률 3% 초반

추천도 : ★

 

2. ABBV (AbbVie) 

섹터: 바이오 제약

배당률 5% 전후

추천도 : ★

 

3. MPLX (MPLX)

섹터 : 천연가스 

배당률 12.5%

추천도 : ★

 

4. EPD (Enterprise Products Partners)

섹터 : 천연가스

배당률 9% 초반

추천도 : ★

 

 

5. PLX (Prudential Financial Inc)

섹터 : 금융

배당률 5% 후반

추천도 : ★

 

6. C (Citigroup Inc)

섹터 : 금융

배당률 3% 초반

추천도 : ★

 

7. SPG (Simon Property Group Inc)

섹터 : REIT

배당률 6% 초반

추천도 : ★

 

8. WPC (WP Carey Inc)

섹터 : REIT

배당률 6% 초반

추천도 : ★

 

9. T (AT&T)

섹터 : 통신

배당률 7% 초반

추천도 : ★

 

 

10. INTC (MPL)

섹터 : 반도체

배당률 2% 중후반

추천도 : ★

가격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주식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Ten Bagger 라고 부른다.

다양한 소스로부터 분석을 해보면 대체로 이하와 같은 포인트가 있다.

종목 선정 포인트

1. 매출과 이익이 서서히 증가한다.

2. 성과의 확대에 비례하는 형태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 상장한 후 3년 이내를 노린다.

4. 시가총액 0.1조원 미만인 경우가 많다.

5. 성장하는 섹터라고 남들이 별로 생각하지 않는 업종에 속한다.

매매 원칙

1. 바닥 가격에서 2~3배 정도 된 이후에 사는 것이 좋다.

2. 성과의 확대가 계속되는 한 보유한다.

3. 성과의 확대가 멈추면 매각한다.

4. 사업의 변동을 빨리 알아채기 위해 성과의 추이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5. 단기의 주가변동에 신경쓰지 않는다.

 

 

시가총액이 애플은 2000조가 넘는데, 애플을 사고 10년을 기다린들 2경이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테슬라는 최근 2년사이에 10배이상 성장했지만, 지금 테슬라를 사서 10년을 기다려서 또 10배가 되는걸 기대할 수는 없다.

그래서 시가총액이 아무래도 아직 낮은 스몰캡 중에서 골라야 10배 상승이 가능하고,

하지만 스몰캡 종목중에는 실제 펀더멘털과 주가가 연동되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주식은 제외하는 것이 좋고,

또 인기섹터 트렌디한 업종이면 이미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추가적인 급성장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단기적 급락을 맞을 가능성은 오히려 크다.

대체로 상장하고 1~3년 정도는 하향곡선을 그리는 주식들이 많은데, 이 시기에 바닥을 충분히 다지고 올라오는 주식을 선정하는 것이 하나의 요령일 수 있다.

 

오늘은 23일 장전에 차트로 봤던 종목들에 대한 2일후 결과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뭐 2일밖에 안지난 시점이고 워낙 메가대형주라 큰 변동이 없기도 하다.

 

23일 장전에 1415.21달러였던 구글 (Class C)

2.1% 상승했다.

 

 

2999.86달러였던 아마존은

3.18% 상승했다.

 

 

그러면 페이스북

23일 장전 기준 249.02달러

2.33%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200.59달러였던 마이크로소프트

3.6%로 4종목중에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를 나스닥 평균과 비교해보면...

2.8% 상승한 QQQ ETF가 사실상 대충 중간쯤 되니......

이럴거면 단일종목 고르려고 힘빼는 것 보다 QQQ를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 같기도 하다.

 

QQQ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아예 테크주 섹터ETF를 샀다면?

같은기간 동안 2.96% 상승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테크주 섹터 ETF의 올해 1년간 움직임 변동폭이 MSFT 단일종목과 굉장히 유사하다.

앞으로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 같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탄 모양새가 됐다.

물론 또 그래놓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한번 바닥을 보여줘도 이상할게 없다.

하지만 장기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BUY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10시30분 장 개장이 몇분 남지 않았지만, 개장전에 포스팅해야 뒷북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씀.

 

사실 나스닥 테크주는 대체로 다 9월초 고점대비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는 종목별로 차이가 있음

구글의 경우 9월2일 고점대비 18%정도 하락한 상태

그리고 코로나 직전의 고점대비도 7%가까이 하락한 상태

연초의 가격에서 3%만 오른 상태이니 지금 사면 연초에 사서 홀딩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대표적인 저평가 테크주.

 

아마존도 9월2일 고점대비 15%하락한 상태

 하지만 코로나 직전 고점대비는 38%가량 상승한 상태로 지금이 저평가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적정밸류정도

 

페이스북 역시 9월2일 고점대비 18% 하락

코로나 직전 고점 또는 연초 대비 14~18% 정도 상승한 상태로

실제 실적에 비해서는 약간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코로나 직전 대비 7%정도밖에 오르지 않은 상태로 꽤나 좋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펀더멘털 분석 등이 더 필요하겠지만 코로나 비대면 수혜가 가장 컸던 아마존과 비교해 다른 메가 주식들은

어쩌면 다시 터치하기 쉽지 않은 선까지 내려왔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요즘 변동세로는 추가 10% 폭락을 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예의 주시하면서

더 떨어지면 주저없이 주워담아도 될 거 같고, 지금가격도 장기로는 괜찮지만 단기적으로는 지수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으니 섣불리 몰빵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다.

 

간단히 알아보기 위해 보기위해

섹터별 ETF로 대신해서 보면

전체 다우지수는 -1.84% 일때

유일하게 플러스로 장마감한 섹터는 tech섹터인 XLK

 

어제의 유럽은행 사기연루 문제의 영향과 또 다르게 Financial 섹터인 XLF는 -2.50%로

시장평균보다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그것보다 에너지섹터 XLE와 industrial섹터 XLI가 -3.32%로 같고

Materials 섹터 XLB가 -3.37%로 가장 많이 하락한 점을 주목할만 함.

 

이런 경향은 확실히 코로나유행이 심해지면서 생활필수 섹터인 XLP, XLU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비대면 생활이 예상보다 다시 장기화 방향으로 가면서 XLK가 상승하는 국면이다.

 

사실 조금 더 세분화 해보면 더 많이 떨어진 업종도 있다.

항공사 ETF인 JETS를 보면

하루에만 -6.45%를 기록했다.

ETF가 -6.45%이니 그 안에는 -10%에 육박하는 델타항공 같은것도 포함된다.

 

확실히 코로나가 처음 심각해질때의 움직임과 비슷한 모양새이다.

사실 미국자체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딱히 2차 웨이브가 왔다고 하기는 애매한 시점인데

스페인은 아래와 같고

이탈리아도

2차가 시작되는 모양에

프랑스는

1차보다 2차가 더 심한 모양을 보여주면서,

유럽기준의 2차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미국시장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P500기준으로도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Tech, Software 관련에만 초록색이 집중된 상태이다.

엔터테인먼트 중에서도 넷플리스만 상승.

Financial 중에서도 페이팔만 상승.

물론 초단기적인 테마주의 형태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 시장은 하락세인 가운데 나타나는 양상이기 때문에

조금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포지션을 잡을 필요가 있겠다. 

 

오늘 유럽시장의 경우 일단 상승출발을 했고 폭락하는 모양새는 아니기 때문에 SPY와 QQQ는 둘다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차코로나를 일단 비관적 또는 예상보다 장기화 되는 것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반영을

우선적으로는 유럽시장에서는 에어버스의 주식으로도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3.84% 하락한 상태로 가고 있으니 전체 시장은 1차코로나처럼 폭락으로 가지 않더라도

코로나로 직접 타격받는 종목들은 영향이 확실히 나오는 것 같다.

 물론 어제 미국 항공사 주식들은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추가폭락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번주 내내 하락세는 유지되는 국면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코로나 공포나 느낌을 다 무시하고 기계적으로 차트상의 기술적 분석 만으로 볼때는 하루이틀 하락세를 유지한 다음에 곧 반등해서 상승 추세전환 되는게 더 맞는 것 같은 지점이긴 하다.

하지만 주식은 심리적게임이기도 하니 최소 9월말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나스닥은 상승하고 다우는 내려가는 애매한 상황에서 나스닥의 short 포지션도 long 포지션도 애매하다면

 

아래처럼 industrial 섹터의 곱버스 etf인 SIJ 같은 것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물론 본인이 industrial 관련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고, 수익이 꽤 난 상황에서 적당히 지키고 변동성을 줄이려는 헷지전략일 때만 유효할 것이고 그 외에는 함부로 단타투기성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아직 미국 증시가 점심시간을 지난 무렵이라 오늘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SPY 와 QQQ를 비교하면 재미있는 차이가 있다.

SPY는 2.12% 하락, QQQ는 1.11% 하락

SPY의 경우 아주 느리지만 점차 하락세, QQQ는 그래도 시초가 정도를 유지하는 모양세.

 

보통은 나스닥 종목이 더 변동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SPY보다는 QQQ가 더 오를때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 더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SPY의 최근 시세이다.

등락률이 9월 3일에 -3.44%,   9월 8일에 -2.73% 정도가 제일 큰 등락.

 

아래는 QQQ시세

-5.07%, -4.81% +2.94% 를 금방 찾을 수 있다.

최근 5일간도 모두 -1% 아래거나 +1% 이상 변동했지만,

SPY의 경우 5일중에 3일은 1%이내의 변동만 있었다.

 

그리고 여러 섹터별 ETF를 보더라도

금융 -4%, 에너지 -5.5% 등 대체로 낙폭이 크고

테크관련 XLK 만 -0.54%로 낙폭이 가장 작다.

이것이 QQQ보다 SPY의 낙폭이 더 큰 이유일테고,

최근 몇주간은 비대면 테크주가 주춤하고 나머지 컨택트관련주가 부상하는 트렌드였는데,

오늘 이 상황은 다시 비대면이 떠오르고, 컨택트주가 내려가는 상황인거 같다.

 

코로나 2차유행과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미국의 경우는 좀 2차유행도 사실 좀 지난 타이밍이지만,

유럽의 경우

위 영국 그래프처럼 2차유행의 정점을 찍는 상황이다.

 

이런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S&P 500 지수를 보고 적당히 감으로 생각해보자면,

이미 2개월 전의 S&P500 지수 상태로 복귀했기 때문에...

더 내려간다면 아마 3,000정도까지는 내려갈 수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3000이 그렇게 멀지도 않은 것이

8.6%정도만 지금 시점에서 내려가면 금방 3000을 터치하게 된다.

하지만 또 단기적인 그래프 상에서는 내일이나 모레부터 상승전환하기 쉬운 모양새이기도 하다.

그래서 섣불리 짐작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 이런 하락세 중에서도 사뭇 다른 분위기 전환은

어느방향이든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포지션을 정하기가 어렵다.

 

QQQ가 더 하락국면이라면 SQQQ의 비중을 5~10%정도 가져간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헷지를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앞으로 S&P500이 당분간 하락세일거라고 생각이 된다면 SQQQ보다 SPXS 같은 ETF를 아주 짧은 기간에 한해

고려해볼 수도 있겠다.

 

오늘 그래서 다시 비대면의 끝판왕(?)

zoom은 +5.20%를 기록중이다.

 

히키코모리를 위한 종목 또한 선전중이다

물론 roku의 경우 신규서비스 론칭등의 호재가 작용해서 그런것이고

zoom의 경우는 대충봤을땐 이렇다할 대형호재는 없는것 같다. 

아마 생각보다 비대면시대가 장기화될 거라는 전망에서 비대면->대면-> 다시 비대면 ㅠㅠ 인 상황이 아닌가 싶다.

한국 주식도 비슷하게 영향을 받는다면

내일부터는 한동안 하락세였던 카카오가... 달릴수도 있겠다 싶다. 

 

테슬라(TSLA)가 21% 큰 낙폭으로 내려 앉았다.

테슬라 TSLA

일론머스크의 동생인 킴발 머스크도 테슬라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

스톡옵션으로 받아서 엄청나게 팔아댔다.

29달러에 옵션 행사해서 350달러에 팔아제끼고

최근(9월1일)에는 482.59 달러에 36375주를 팔았다.

내부자가 주식을 열심히 팔아제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안좋은 시그널이다. 뭐 하지만 일반적인 창업멤버가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그때 처분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기도 하다.

주식분할 이후인 9월3일에도 20375주나 옵션행사로 74달러에 테슬라주식을 싸게 챙겼는데 아직 팔지는 않은 걸로 보이는데 아직 공시가 안되어서 정보가 안나온 걸수도 있다. 아마 옵션 행사직후 폭락했으니 적절한 타이밍을 못잡았을 가능성도 크다.

더 홀딩한다면 아무래도 상승시그널? 일수도 있겠고 더 내려가는데도 팔아치운다면 일론머스크 동생 조차도 지금 얼른 안팔면 안되겠다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212B 정도인데 테슬라는 폭락하고도 시가총액이 $307B 정도가 된다. 테슬라를 단순히 자동차제조회사로 볼 것인지 전기차배터리 플랫폼과 자율주행AI칩 플랫폼기업으로 볼 것인지는 여전히 미궁이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단순히 자동차 회사로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이미 띄워놓았다.

그래도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가총액이긴 하다.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6월에 주식분할 전 테슬라 주가가 $2000을 넘은 직후 $1500 이하로도 내려갔던 적이 있다. 그때보다도 아직 주가는 높은 상태이고, 폭락과 폭등을 거듭해왔는데 아마 이번 폭락은 조금 더 기울기가 가파르기 때문에 더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의 테슬라의 주가는 어디로 갈 것인가... 당연히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아주 높은 확률로 계속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면서 어딘가 내재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사실 테슬라 같은 주식은 지금 한국주식시장의 많은 제약업 종목처럼 카지노 같은 주식이다.

단기간 차익실현하려는 갬블러들이 들러붙어 있고, 또 털어먹을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는 기관도 있고 단순히 테슬라의 비전에 매료되어 장기보유하는 투자자도 있다.

어느쪽이 됐든 테슬라의 폭등과 폭락의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 클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또 그 큰 변동성이 좋아서 그런 종목을 사고 팔고 하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겠고,

기업의 내재적가치보다 비싸게는 살수 없다는 흔한 가치투자자는 우선 2~3년은 굳이 테슬라에 손댈 필요없겠다.

워렌버핏도 테슬라는 3년내로 안살거라고 확신한다. 물론 그때까지 워렌버핏이 살아있을지도 미지수다.

여전히 8월11일 저점보다도 20%나 비싼 상황이다. 폭락한 것처럼 보여도 한달전 가격보다도 훨씬 비싸다.

한달에 20% 오른 것 또한 폭등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테슬라 주가는 8월13일 정도 수준이다.

물론 오늘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단순 추측하기 어렵지만,

S&P500은 그래도 대략 추측이 가능한 것 같다.

이정도 떨어졌으면 한번 오를때가 됐다. 조금이든 많이든.. 하지만 그런 예측은 아무 쓸데 없다.

틀려도 상관없고, 맞아도 내가 뭘 대단한 예측한 것도 아니다. 

피터린치도 동전을 던져서 '내일 주식 오르겠네요' 라고 말하니까.

 

힐튼이나 매리어트 같은 호텔 종목은 코로나 저점을 50%~70%정도는 회복을 했고,

델타 사우스항공 같은 항공사 종목이 코로나 저점을 20% 정도는 회복을 했다.

하지만 호텔 종목은 매출이 반토막 이하이고,

항공사 종목은 그래도 매출이 엄청나게 줄지는 않은 상태이다.

물론 최근 2Q는 모두 적자인 상태이고.

 

오늘은 그래도 OTA종목. 부킹홀딩스 (BKNG)와 익스피디아그룹(EXPE) 중에서

부킹홀딩스만 간단히 살펴보려고 한다.

사실상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런데 펀더멘털은?

당연히 1Q는 적자를 면치 못했고 매출도 조금 감소했다.

2Q에는 더 극적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그 줄어든 매출에서도 이익이 났다.

판관비에서 $1,000M을 줄였고, 영업비용도 $1,000M~$1,500M 정도를 줄여서 이익을 냈다.

뭐 쉽게 생각해도 사람을 줄이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다 줄였을 것 같다.

그래도 궁금하니 더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년동기에 $1,367M 를 쓰던 마케팅 비용을 $211M 으로 줄였다.

인건비도 25% 정도 줄였으니 사람도 꽤나 줄인 모양이다.

그 외에도 자잘하게 많이 줄였고, 영업외수익으로 투자수익이 $835M 이나 있다.

기사를 찾아보니 정말 25%의 인력을 감축했다.

우리나라에서 이정도 규모의 회사가 25% 사람 내보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거고, 미국만큼 쉬운 해고도

불가능하니 회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텐데, 어쨌든 OTA는 규모를 잠깐만 줄이고 마케팅을

줄이기만 하면 이런 여행 안다니는 시국에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출이 거의 1/5 토막보다도 더 아작이 나도 괜찮은 것이다. 역시 고정비용이 적은 IT서비스의 힘인것 같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코로나 이전 주가를 벌써 회복할 상황인가? 

물론 코로나 시국이 종결되면 이전의 상태를 급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나름의 확신이 있을 것이고,

이번에 이런 상황에서도 흑자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니 망할 일도 없다는 것도 증명했으니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내친김에 익스피디아그룹(EXPE)까지 한번 살짝만 비교해보기로 했다.

부킹홀딩스만큼은 아니지만 90%이상 회복을 했다. 그리고 최근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부킹홀딩스와 달리 익스피디아그룹은 매출이 조금 더 줄었고, 2Q에 이익을 내지못하고 손실을 지속했다.

재무제표상에서도 인건비와 마케팅을 부킹홀딩스처럼 굉장히 줄였는데도 말이다.

글쎄 적정주가보다는 너무 고평가된 상황인거 같다.

 

IT 인터넷 관련 업체를 몇개 알아보기로 했다.

1. Square Inc. (SQ)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주가 차트를 보여주는 Square. 코로나가 떠먹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성장에 비해 최근 3년 주가는 비실댔는데. 코로나로 물들어올때 노젓는 중. 

테슬라처럼 너무 많이 올라버렸다는게 제일 단점.

130정도로만 내려와도 손이 나갈 수 있겠지만 지금가격엔 글쎄... ETF로 간접적으로 보유하는게 안전해보인다.

2. Roku Inc. (ROKU)

8월 내내 횡보하다가 며칠전부터 지붕 뚫어버린 로쿠. 스트리밍 플랫폼. 셋톱박스 판매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진화해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들어가긴 너무 비싼가격같기도.

 

성장속도는 괜찮아 보인다.

 

 

3. 2U Inc. (TWOU)

비대면 타이밍을 제대로 탄 2U. 온라인 학위프로그램. 2018년에 100달러 근처까지도 갔다가 지금은 40달러대..

독점적 기술은 아무래도 부족한 업종일테고, 그래서 경쟁업체도 좀 많은듯 하긴 하다.

2019년에 채용도 갑자기 늘렸고, 성장도 많이 했다. 

ARK가 20%나 들고 있다. 이건 뭐..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껏 주가 방어는 해주지 않을까 싶은..

 

 


4. Zillow Group Inc. (Z)

호갱노노 같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상장이후 어쨌든 최고가를 경신하는 중. 에어비앤비는 여행업 특성을 타지만, 이런 매매 임대 플랫폼은 경기도 잘 안탈것 같다.

 

 

 

 

 

2분기 매출감소는 코로나 영향이 있는듯 하다. 그래도 손실을 많이 줄인걸 보니 마케팅을 줄여서 매출이 줄은 것도 같다.

채용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성장률은 20%대로 내려와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5. Slack Technologies Inc. (WORK)

슬랙은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 그룹웨어 플랫폼. 매출은 늘고 있고 50%이상 연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버는돈에 비해 쓰는 돈이 훨씬 많은 수준. 

최근에는 노션이라는 경쟁서비스도 나와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슬랙의 위치가 조금 흔들릴 수도 있겠다.

일단 직원수도 매출이 늘어난 만큼 늘어나고 있고, 세계 각지에 오피스를 두고 영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듯 한데

그래서 더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기도 하다.

서비스 그 자체는 훌륭한데... 기업이 얼마나 돈을 내고 쓸지가 문제.. 드랍박스처럼 장기간 맥을 못추는 주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마 흑자전환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데 인수되길 원하지 않을까.

상장당시 37달러선에서 코로나때 20달러도 깨졌다가 지금은 30달러회복.

 

 

 

 

미국주식 좋은 주식은 많은데... 싼 주식은 잘 없다..

1달전만해도 싼주식이 많았지만 총알이 없다.

 

ARK투자사의 ETF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SPY QQQ 같은 S&P500 이나 나스닥100 인덱스 ETF 들이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테슬라 같은 혁신 기업의 주식들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아서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가 인기가 높아졌다.

ARK사의 ETF는 5종류가 있는데

대표ETF인 ARKK는 아래 Q W G F의 요약본 같은 ETF이다.

편입종목과 비중현황도 굉장히 자주 업데이트 해주고 있어서 투명하게 볼 수 있다.

48위까지만 공개한 이유는 48개 종목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비중을 다 더하면 100%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FAANG MAGA 종목 중에서 Facebook은 포함되어 있지만

Apple, Amazon, Netflix, Google, Microsoft 는 제외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런 잘나가는 종목들은 이미 혁신이 정점에 달해있다고 본 모양이다.

ARKK의 아름다운 차트.

최근 1년 수익률이 97%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유사하기도 한 아래 ARKW와 비교하면 

ARKK가 코로나 바닥 저점이 더 낮았고, 이후 상승률로 보면 조금 더 높았고,

조금더 장기간으로 보면 ARKW의 수익률이 더 좋다.

ARKW의 1년 수익률은 106%

ARKW의 종목을 보면

그래도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 페이스북은 포함되어 있다. 

 

어쨌든 테슬라의 하드캐리 때문에 ARK사 ETF의 전체 퍼포먼스가 살짝 과장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닌데...

테슬라를 제외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도 사실 최근 3개월의 수익성장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도 하다.

ARKK같은 ETF를 직접 매매하든 ARK사가 찍어준 종목들 중에서 적당히 골라보든지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최근 미국장이 다소 많이 오버슈팅 되어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으니 주의해서 투자는 각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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